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20. 8. 6. 23:25

 

현재에 우리가 신경을 써야 할 것들이 많다. 긴 장마에 의한 물 잠김(홍수’)산사태도 신경을 써야 하고, ‘COVID 19’ 의 충격도 신경을 써야 한다. 신경을 써야 할 것들과 관련하여, 어떤 매체는, OECD 의 경제전망보고서(20206월 발행)를 인용하여, 특히 COVID 19 와 관련하여 향후 (세계 및 한국) 경제가 어떠한 모습을 가질지 언급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경제여건은 이전으로 회복되지는 않을 것 같다. 내년(2021) 가을쯤 찬바람과 함께 (예전보다는 못하지만) 자리를 잡아가리라 생각되는 것이다. 생각보다 더디다. 그러나, 20204/4분기부터 슬슬 발가락을 움직이며, 시동을 준비하여야 생각한다.

 

그간 몇 부침(浮沈)이 있으리라 생각되나, 착실하고 장기적 대응을 하는 측이 생존하고, (곶감 빼어먹기 식의) 단기적 대응에 급급한 측이 쇠퇴하리라 생각되는 것이다. (가깝게 나타날 수 있는 浮沈 은 기저효과와 거품일 가능성이 크다.)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fundamental(기초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cash-flow(현금흐름)도 그 주요한 항목이 된다. (다른 표현으로, 강한 놈이 살아남기 보다는, 살아있는 놈이 강한 것이다.)

 

그러므로, 죽으려고 폼 잡지 말라.

 

내가 가끔 사용하는 표현이 있다. ‘복지안동(伏地眼動)’ 다른 표현으로, ‘납작 엎드려, 주변의 상황을 잘 살피며, 섣불리 행동하지 말라.’ ‘이때다 싶으면, 남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fundamental(기초역량)을 강화하고 비축하여야 한다. 앞으로 또 어떠한 새로운 변수가 등장할지 미리 알 수는 없지만, OECD 의 경제전망보고서(20206월 발행)가 보여주는 몇 수치들은 그러한 느낌을 갖게 한다.

 

경제상황 예측 model.pptx
0.04MB

 

 
 
 

서북의 바람

Kay 2020. 8. 6. 15:40

 

산 새의 지저귐은 비가 그쳤음 알게 하지만

계곡의 물은 아직도 소리 내며 흐른다.

파란 하늘이 그리운 찌푸린 날씨

유별나게 비가 많았던 올 여름, 이렇게 또 하루가 이어진다.

 

비는 그쳤으나

계곡의 물 소리는 아직도 깊고 우렁차다  

산 새들이 울음을 삼키듯

나는, 나의 울음은 삼킨다..

 

어떤 여름날 / 이 규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