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20. 5. 28. 21:09

 

경기도 부천시는, 2001시목(市木)을 은행나무에서 복숭아나무로 바꾸었다고 한다. 부천시의 특산물인 소사 복숭아의 명맥을 유지하겠다는 명분이었으나, 그로 인하여 1990년 경부터 소사구에 의해 주관되어 오던 매년 봄에 있던 성주산 복사꽃 맞이 잔치는 복숭아 열매가 익는 여름으로 옮겨지고, 봄에는 부천시가 주관하는 춘덕산 복숭아 축제가 시작된 것으로 생각된다.

 

성주산춘덕산은 소사역을 중심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직선거리 약 4 km(십리))에 있다. 1902년 경에 (원산지는 배수가 잘되는 온대지역 전역) 일본에서 도입되어 소사에서 재배되기 시작하였다는 복숭아는 1925년경 한창 이었다가 1970년대 이후 매우 쇠퇴되었다 한다.

 

어느 집단이던, 상징을 가진다는 것은, 의미 있는 것이다. 그를 통하여 자긍심으로 서로 단결하고 서로에 대해 관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울()이 너무 심하여 배타적이어서는 안 된다.

 

봄 계절이 지나가지만, 나는 아직 청답(靑踏, 踏靑)을 못하였다. COVID 19로 축제는 취소되었다고 하나, 밖으로 나서고 싶은 마음도 크다.

소사 복숭아.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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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의 바람

Kay 2020. 5. 28. 12:57

 

최근 몇 군데 (부천, 송파) 물류단지(물류센터) 근무자들의 COVID 19 감염확산과 관련하여 몇 사진들을 보던 나는, 각 창고건물들에서 매우 유사한 (타원형의) 구조물을 보며 ? 저것이 무엇이지?’ 하는 의문을 가졌다. ‘열 배출을 위한 구조물인가?’

 

알지 못하는 내가 암만 생각해보아야 알 수 없으니, 그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친절한 가르침을 청한다. (그게 뭐지요?)

부천 오정동 물류센터.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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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의 바람

Kay 2020. 5. 28. 03:49

 

봄이면 수원으로 딸기를 먹으로 가고, 여름에는 소사(부천)로 복숭아를 먹으러 가고, 가을이면 안양으로 포도를 먹으러 갔던 것 같다. 안타깝게, 나는 가보지도 먹어보지도 못하였다. 내가 기억하는 것은, 교외선과 일영역, 일영동산 정도이다. 겨울에는? ^^*

 

1963구간이 개통된 교외선(郊外線), 1968년쯤 노면전차의 선로가 해체되고, 1974년 경 전철(지하철)이 건설되어 그 망()이 확대되어 가면서 교외선의 역할은 많이 줄어들고, 차종의 변경과 1994년 관광열차 운핼, 1996년 디젤기관차에 의한 통일호의 운행 등에도 불구하고, 결국 2004년 정기 여객운송 운행중단에 처해질 때 까지 교외선은 서울 주변의 나들이의 좋은 수단이었다. 운행이 중단된 지 오래 되었다. (그러나, 중단이 종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서울의 강북지역 외관을 순환하도록 계획되었고 개통 후, 오랫동안 (좌석이 진행방향과 평행하도록, 지금의 전철과 같은 배열) 디젤엔진의 동차를 운행하였는데, 몇 차례 운행노선이 바뀌기도 하였다. 힘이 약한 디젤 동차는 경의선 경춘선 등에서도 이용되었다.

 

하여튼, 야유회 등으로 교외선을 타려, 들뜬 마음으로 서울역(서부역)으로 갔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그러한 오랜 추억을 곰 씹으며, 몇 사진들을 첨부하였다.

교외선의 추억.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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