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20. 8. 9. 08:04

 

얼마 전, 나는 북극에 가까운 Canada 의 최북단 Ellesmere 섬의 만년설(萬年雪)이 사라짐에 대하여 소개한 바 있는데, 이제 어느 매체는 남극에 가까운 Argentina 의 남단 Patagonia 지역에서 빙하(氷河)가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모두가 지구온난화의 때문이며, 그것은 결국 국지(guerilla, 게릴라)성 호우와 홍수 등 이상기후의 원인이 된다.

 

대한민국의 중부지방에서도 계속된 폭우로 불어난 물로 한탄강의 지류들이 범람하고, 철원군 금화읍 생창리(生昌里),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二吉里) 등 근처의 마을들을 불에 잠기게 했다고 한다. 안성, 이천, 가평의 산사태 소식들에 더하여진 안타까운 소식들이다.

 

폭우로 한탄강의 수위가 상승하여, 그 지류들의 물 흐름이 둔해지고 결국 범람하여(제방을 넘쳐흘러) 발생한 수해라 생각된다.

 

한탄강은 미수복지구(북한)에서 발원하여, 철원을 거쳐 임진강에 합류하는데, 강물에 의해 의해 운반되는 토사의 퇴적으로 하상(河床)이 높아진 데에 더하여, 집중호우로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강물의 흐름은 구불거리는 계곡을 따르지 않고, 제방을 넘어 직진성(直進性)을 드러내 범람한 것이라 생각된다. 대부분(두만강 등 소수의 강 제외) 북한의 강들은 동()에서 서(西)로 흘러 서해로 유입되고, 일부 예성강이나 임진강은 북()에서 남()으로 흘러 한강하구(강화도 인근)에서 한강과 함께 서해로 유입된다.

 

 

한강(漢江), 상류 dam 들의 방류량 증가로 수위가 더 높아지리라 생각하며, 그로 인한 교통의 정체와 혼잡이 우려되며, 한강을 넘어 강북과 강남을 오가며 출퇴근하여야 하는 아들을 걱정하게 된다.

 

철원군 김화읍.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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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남극빙하.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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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의 바람

Kay 2020. 8. 9. 07:40

 

몇 매체들이 전한 춘천 의암호의 수초(水草)섬에서 있었던 관련사고의 소식들을 접하다, 우연히 충청북도에 있는 충주호에고 인공 수초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별()모양 인데, 작자는 (그 고장 출신인)어느 시인의 별을 찾아서라는 시()에서 영감(靈感)을 얻었다고 한다,

 

호젓한 호반을 거닐며, 삶을 되새김하기도 하고, 꿈을 그리기도 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으려는 것이 작자의 의도였으리라 생각한다.

 

문득 떠오르는 그 시인(詩人)의 시 몇을 첨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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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의 바람

Kay 2020. 8. 9. 06:54

 

지금은 20208905:35 이다. 그런데 매미가 운다. 참 부지런하기도 하다. ‘운다는 단어의 뜻에 대하여는 기회가 되면, 언급하리라 미루고, 나는 그것을 슬퍼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resonance)한다고 이해하고 있음만을 먼저 알린다. 하여튼, 매미가 운다.

 

매미는 수컷만이 운다. 어느 곤충학자의 해부결과에 의하면, 암컷은 떨림 막이 없을 뿐 아니라, 뱃속이 가득 차있어 울림이 만들어지지 않은데, 수컷은 뱃속이 비어 있어 떨림 막에서 만들어진 진동이 울려 증폭되어 멀리까지 퍼진다고 한다.

 

혹자는 비가 와 떨림 막이 젖으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매미가 울 수 없다고 하고, 혹자는 일정온도 이상에서만 매미의 발성기관이 작동한다고 하나 그것은 곤충학자의 몫이라 생각하기에 나는 언급을 피한다.

 

하여튼, 매미의 울음에는 3가지가 있다고 한다.

암컷의 유인 (구애) (천적의 출현 등 여건에 대한) 소통 (두려움을 표출하는) 비명

 

매미가 우니, 나도 운다. 술을 마시며, 담배를 피우며, 시를 읽으며, 노래를 들으며

매미와 다른 점은, 나는 비에 젖어도 울고, 날이 추워도 울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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