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동해안에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된 모래섬 Fraser Island 에서 발생한 산불은 많은 산림들을 태웠다고 한다. 그 섬이 어디쯤 있을까 지도를 보다가. Cat head 의 이마 정도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호주의 東부는 태평양쪽으로 향한 고양이의 머리(cat head) 모습이고, 호주의 西부는 인도양쪽으로 향한 개의 머리(dog head) 모습이다. 그래서, 호주에서 왔다고 하면, ‘고양이 인가? 개 인가?’를 묻게 된다.
지도들을 보다 보면, 몇 재미있는 모습들을 보게 된다. 중국은 흔히 닭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태평양 쪽을 향하는 그 닭이 낳은 알이 해남성(海南省) 이라고도 한다. 그러면, 대만(臺灣)은 작은 병아리 일까? ^^*
오래 전, 소풍을 가면, 선생님들의 역할들 중의 하나가 학생들의 머릿수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 이었으며, 또 학생들을 야바위(길거리에서 열리는, 교묘한 수법으로 남을 속여 돈을 따는 노름의 하나)꾼으로부터 보호하는 것 이었다.
- 이거다 저거다 말씀만 마시고, 돈을 거세요
- 자, 돈 놓고, 돈 먹기
- 애들은 가라
- 인천 앞 바다가 사이다로 채워졌다 해도, 고뿌(cup)가 없으면 못 마십니다.
- 산에 가야 범을 잡고, 물에 가야 고기잡고 돈을 거세요
- 애들은 가라
내가 기억할 때, 1960대 중반~후반에도 남산에서 야바위꾼들을 볼 수 있었다. ^^*
정부(고용노동부)에 의하면, 올해(2020년) 말까지로 계도기간이 끝나고, 내년 (2021년) 초부터 중소기업(종업원 수 : 50~299 명)에 대한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다고 한다.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에 의하면, 이 제도의 시행에 무관한 업체가 약 56 % 이고, 유관한 업체가 약 44 % 라 한다.
하여튼, 쉽게 임금은 시급X근무시간 인데, 근무시간의 상한을 정해 놓았으니, 임금의 상한이 제한된 것이다. 실 수령액은 약 52/68 이하로 줄어든다. 그러므로, 종업원들은 68/52 이상의 시급을 주는 직장으로 옮겨 현재의 임금수준을 유지하려 한다. 그러한 종업원들의 이동성향 쏠림으로, 시장은 ‘돈 놓고, 돈 먹기’의 판으로 변해가는 것 같다.
결과적으로, 제도의 시행에 의해 10개 업체 중 약 5개 업체는 무관하고, 약 2개 업체는 대응에 긍정적이고, 약 3개 업체는 대응에 부정적이다. 이것은, 위기이다. 즉, 위험하지만 또한 기회이다. 이 기회를 잡고 다시 일어서야만 한다.
내가 오래 전의 MERS 자료를 첨부하여 보인 것은. 전염병의 이후 경제는 상당기간 위축된다는 것을 보이려 한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