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20. 11. 25. 09:12

 

내가 고등학교 3학년때이니, 지금부터 50년이 좀 지난 때였다 생각한다. 그 때 국어(현대문) 선생님은 수업 중에 가끔 학생들에게 질문을 하였다. ‘이에 대하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러면, 질문을 받은 학생은 나름 열심히 자신의 생각을 말하였다. 그런데, 선생님의 반응은 설마 그럴까?’ 였다. 그리고 다른 학생에게 다시 질문을 하였다. 그러면, 질문을 받은 학생은 나름 열심히 자신의 생각을 말하였다. 그런데, 또 선생님의 반응은 설마 그럴까?’였다. 결국 답(原案도 願案도)을 알지 못한 채, 수업은 그렇게 끝나고, 나는 집에 돌아가 그것을 고민하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20201119일에 정부는 11·19 전세대책이라는 것을 발표하였고, 다음날 한 매체는 한 여론조사 업체에 의뢰하여, 그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을 조사하고, 20201123일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에 의하면, ‘지지 정당별로 가장 큰 차이를 보였으며, ‘이념 성향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전세의 수요가 크리라 생각되는 30/40대 연령층과, 그들이 주로 거주하는 인천/경기지역에서 부정적 여론이 더 많았던 것도 눈에 띈다.

 

문득, 옛 선생님의 말이 떠오른다. ‘설마 그럴까?’

정부의 전세대책에 대한 여론 _ 20201124.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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