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

꿈이 있는 곳에 사랑이 머문다

03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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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글 좋은글 2020년 신춘문예 당선작 모음

2020년 신춘문예 당선작 모음> 한국경제 당선작 릴케의 전집 / 김건흥 그 집의 천장은 낮았다. 천장이 높으면 무언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했다. 그 집에 사는 목수는 키가 작았다. 그는 자신의 연인을 위해 죽은 나무를 마름질했다. 목수보다 키가 큰 목수의 연인은 붉은 노끈으로 묶인 릴케 전집을 양손에 들고 목수를 찾아갔다. 책장을 만들려고 했는데 커다란 관이 돼버렸다고 목수는 자신을 찾아온 연인에게 말했다. 천장에 머리가 닿을지도 모르겠다고 연인은 답했다. 해가 자장 높게 떴을 때 마을의 무덤들이 흐물흐물 무너져 내렸다. 목수는 연인이 가져온 책 더미를 밟고 올라서 연인과 키스를 했다. 목수의 입에서 고무나무 냄새가 났다. →김건흥 : 1992년 경북 상주 출생, 홍익대 예술학과 졸업 부산일..

08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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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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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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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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