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20. 5. 29. 21:11

 

부천에 있는 어떤 물류단지가 COVID 19 의 확산중심이 되었다는 소식에 지도를 바라보다, 문득 복숭아가 생각났다. 복숭아 하면, 한국의 소사(부천) 과 미국의 Atlanta (조지아 )가 생각난다. New York City 하면 사과가 생각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전에는 부천(현 인구 : 84만 명)’하면, 낮의 생활인구보단 밤의 생활인구가 더 많은 도시라고 기억되었다. 아침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서울과 인천으로 가고, 밤이 되면 잠자리를 찾아 부천으로 복귀한다는 뜻이었던 것이라 생각된다.

나는 한때 그와 반대로, 아침이면 부천의 일자리로 가고, 밤이면 그곳에서 빠져 나왔다.

같은 복숭아의 도시며, 대구의 자매도시인, 인구 50만 명 정도인 미국의 Atlanta (조지아 )는 인구통계상 성비(性比)가 여성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LGBT : 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동성연애자나 양성자 성전환자가 전체 인구의 12.8 % 에 달하여, SF Seattle 에 근접한다고 한다.)

 

하여튼, 책상 앞에 앉아있는 나는 지금 엉덩이가 아프다. 머리가 안 따르면 엉덩이라도 쓰라고 했는데, 엉덩이마저 아픈 나는 어찌하여야 할까? 슬픈 마음으로 밤하늘에 담배연기를 내뿜는다.

상징물.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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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의 바람

Kay 2020. 5. 28. 21:09

 

경기도 부천시는, 2001시목(市木)을 은행나무에서 복숭아나무로 바꾸었다고 한다. 부천시의 특산물인 소사 복숭아의 명맥을 유지하겠다는 명분이었으나, 그로 인하여 1990년 경부터 소사구에 의해 주관되어 오던 매년 봄에 있던 성주산 복사꽃 맞이 잔치는 복숭아 열매가 익는 여름으로 옮겨지고, 봄에는 부천시가 주관하는 춘덕산 복숭아 축제가 시작된 것으로 생각된다.

 

성주산춘덕산은 소사역을 중심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직선거리 약 4 km(십리))에 있다. 1902년 경에 (원산지는 배수가 잘되는 온대지역 전역) 일본에서 도입되어 소사에서 재배되기 시작하였다는 복숭아는 1925년경 한창 이었다가 1970년대 이후 매우 쇠퇴되었다 한다.

 

어느 집단이던, 상징을 가진다는 것은, 의미 있는 것이다. 그를 통하여 자긍심으로 서로 단결하고 서로에 대해 관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울()이 너무 심하여 배타적이어서는 안 된다.

 

봄 계절이 지나가지만, 나는 아직 청답(靑踏, 踏靑)을 못하였다. COVID 19로 축제는 취소되었다고 하나, 밖으로 나서고 싶은 마음도 크다.

소사 복숭아.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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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의 바람

Kay 2015. 3. 15. 17:02

 

도이불언 하자성혜 (桃李不言 下自成蹊)’ 라는 표현도 있고, ‘난향천리 인덕만리 (蘭香千里 人德萬里)’ 라는 표현도 있다. 연향십리 (煙香十里) 라는 표현도 있다. 이러한 표현들의 공통점은, 내가 생각하기에, ‘변함없음 (한결같음)’ 이라 생각한다.

 

변함없는 마음은, 은은한 향기처럼 퍼지고 사람들을 이끈다. 그런데, 향기는 바람이 심하면 많은 공기들에 희석되어 느낄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바람이 불거나, 바람이 불지 않거나, 밝거나, 어둡거나 변함없는 (한결 같은)’ 향기는 사람들에게 느껴지게 되고, 사람들을 이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마음으로, 나는 도이불언 하자성혜 (桃李不言 下自成蹊)’ 라는 글귀를 본다. 나는 그러한 변함없는 (한결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생각하게 된다.

 

 

도이불언 하자성혜.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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