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20. 9. 18. 21:26

 

어느 글에서, 가을이라는 표현과 cosmos 사진을 보다 벌써 가을인가?’ 하고 생각하다, 달력을 보니 다음 장이 10월 이다. 올해는, 101일이 추석(秋夕)이고, 108일리 한로(寒露), 1023일이 상강(霜降)이니, 어느새 가을이 되었다.

 

어떤 사람은 가을을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 하고, 어떤 사람은 가을을 등화가친(燈火可親)의 계절이라 한다. 그런데 나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어원이, 겨울을 앞둔 중국의 북방민족이 맑은 날씨에 살찐 말을 타고 남쪽의 마을들을 습격하여 식량을 준비하기에 좋은 계절이라는 것에, 천고마비 보다는, 등잔불에 책 읽기에 좋다는 등화가친(燈火可親)의 계절이 되었으면 좋겠다.

 

등화가친(燈火可親)의 계절을 위하여, 읽을 거리를 찾아나서야 하리라 생각한다.

 

가을의 코스모스 _ 2020.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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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의 바람

Kay 2011. 9. 15. 22:11

어느 지인(知人)이 전해준 바에 따르면, ‘독서 삼도(三到 : 안도(眼到), 구도(口到), 심도(心到))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심도(心到)이다고 한다.

 

讀書三到 三到之中 心到最急      독서삼도 삼도지중 심도최급

 

시시콜콜 해석하고 싶기도 하지만, 쉬운 한자말이므로 생략하고 읽은 이들이 나름으로 마음에 담았으면 좋겠다.

 

 

가을이 독서하기에 좋은 계절 (燈火可親) 이라고 하니, 이 말이 더욱 가슴에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