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농업 자료실

2011. 2. 27. 17:45

낙엽 멀칭으로 산성 토양의 걱정이...(무소뿔처럼님 답변)

도시농업운동본부

(Organic Farm in City Association)

(Ofica 카페 무소뿔처럼님의 질문과 필자의 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겨울 자연농법으로 시작하기 위해 산에서 낙엽을 채취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읽으니 소나무 낙엽은 토양을 산성으로 변화 시킨다는데  어떤 생각이신지요?

추운 겨울 어렵게 채취하였는데 실망감이 듭니다.

고견부탁드립니다.

 

 


답변:

걱정이 많으신군요.

낙엽이 있으면 산성이라는 극단적인 한 부분만을 가지고 걱정하는 분들도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저 역시 말을 아껴왔던 내용이기도 합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은 혼란이 있을 것이나 경험을 하신 분들은 좀 더 상세한 내용을 알아야 하기에 글과 교육으로 알리는 것입니다.

 

가을의 낙엽은 리그닌과 같은 딱딱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1차 분해자인 균류가 분해을 하게 됩니다.

타닌과 리그닌을 분해하기 위하여 균류의 강한 산의 분해효소가 산성 환경을 만들어 냅니다.

산림 토양이 산성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으면서도 왜 그런지는 잘 모르고 있었던 내용이었습니다.

 

채소가 길러지는 토양에서는 반대여야 하기에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채소가 우선 필요한 양분인 질소는 세균에 의하여 유기물을 분해하여 공급되는 토양 속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 또한 우리가 몰랐던 내용이기도 합니다.

채소가 자라는 농지에서는 산림 토양보다 산도가 높아야 한다는 것을 일반 농사에서도 알았기에 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과학농업에서 큰 핵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산도 1포인트을 올리는 데에 6개월 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과학의 발달로 유기물을 분해하는 세균에 의하여 채소가 자라는 데에 알맞은 산도(pH)가 유지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무 경운과 유기물 멀칭을 해야 하는 이유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모으신 낙엽은 분명히 산성의 균류가 우점할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낙엽과 같은 딱딱한 유기물이 균류에 의한 분해는 천천히 진행되어 수분 저장과 잡초발생을 억제하면서 토양 생물 최적환경까지 만들어주기에 멀칭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농지에 좋은 청초나 부드러운 유기물만으로 멀칭되면 질소의 양분 공급과 산도를 유지하는 세균이 압도하여 채소를 키우는 데에 좋은 횐경의 조건을 만들기 위하여 빠르게 분해를 하여 멀칭의 효과는 단시간 밖에 얻지을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두 가지을 얻기 위하여 저의 제안은 교육에서 말씀드렸듯이 낙엽 멀칭과 부드러운 음식물이나 청초, 발열 퇴비 또는 액비을 투입하여 세균 활동을 높여 양분 공급과 멀칭효과을 얻어 토양이 필요한 적당한 수분유지 효과와 잡초발생 억제, 병원균이나 해충의 문제까지 해결해 가자는 것입니다.

액비는 청초 만들기를 참고하여 음식물과 주변의 오줌이나  청초, 유기물로 액비을 만드시어 전 편의 액비 사용법을 참고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퇴비는 미생물을 넣어 만드는 발효퇴비가 아니라 발열퇴비라는 것을 재차 강조합니다. 모르시면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발열퇴비와 발효퇴비는 다릅니다.

자연 유기물 상태 멀칭이 우선으로 유기물이 많이 발생하여 농지에 넣을 수 없어 다음 작물 심기 할 때에 넣어야할 때에 보관하는 방법으로 만드는 것이 발열퇴비입니다. 발열퇴비는 유기물이 원형에 가깝게 유지되어 멀칭 효과가 오래 유지됩니다.

 

 

낙엽은 아주 좋은 멀칭 재료입니다. 잘 이용 하시면 여름 동안 잡초 걱정과 힘든 밭갈이로부터 해방될 수가 있습니다.

청초가 좋은 멀칭 대안이기도 합니다만 웬만한 두께의 멀칭은 한 달도 안 되어 멀칭의 효과는 사라져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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