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20. 7. 9. 00:11

 

방언(사투리)이 심하여 소통하기 어려운 타지에서 누군가에게 길을 물어보면, ‘나이 든 사람은 길은 알고 있으나 말이 통하지 않고, 젊은 사람은 말은 통하나 길을 모른다고 한다. ^^*

 

중국의 대표적 미녀로 꼽히는 춘추시대(와신상담의 시기) 월나라 사람 서시(西施, 施夷光(시이광)는 뛰어난 외모와 추정을 갖추었으나, 원래 심장병(가슴앓이)이 있었다. 가끔 그녀의 약한 심장이 발작을 하는데 통증이 올 때마다 서시는 멈추어 서서 한 손으로 가슴을 누르면서 미간을 찌푸렸다. '서시빈목(西施嚬目)', '서시효빈(西施效嚬)' 이니 '서시봉심(西施奉心)'하는 표현은, '서시가 눈살을 찌푸린다'라는 같은 의미로 그렇게 유래된 사자성어의 표현들이다.

이러한 표현들은 때로, 본질을 망각하고 무작정 남의 흉내만 내는 어리석음을 깨우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한 본질을 망각하고 무작정 남의 흉내만 내는 어리석음을 나의 어머니는, ‘예쁜 표정하라니, 얼굴을 찡그린다라고 표현하셨다.

 

본질을 벗어나는 행동을 어떤 지방에서는 뻘짓이라고 한다. 아마 別스러운 행동이라는 뜻으로 별짓이라 하여야 할 것 같은데, ‘뻘짓이라고 경음(硬音)화 시킨 것은 강세(强勢)의 의미일까?

 

하여튼, 심한 방언(사투리)에 의해 소통의 장애를 겪는 제주도는, 2014년부터 제주어를 사용해 도민과 관광객이 생활 속에서 웃음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문구을 소개하는 취지로 bus 정류장의 부분을 이용한 제주 특색을 느낄 수 있는 버스정류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일부의 표현이 성차별적이라고 주장하는 (여성)무리들의 압력에, 시설물 철거 등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고 있다고 한다.

 

문득, 한 표현이 생각나 웃었다. 몇 년 전, 중국의 한 지역에서 칼부림 사건이 있었다. 중국 정부는 국민들에게 그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그 지역에서 칼의 판매를 금지시켰다. ^^*

 

방언.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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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빈목(西施 嚬目).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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