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20. 9. 18. 04:34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서로 얼굴을 보고, 표정 짓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럴 수 없다면 참 답답할 일이다. 말할 상대 (반응할 상대) 조차 없는 침묵은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견디기 힘든 고통(고문)이 될 것이다.

 

그러한 견딜 수 없는 외로움은, 우리 주위에 흔하다, 단지 모르는 척, 서로가 외면하고 있는 것이디.

 

영국의 남부(Hampshire 지역)에 사는 노인 Tony Williams (75)라는 사람은, 35년간 함께 하던 아내 Jo 20205월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함께 할 자식도 없는 그는 침묵과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문에 나를 도와 줄 사람 어디 없나요?’라고 현관에 써 붙였다고 한다.

 

한국의 한 다세대주택에 살던 노인(90세 이상)은 급작스러운 뇌경색(Cerebral Infarction)으로 입원하였으나, 기르던 개는 열흘 넘게 그 할아버지만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 어울리며 살아가는, 살아가야만 하는 사회적 동물인 것이다.

-       말할 상대 없는 외로운 노인들을 위한, 말하는 robot

외로움.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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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의 바람

Kay 2020. 2. 28. 08:04

 

고군분투(孤軍奮鬪)’, ‘적은 인원이나 약한 으로 스스로 힘 벅찬 (힘겨운) 해냄을 의

미한다고 한다. ‘외로운 군력(軍力)으로, 힘을 다하여 용감하게 분발하여 싸운다는 의미로도 생각된

.

 

‘이 세상에 아픔이 없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다. 모든 사람들은, 나름의 아픔을 마음에 간직한 채

살아가지만 그것을 표현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은, 나름의 외로움을 마음에 간직한 채 살아가지

만 그것을 표현하지 않는다. 표현되지 않은, 남 모르는 노력과 stress 로 자신을 만들어 가고, 발전

시켜 나간다.

 

‘Duck Syndrome(오리신드럼)’ 이라는 표현이 있다.오리(백조, 기러기 등)는 물위에 평화롭게 떠있

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보이지 않는 물속에서 계속하여 (힘겹게) 발을 젓고 있다는 것을 그렇게

표현한다. 그것이 때로 SNS 등에서 positive bias 의 부작용을 유발하기도 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전국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어떤 익명의 기부자가 20202 26

오전 11 50분께 서울의 한 주민센터를 방문해 돼지저금통과 신종 코로나19 점염병(전염병)으로

슬픔과 어렵운(어려움)을 당하신 분들에게 저의 작은 마음과 정성을 전달합니다.’ 라 적은 메모를

놓고 사라졌다고 한다. 그가 남긴 한 은행의 현금봉투에는 30만 원이 들어있었고, 돼지저금통에는 꼬

깃꼬깃 접힌 지폐와 동전 등 608470 원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자신의 아픔과 외로움에도 불구하고, 아픔과 외로움에 처한 다른 사람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청도대남병원 _ road view.pptx

고군분투에 대한 응원.pptx

 




 
 
 

서북의 바람

Kay 2019. 5. 15. 11:20

 

오래 전, 국민학교에 입학하였을 때, 까만 교복의 왼쪽 가슴에 하얀 손수건을 달았던 것 같다. 학교에 가는 나를 보고, 동네의 어른들은 말하였다. ‘네가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는 것이니? 가방이 학교에 가는데 네가 매달려 있는 것이니?’ 까만 나의 등 가방에는 대나무와 호랑이가 새겨져 있었다.

 

먼저 예비소집을 통하여, ‘이 그림에서 빠진 것이 무엇이지요?’ 등으로 수학(修學)능력을 점검 받아 입학한 나는, 그 국민학교의 1학년 9반 이었다. 나는 국민학교 1학년때 선생님을 여선생님 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선생님께서는 큰 깃발을 들고 앞장서 걸으셨다. ‘여러분, 이 색깔을 잘 따라와야 해요.’ 그렇게 지도해 주시던 선생님들은, 지금 살아 있을까? 처음으로 선생님을 대하였던 것은 벌써 60년 전의 일이다. ^^*

 

내일이 스승의 날이다. 국민하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의 여러 학창생활을 통해 거쳤던 여러 선생님들이 생각난다. 가장 최근에 선생님을 뵌 것도 30년이 훌쩍 넘은 것 같다, 상의할 부모도, 선생님도 없이 이제는 닥치는 모든 것들을 스스로 판단하고 헤쳐나가야 한다. 그래서, 때로 그들이 그립다.

 

갈 곳조차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나는, 방황하고 있는 것 일까?

 

내가 ‘banks of the Ohio’ 라는 노래의 가사를 첨부한 이유는, ‘스승의 날이기에 학교가 생각났고,

래서 내 고향 충청도라는 노래가 생각났고, 그 노래의 원곡이 ‘banks of the Ohio’ 라고 알려진 때문

이다.

 

 

Banks Of The Ohio.docx

 

내가 다니넌 국민학교.pptx

 

map of Ohio.ppt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