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20. 9. 29. 00:51

 

왕이 생활하고 근무하는 왕궁(법궁 경복궁)의 앞(현재의 세종대로)에 주요 행정기관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들 중 하나가 의정부였다고 하니, 지금의 총리실 같은 기관이었을까? 의정부는 병조’ ‘이조’ ‘형조’ ‘호조’ ‘예조’ ‘공조등을 관장하였다. 그 의정부와 비슷한 형세의 기관이 국방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는 삼군부였고, ‘사헌부는 공직수행을 감찰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한다.

 

삼군부와 의정부는 권력의 편중을 조정하려는 왕권에 의해 변동이 있기도 하였지만, 권력의 핵심이었던 것 같다.

중추부는 국정자문회의 같은 것이었고, ‘기로소는 퇴직한 관리들을 위한 일을 하였던 모양이다.

 

하여튼, 그 행정기관들에 많은 관리들이 근무하였다고 한다. 그러니, 근처 청진동에 맛 집도 있는 시장(시전(市廛, 전 전, 한집자리 전, 전방 전))도 있었고, 그곳에 6전소설도 구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나 같으면, 퇴근 후 근처의 맛 집 주막에서 친우들과 막걸리 잔을 기울였을 것이다.

 

지하보도를 만드는 등 그 일대를 재개발하면서 발굴된 유물들은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한성백제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데, 이번에 특별전(Sep-25-2020 ~ Nov-29-2020)을 열어 공개한다고 하니 일단은 반갑다.

 

먼 과거의 역사도 중요하지만, 가까운 역사도 잘 보존하고 관리하여야 한다. , 그에 너무 집착하여서는 안 된다. (과유불급)

박물관.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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