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20. 9. 27. 23:04

 

지도를 보거나 이해하려고 할 때, 나는 몇 기준점들을 생각한다. 그들 중의 하나가 신의주이다. 신의주는 북경과 마찬가지로 북위 40°정도에 있다. 북회귀선은 홍콩과 대만 중부의 중간 정도를 지나고, 상해는 북위 30°정도에 있다. 제주도는 북위 33.5°정도에 찍을까? ^^*

 

중국에서 가장 길다는 장강(양자강)은 서(西)에서 동()으로 흘러 상해의 가까운 북쪽에서 바다로 흘러 든다.

 

그건 그렇고, 상해의 근처 남쪽에 항주(杭州)라는 도시가 있다. (살아서는 항주’, 죽어서는 북망(北邙)’이라는 말도 있으니 항주는 경치가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인 모양이다.) 그 도시를 가로지르는, 그리 길지는 않으나, 전당강(錢塘江, Ch'ien-t'ang River)이라는 강이 있는데, 바다에 접한 하구가 넓게 벌여져 있어, 바닷물이 밀려들면 그것들을 깔때기처럼 모아 강의 상류로 보내, 강이 역류하도록 하는 모양이고, 얼마 전에도 그러하였다고 한다.

 

하여튼, 내가 말하려 하는 것은, 자신의 처지를 바르게 확인하기 위하여는 기준점들을 명확하게 하여, 지속적으로 그것들과 자신의 처지를 확인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자신의 현재를 바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신의 현재를 바로 이해(파악)하지 못한다면, 미래를 바로 이해한다는 것도 어려우리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전당강.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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