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10. 3. 20. 15:28

 

skate 선수와 그가 Olympic 에서 우승한 것을 축하하는 관련 장관의 동영상(動映像)이 이상하게 편집되어 떠돈다고 한다. 후에 ‘명예훼손 고소’ 까지 이르자 ‘우스개였는데..’ 라는 말도 하지만, 그것은 ‘실없이 놀리거나 장난으로 하는 말’ 이라고 국어사전(國語辭典)에서 풀이되는, 농담이 어떠한 기본(基本)을 갖추어야 하는지도 모르는 ‘철부지’ 의 억지이다.

첫째, 농담(弄談)은 상황에 적절(適切)하여야 한다.

둘째, 농담(弄談)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셋째, 농담(弄談)을 하는 사람은 절대 웃어서는 안 된다.

 

쉽게 풀이하면

첫째, 상황(狀況)은 지속적으로 변화(變化)하고 있으니, 이를 잘 파악(把握)하여야 한다.

     : 상황이란, 여러가지 요인을 가지나 일반적으로 시공(時空)으로 대표된다.

     : 오륙도(五六島)는 주변의 여건에 따라 다섯으로도 보이고, 여섯으로도 보인다.

     : ‘척’ 하면 삼천리 이고, ‘퍽’ 하면 호박 떨어지는 소리이다.

       이 표현을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억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직 ‘동태(動態)’ 의 뜻을 모르는 것 같다.

둘째, 손자병법(孫子兵法)에 ‘전승불복(戰勝不復)’ 이라는 표현도 있고, ‘같은 작전(作戰, 兵法)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는 표현도 있으니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 한계효용(限界效用)은, 그 농담의 반복횟수에 따라 매우 급격하게 감소한다.

셋째, 연화시중(蓮花示衆), 타초경사(打草警蛇) 하듯 동성서타(東聲西打) 하듯 대상을 지목하지 말아야 한다.

 

나는, 보통 한 모임을 위하여 열 개 정도의 농담을 준비한다 (이러한 준비를 cunning 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체로 준비한 농담 중 한 두 개를 그 모임에서 할 수 있다. 아마 Pareto 법칙에 따르는 것이라 생각한다. 농담에 미달(未達)하여, 자칫 ‘실없는 이빨까기’ 에 머무를 수 있으니 상당히 주의(注意)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