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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 2018. 8. 19. 15:14

 

20188월 중순 (8 12 ?), 세 사람 (1사람은 영국인, 2사람은 슬로베니아인)의 숙련된 등반가들에 의해 북릉(北稜)을 통한 Latok 1 (해발 7145 m)의 등정이 이루어졌다는 소식을 접하였다. 그러면서 내 뇌리를 스친 것은, 한국의 2018 6 21 NEPA 등정대의 등반가들의 안타까운 부상과, 20186 22일 구조와 후송이었다.

 

물론 나는 직업적 등반가가 아니니, 그 등반에 대해 세세한 사항을 언급할 수는 없으나, 동서(東西)

화가 교통하는 비단길(silk Road)’을 떠 올렸다. 우리가 살다 보면, 때로는 목적을 가로막는 장애들에

마주치게 된다. 마치 동()과 서(西) Taklama-kan 사막이 가로 막는 것과 같다. 그러면, 좌절할 수

도 있고, 우회할 수도 있다.

 

장애를 피하여 북()으로 우회하려 하면 천산산맥(天山山脈)이 또 가로막고, ()으로 우회하려 하

면 곤륜산맥(崑崙山脈)이 가로 막는다. 곤륜산맥의 기슭은 통하여 가면 (서역남로), 타미르고원(Pamir

Mountains, 帕米爾高原)에 마주친다.

 

북릉을 통하여 Latok -1 을 등정을 이룩한 그들은, Latok-1 북릉을 추구하면서도 정상(頂上) 밑에서

좀 서(西)쪽으로 돌아갔다. 어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하여는 때로 좀 돌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러니, 포기하지 않고 추구하는 거기에 길이 있다. 때로는 우회(迂回)하는, 그러나 목표를 망각(妄却)

하지 않고, 목표를 추구하는 집념이 필요하기도 한다. 때로, 그러한 용기(勇氣 ?)가 필요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the first asent on Latok-1 thru north face.pptx

 

 
 
 

서북의 바람

Kay 2015. 1. 29. 14:08

 

ACP 의 통계와 발표를 인용하여 어느 매체가 전하는 바에 의하면, 2014년 한 해 동안 총 33 개 원정대가 Pakistan Peaks 를 시도하였고, 원정대 기준으로 약 64 % 가 등정에 성공하여 외국인 등반가 기준 약 39 % 가 등정하였다고 한다.

 

다르게 표현한다면, 원정대 기준으로 약 36 % 가 등정하지 못하였으며, 외국인 등반가 기준 약 61 % 는 등정하지 못하였다.

 

그런데, 나는 등정하지 못한 사람들에 더욱 주목한다. 그들의 묵묵함과 보상 없는 열정과 노력에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 그러한 나의 심리는, 내가 어려서 운동을 하며 수비를 주로 하였던 때문이 아닌가 싶다. (American football lineman, soccer football 의 goal keeper, basketball guard 가 나의 자리였다. 운동에 대한 자질이 부족한 탓이기도 하지만, 득점의 영광은 나와 거의 무관하였다.)

 

원정대가 등정을 이루어도, 그들은 등정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역할이 무의미하지 않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들은 등정자들의 영예를 위하여 묵묵히 역할을 하며 자신을 희생하였으나, 그들의 가슴은 등정자들 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하리라 생각한다.

 

 

2014년 등정기록 _ Pakistan.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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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등정기록 _ Pakistan.ppt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