4차원의 세계/4차원의 입구

    김상하 2008. 1. 11. 19:20

    칼럼 써주다가 일본의 모리 요시로(森 喜朗) 전 총리 이야기가 좀 나와서, 이 모리 총리의 전설에 대해서 좀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굉장히 황당하고 웃긴데요. 전부 '사실'이며, 진짜로 일어났던 일입니다. 이런 사람이 총리대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일본 국민들은 좀 심각하게 반성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리 요시로(森 喜朗)

    일본의 85-86대 총리대신.

    소속당: 자민당, 모리파 수장

    재임기간: 2000년 4월 5일~2001년 4월 26일

    약력: 와세다대학 졸업. 일본공업신문->산케이신문 근무. 자민당 중의원비서, 중의원, 총리대신.

    최종 지지율: 5.7%(일명 소비세 지지율)

     

    1.

    2000년 오키나와에서 열렸던 G8 정상회의에서 모리 요시로 총리는 'IT革命(아이티카쿠메이)'를 '잇카쿠메이'라고 읽어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2.

    2000년 7월 큐슈-오키나와 서밋에 참석한 클린턴을 만나 모리 총리는 요즘 뭐하냐고 물어본다는 게(How are you?) 실수로 "Who are you?"라고 물어보았다. 이에 클린턴은 모리 총리가 상당히 괜찮은 죠크를 한다고 생각해서 "Oh, I'm Man of Hillary.(난 힐러리 남편이오.)"라고 대답했다. 이에 모리 총리는 곧바로 "Me, too."라고 발언해 클린턴 대통령이 깜짝 놀랐다고 한다.

     

    3.

    개발도상국회의에서 "전기가 없어도 i-mode는 사용할 수 있다."고 발언해 전 세계의 비웃음을 샀다.

     

    4.

    2000년 5월 이탈리아를 방문한 모리 총리는 당시 AS로마에서 활약하고 있던 축구선수 나카타 히데오를 만났다. 회식자리에서 그는 나카타에게 "일본 대표팀은 한국팀한테 원정에서 왜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냐.(日本代表は、アウェ-で韓國に勝ったことがないんだよ)"고 말했다.

    이에 나카타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바로 "있는뎁쇼.(え? ありますよ!)"라고 대답했다.

    나카타 선수는 모리 총리와 사진 촬영을 하지 않았으며, 이후 축구선수들은 모리 총리와 공식 석상에서 만나기를 거부했다고 한다.

     

    5.

    2000년 1월 선거운동 당시 지방 유세를 위한 강연회에 참석한 사람의 수가 너무 적은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선거운동하러 왔더니 농가의 모든 분들이 집에 틀어박히셨네요. 마치 에이즈라도 찾아온 것처럼 생각하시나봐...(選挙運動で行くと農家の皆さんが家の中に入っちゃうんです。なんかエイズが来たように思われて…)"

    이 발언 때문에 모리 총리는 UN의 에이즈 총회에서 강력한 비판을 받았다.

     

    6.

    2000년 5월 15일 신도연맹 소속 국회의원모임 결성 30주년 기념회장에서 "일본이란 나라는, 말하자면 천황을 중심으로 하는 신의 나라라는 것을 국민 모두에게 확실히 인지시키겠다.(日本の国、まさに天皇を中心としている神の国であるぞということを国民の皆さんにしっかりと承知をしていただく)" 라고 발언했다. 이 일명 "신의 나라 발언(神の国発言) 사건"은 전세계적인 비난을 받았으며, 이후 모리 총리에게 큰 정치적 부담을 안겨주어 결과적으로 1년만에 하차하는 계기가 되었다.

     

    결국은 1년 만에 하차하면서 그 뒤를 이은 사람이 그 유명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총리 퇴임 후에도 수많은 전설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모리 전 총리는 대학시절 성매매로 경찰에 체포된 경력이 있다고 강하게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모리 전 총리는 이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합니다. 이에 그렇다면 경찰에 기록이 남아 있을테니 경찰 기록을 조사해서 진실을 밝히자는 요구에 대해 "범죄기록은 개인정보라서 조회할 수 없다."고 말해 문제의 사건은 아직까지도 의혹으로 남아 있습니다.

     

    모리 요시로 전 총리는 와세다대학 야간부를 다녔는데요. 당시 산케이신문에 시험 없이 특채로 채용되어서 신문기자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일본이라는 나라, 그것도 그 시절에는 일어날 수 없는 일) 이 특채 사건에 대해서 일설에는 당시 정치 끄나풀 역할을 했고, 여기에 대한 보상 차원이었다는 의혹 제기들이 있지만 밝혀진 사실은 전혀 없습니다.

    오오... 역대 최악의 총리라는 이야기는 들은적이 있지만 이정도일줄은...^^
    2번 이야기 같은 경우 주인공만 YS 전 대통령으로 바뀐 얘기를
    나이많으신 선배 형님이 하는 걸 들은적이 있습니다.
    ...은근히 이 둘은 비슷한 유형의 정치인 같다는 느낌도 들어요;;
    2번 진짜 웃기네요ㅋㅋ
    이런 사람이 어떻게 총리까지 올라갈 수 있었는지..
    일화를 들으니 왠지 대선후보이셨던 허경X님이 생각나네요..
    그러고보니 우리도 저런 지도자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잖아!!
    굳이 허경영옹까지 들먹일 필요가 있을까요? 우리도 2MB라는 걸출한분을 대통령으로 모시게 �으니... 이 분 역시 상당히 굵직한 어록들을 많이 남겨 놨으니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곧있으면 한국도 전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되겠죠.
    2메가 바이트라..
    맹바기는 두고봐야 알겠지만 너가리 만큼이야 하겠소?
    노가리보다 더한다면 능지처참을 해야지요.
    때중이나 노가리는 복도 많지 그많은 허물을 다 감싸안아주는 노빠들이 있기에...
    제발 맹바기 잘못하면 지금처럼 그냥 냅두면 안되는데... 개XX들...
    http://ko.wikipedia.org/wiki/이명박에_대한_비판

    심했으면 심했지 못하지는 않지 말입니다?
    그렇다고 ↓이런 짓 하지는 말고. 다 뽀록나거등.

    http://twinpix.idoo.net/p38637
    우리나라도 멍청한놈 대통령 뽑히면 제꺽제꺽 잘리는 풍토가 자리잡혀야 할텐데..
    아직까지 어느놈이든 끝까지 가니 원
    지금생각하면 YS가 좀 빨리 잘렸음 지금보다는 낳았을것 같은데
    저는 아즈망가대왕의 명장면을 잊을 수 없습니다.
    오사카: "당신 누군가 닮은 것 같은데..."
    치요아빠: ...
    오사카: "모리... 전 수상..."
    치요아빠: 크아아아아악!!!
    오사카: "아임 소리~"

    ...더 대박이었던 건 투니버스에서 방영한 TV판은 '김 전 대통령'이었다는 거죠.
    ㅋㅋㅋ 그 당시에는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그랬군요^^
    제멋대로카이조 11권에서 나왔었죠. 모리전 수상이 얼마나 영어변환능력이 딸리는지. (--;;)
    저도 아즈망가 대왕 치요아빠 에피소드가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 ^^
    곧...MB 가 버금가는 전설과 기록을 만들어서 이겨주시지 않을까요...서글픈 기대...큽 ㅜ ㅜ
    웹을 떠돌아다니다 흘러들어왔는데 댓글을 보다 웃고 말았습니다.
    예언은 실현되었습니다.
    2MB지지율 4퍼센트 달성! 경축!
    우리나라는 역시 뭐든지 일본을 뛰어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