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20. 9. 18. 21:26

 

어느 글에서, 가을이라는 표현과 cosmos 사진을 보다 벌써 가을인가?’ 하고 생각하다, 달력을 보니 다음 장이 10월 이다. 올해는, 101일이 추석(秋夕)이고, 108일리 한로(寒露), 1023일이 상강(霜降)이니, 어느새 가을이 되었다.

 

어떤 사람은 가을을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 하고, 어떤 사람은 가을을 등화가친(燈火可親)의 계절이라 한다. 그런데 나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어원이, 겨울을 앞둔 중국의 북방민족이 맑은 날씨에 살찐 말을 타고 남쪽의 마을들을 습격하여 식량을 준비하기에 좋은 계절이라는 것에, 천고마비 보다는, 등잔불에 책 읽기에 좋다는 등화가친(燈火可親)의 계절이 되었으면 좋겠다.

 

등화가친(燈火可親)의 계절을 위하여, 읽을 거리를 찾아나서야 하리라 생각한다.

 

가을의 코스모스 _ 2020.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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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의 바람

Kay 2017. 11. 18. 14:47

 

중학교에 다닐 때의 교과과정에는 농업이 있었다. 가을이 되면, 선생님은 숙제를 주셨다. 이 줄은

을 가져오고, 이 줄은 능금, 이 줄은 인도’, 이 줄은 골든’..  나는 사과의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

랐다. 그리고 다음시간에 가져온 것들 것 8등분하여 다른 줄들과 나누어 먹었다. 그래서인지 능금

을 딱딱하고, 인도는 달콤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을이면, 교정에서 국화 전시회가 있었다. 희고, 노랗고, 붉고, 크고, 작은 꽃들이 모습을 보였다. ‘

’, ‘소국’, ‘실국화같은 표현들도 그때의 귀동냥으로 배운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고 보니, 내 어릴 적

집 뜰에도 국화가 있었다. 약간 자색을 띄었고, 소박하였다고 기억한다.

 

문득 누가 Dostoyevsky 의 몇 표현들을 소개하면서 국화를 보였다. 그것도 흰 국화를..  내가 현충일

이면, 군사동기이던 사람의 충혼탑에 바치는 내 마음의 꽃인데..

 

나는, 어느 색도 다 좋아하지만, 국화보다는 연꽃이 더 좋다. 누가 왜 좋아하느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그냥

 

 

Dostoyevsky (1821 ~ 1881, 러시아).pptx

 

애련설 _ 주돈이.pptx

 

내가 다니던 중학교는 서울의 한 곳에 있어 농업과는 거의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교과과정에 농업이 포함된 이유는 아직도 궁금하다.

 
 
 

서북의 바람

Kay 2016. 12. 31. 15:24

 

화투(花鬪)의 근원에 대하여 알기는 어려우나 Portugal 의 상인들이 일본에 드나들면서 Portugal c

arta(카르타) 놀이가 일본에 전하여져 그곳의 민속놀이와 합쳐져 정착하였으며, 이후 일본의 상인들에

의해 한국에 전파 (조선시대 후기, 19세기 경)되었다고 일반적으로 추정한다고 한다.

 

화투의 근원이 내 말의 중심이 아니므로, 그것은 차치(且置)하고..

 

그 각 그림은 의미를 가지고 있음에 유의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화투에서, 흔히 12월을 상징한다는

에는, 우산을 쓴 일본의 유명한 서예가 小野道風(오노도후), 개구리, 수양버들이 그려져 있

. 그에 관한 이야기는 대부분 알고 있으므로, link 로 대체한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winnergroup&logNo=220866369533

 

중국()詩人 이백(李白, 태백, 청련거사, 701~761)이 전하는 磨斧作針(마부작침)’과 비슷한 이야기

이다.

 

어떤 사람은, 화투에서 흔히 11월을 상징한다는 오동의 문양이, 조선총독부의 상징이라고 말한다.

아니다. 그것은 군주국가에서 왕()과 막부(幕府), 신료(臣僚)의 역할을 모르는 채 성급하게 다른 사람

들의 감정을 움직여 선동(煽動)하려 하기 때문에 그러한 어리석음을 범하는 것이다.

 

일본을 상징하는, 일본의 국화(國花)는 국화(菊花)이다. 혹자는, 그것이 법으로 정하여지지 않았으므

, ‘국화(菊花)가 일본의 국화(國花)가 아니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법으로 지정되지 않았으므로 무

궁화(無窮花)가 대한민국의 국화(國花)가 아니다는 것 같은 이상한 논리이다. (한국의 여권은 무궁화

테두리 안에 태극이 그려진 문양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의 여권은 菊花의 문양을 갖는다.)

 

하여튼, 내가 말하려 하는 것은, ‘목표를 향한 부단한 정진(精進)’이다. 그것을 화투의 그림에서 찾아도

좋고, 마부작침(磨斧作針)이라는 사자성어(四字成語)에 찾아도 좋다.

 

 

그림들을 보며.pptx

 

마부작침.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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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부작침.pptx  
그림들을 보며.ppt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