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과일 좋아! 껍질째는 더 좋아! 과일이 맛있어지는 의외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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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이야기

2019. 11. 15.

만물이 무르익는 늦가을, 맛이 차오른 각종 과일들이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계절인데요. 혹시 껍질을 벗기는 게 귀찮아서 과일을 덜먹게 되는 분 있으신가요? 요즘은 껍질째 먹는 과일이 인기랍니다. 예전에는 외면당했던 덜 익은 풋과일이나 껍질째 먹는 과일이 더 좋은 이유, 함께 확인해 볼게요! 



- 껍질째 먹는 과일이 대세?


껍질째 먹는 과일이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건 한 번쯤 들어보셨죠? 과일 껍질에는 과육 이상으로 항산화 물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최근 껍질을 벗기는 수고를 덜고 맛과 영양은 더 좋아진, 껍질째 먹는 과일 품종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 씨 없는 포도에 이어 껍질째 먹는 포도로!

 


대표적으로는 씨와 껍질 때문에 먹기가 번거로운 포도가 있습니다. 최근 개발된 포도 품종은 간편함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청포도인 샤이니스타나 붉은색의 홍주씨들리스, 검은색의 스텔라 등 다양합니다. 샤인 머스캣 같은 고가의 외국산 품종도 역시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품종이죠. 포도 껍질에는 안토시아닌이 다량 들어있고, 포도씨에는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좋은 폴리페놀 성분이 많아 그대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 복숭아도 껍질째? 단 맛 더한 신품종 강세

 


껍질째 먹기가 어려운 과일로 여겨지는 복숭아도 최근 껍질째 먹을 수 있도록 개량되어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개량 품종은 쉽게 물러지지 않는 단단한 복숭아, 당도를 높여 맛을 더한 복숭아, 추위에 잘 견디는 복숭아에 이어 먹을 때의 편의까지 더한 4세대 복숭아로 불리는데요. 4세대 복숭아의 대표 주자로 ‘옐로 드림’이 있습니다. 씻어서 껍질째 바로 먹을 수 있지만 시큼한 맛이 강해 선호도가 떨어지는 일반 천도복숭아에서 단 맛을 끌어올린 품종으로, 진한 노란 빛깔과 달콤함이 특징입니다. 복숭아털 알레르기가 있거나 껍질 벗기기가 번거롭다면 껍질째 먹는 옐로 드림이 완벽한 선택이 될 거예요!


▶ 국민 과일 사과는 껍질째 먹어야 제대로!

 


사과 역시 풍부한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하려면 껍질째 먹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셀룰로오스 성분이 껍질에 들어 있어 껍질째로 먹으면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켜주는 펙틴도 풍부해 장 건강 상태 개선에 좋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도 과육 대비 3배, 8배가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흔히 먹는 부사나 홍옥 등은 껍질의 식감이 익숙하지 않아 껍질을 벗겨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깨끗하게 씻어 그대로 먹으면 더욱 건강에 좋다는 것, 꼭 기억해주세요!



- 덜 익었다 무시하면 큰코다쳐! 풋과일 인기몰이


덜 익은 과일이라고 하면 시큼털털하거나 떫은맛이 떠오르지만, 다 익은 과일에는 없는 영양소와 특유의 맛을 가진 경우도 많습니다. 덜 익은 풋과일의 이러한 영양성분이 주목받으면서, 없어서 못 구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촌아띠가 덜 익어도 속은 꽉 찬 풋과일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 피부 미용에 최고! 풋귤

 


겨울에 노랗게 익은 귤이 끝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풋귤은 완숙된 감귤에 비해 항산화 성분이 월등하게 풍부합니다. 총 폴리페놀 함량을 비교해 보았을 때, 풋귤은 껍질에 100g당 19.59g, 과육에 100g당 4.01g의 폴리페놀이 들어 있습니다. 반면 완숙과에는 껍질에 8.34g, 과육에 2.11g로 풋귤이 거의 2~3배 이상 폴리페놀이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활성산소 제거 능력이나 피로의 원인인 젖산 분해 능력도 완숙과에 비해 훨씬 뛰어난 수준이었는데요. 이런 풋귤에서 추출한 성분이 피부 보습력 향상과 주름개선에도 효과가 있음이 연구결과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푸른 껍질 속 항산화 성분을 품은 풋귤, 피부에 양보해 보는 건 어떨까요?


▶ 다이어트 중이라면? 풋사과


 

덜 익은 풋사과는 완전히 익은 사과에 비해 10배 이상 풍부한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폴리페놀은 체지방의 축적을 억제해 체중 관리에 매우 효과적인데요. 단백질의 일종인 아디포넥틴도 듬뿍 함유하고 있어 내장지방을 태우고 동맥경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풋사과를 꾸준히 섭취하면 체중이 다이어트 전보다 늘어나는 요요 현상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려져, 풋사과를 주원료로 한 다이어트 보조 식품도 다수 선보이고 있습니다. 풋사과는 그대로 먹어도 일반 사과보다 당분이 1/3 정도 낮아 당뇨가 있거나 다이어트 중인 분들도 걱정 없어요! 심지어 체내에 있던 당분도 배출해 줍니다. 풋사과로 부담 없이 풋풋한 맛과 향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 혈당 높아 걱정일 땐, 풋땅콩

 


풋땅콩은 바로 수확해 말리거나 볶지 않은 것을 뜻하는데, 일반적인 볶은 땅콩보다 수분과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고 지방이 적어 칼로리가 낮은 장점이 있습니다. 꼬투리째 삶거나 쪄서 먹기 때문에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속껍질의 카테킨, 폴리페놀 등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요. 풋땅콩 100g에 약 150㎎의 폴리페놀이 들어 있는데요. 어떤 항산화 식품과 비교해도 엄청난 수준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혈당을 높이는 알파-글루코시 데이즈 효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당뇨가 있는 분들에게 특히 좋습니다. 볶은 땅콩의 높은 열량과 지방이 걱정이라면, 풋땅콩으로 바꿔 보시기 바랄게요!


 


가치가 없고 버려지는 것으로 여겨졌던 풋과일과 과일 껍질에도 탁월한 효능이 숨어 있었는데요. 맛있는 과일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면서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던 주변의 소소한 것들에 숨겨진 가치가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번 둘러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