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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 2012. 12. 29. 21:03

 

작사 처녀림(박영호)
개사 추미림(반야월)
작곡 이재호
노래 백년설.....1935년 발표
 
심연옥의 남편 백년설의 대표곡,, 남백송이 즐겨 부르고 이미자님도 불렀다
많은 사람들이 개사를 해서 불렀던 고향을 그리는 향수가 진하다
독립운동을 하며 떠돌아 다니는 나그네의 애환을 실은 노래라고 알려져 있는데
백년설이 친일가수에 몰려 1960년이후 가수 협회장으로 있다가 
1978년 미국으로 이민, 종교적 수혈거부로 1980년 12월 6일에 별세했다
경북 성주 출생이며 성주농업보습학교릉 졸업했는데 지난해 성주고에서
그의 기념비 건립을 놓고 논란이 많았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의 가슴을 울리고 적셨던 그 시대의 가수들...
한국 현대사의 서글픈 현실임을 새삼 느끼면서..
올해로 강제 합방된 100년째 해를 통탄합니다
만포진 길손,만포선 길손, 그리운 만포선, 영암선 길손,추풍령 길손..등으로
불려졌던 애환의 노래를 개사된 내용도 적어 봅니다
 
돗자리 주막방에 목침을 베고 누워
부르는 진양조에 내사랑 그리워지네
날이새면 정처없이 더나갈 보따리 신세
사나이 한평생을 단봇짐에 맡겼네
 
추풍령 부는바람 피리에 실어올제
시골처녀 두레박엔 봄꿈이 처절철 넘네
노고지리 우는산길 넘어가는 보따리 신세
그 처녀 생각속에 고개고개 넘었네
 
진부령 마루턱에 진달래 피고지고
산기슭 초가삼간 옛마을 그리웁구려
노송나무 오솔길을 돌아가는 보따리 신세
못잊어 돌아보며 소리소리 울었소
 
 
영암선 꾸불꾸불 철로길 아득한데
철쭉꽃 벌판위에 황혼이 서리는구나
날이새면 정처없이 떠나갈 양치기 길손
동발군 한세상을 칠성님께 빌었다
 
태백산 떡갈나무 누렇게 늙어간다
당신의 오실날짜 구름에 적어보내소
봄이가면 지향없이 흘러갈 양치기 길손
성황당 고개에서 아리랑을 불렀다
 
무역탄 가득싣고 짐차는 달려간다
고르텐 기성복에 달빛이 감기는구나
소리치는 기적속에 떠나온 양치기 길손
그님의 일장소식 기다리네 그리네
 
 
만포진 길손/ 비비추
 
 
만포진 꾸불꾸불 육로 길 아득한데
철죽꽃 국경선에 황혼이 서리는구나
날이 새면 정처없이 떠나 갈 양치기 길손
뱃사공 한 세상을 뗏목 위에 걸었다
 
오국성 부는 바람 피리에 실어올 제
꾸냥의 두레박엔 봄 꿈이 처절철 넘네
봄이 가면 지향없이 흘러갈 양치기 길손
다시야 만날 날을 칠성님께 빌었다
 
낭림산 철죽꽃이 누렇게 늙어 간다
당신의 오실 날짜 강물에 적어 보냈소 
명마구리 울어울어 망망한 봄 물결 위에
님 타신 청포돛대 기다리네 그리네
 
출처 : 새 미 로
글쓴이 : 이화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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