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 성 베네딕도/규칙서

올리베따노 2013. 2. 18. 21:30

머리말

1 수도승들의 종류에 대하여

2 아빠스는 어떠한 사람이어야 하는가

3 형제들의 의견을 들음에 대하여

4 착한 일의 도구들은 무엇인가

5 순명에 대하여

6 침묵에 대하여

7 겸손에 대하여

8 밤에 바칠 성무일도에 대하여

9 시간경들에는 개의 시편을 바쳐야 하는가

10 여름철의 <야간 찬미기도> 어떻게 것인가

11 주일의 <야간기도> 어떻게 것인가

12 성대한 <아침기도> 어떻게 바칠 것인가

13 평일의 <아침기도> 어떻게 바칠 것인가

14 성인들의 (천상) 탄일에 어떻게 <야간기도> 바칠 것인가

15 <알렐루야> 언제 외우는가

16 낮의 하느님의 일은 어떻게 바치는가

17 시간경들에 편의 시편들을 외워야 하는가

18 어떤 순서로 시편들을 외울 것인가

19 시편을 외우는 태도에 대하여

20 기도 때의 공경심에 대하여

21 수도원의 십인장에 대하여

22 수도승들은 어떻게 잠자야 하는가

23 잘못에 대한 파문에 대하여

24 파문의 양식은 어떠해야 하는가

25 잘못에 대하여

26 파문 당한 자들과 허락 없이 교제하는 이들에 대하여

27 아빠스는 파문 받은 형제들을 위해 어떻게 보살펴야 하는가

28 여러 책벌을 받고도 고치려 하지 않는 이들에 대하여

29 수도원에서 나간 형제들을 다시 받아들여야 하는가

30 나이 어린 소년을 어떻게 책벌할 것인가

31 수도원의 당가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32 수도원의 기구들과 물건들에 대하여

33 수도승들이 어떤 것을 개인 소유로 가질 있는가

34 모든 이들이 필요한 것들을 똑같이 받아야 하는가

35 주방의 주간 봉사자들에 대하여

36 병든 형제들에 대하여

37 노인들과 어린이들에 대하여

38 주간 독서자에 대하여

39 음식의 분량에 대하여

40 음료의 분량에 대하여

41 형제들이 어느 시간에 식사해야 하는가

42 <끝기도> 후에는 아무도 말하지 것이다

43 하느님의 일이나 식사에 늦게 오는 사람들에 대하여

44 파문 당한 형제들이 어떻게 보속할 것인지에 대하여

45 성당에서 잘못한 사람들에 대하여

46 밖의 다른 일에 잘못한 사람들에 대하여

47 하느님의 일의 시간을 알림에 대하여

48 매일의 육체노동에 대하여

49 사순절을 지킴에 대하여

50 성당에서 곳에서 일하거나 여행 중에 있는 형제들에 대하여

51 그다지 멀지 않은 곳으로 외출하는 형제들에 대하여

52 수도원의 성당에 대하여

53 손님들을 받아들임에 대하여

54 수도승이 편지나 어떤 것을 받을 있는지에 대하여

55 형제들의 의복과 신발에 대하여

56 아빠스의 식탁에 대하여

57 수도원의 기술자들에 대하여

58 형제들의 입회 절차에 대하여

59 귀족들이나 가난한 사람들이 자기 아들을 봉헌함에 대하여

60 수도원 안에 거주하기를 원하는 사제들에 대하여

61 외래 수도승들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하여

62 수도원의 사제들에 대하여

63 공동체의 차례에 대하여

64 아빠스를 세움에 대하여

65 수도원의 원장에 대하여

66 수도원의 문지기들에 대하여

67 여행 중에 있는 형제들에 대하여

68 어떤 형제가 불가능한 일을 명령 받았다면

69 수도원 안에서 감히 서로 변호하지 것이다

70 아무도 감히 함부로 때리지 것이다

71 서로 순명 것이다

72 수도승들이 가져야 좋은 열정에 대하여

73 규칙서 안에는 모든 의덕을 준수할 (규율이) 규정되어 있지 않음에 대하여

 
 
 

사부 성 베네딕도/규칙서

올리베따노 2013. 2. 18. 20:55

[1] 오, 아들아, 스승의 계명을 경청하고 네 마음의 귀를 기울이며 어진 아버지의 훈시를 기꺼이 받아들여 보람있게 채움으로써, [2] 불순종의 나태로 물러갔던 그분께 순종의 노고로 되돌아 가거라. [3] 그러므로 자기 뜻을 버리고 참된 왕이신 주 그리스도를 위해 분투하고자 순명의 극히 강하고 훌륭한 무기를 잡는 자여, 나는 이제 너에게 이 말을 하는 바이다.

[4] 우선 무슨 선행을 시작하든지 주님으로 인해 마치도록 간절한 기도로써 청할 것이니 [5] 우리를 이미 당신의 아들들의 수(數)에 넣어 주신 그분께서 우리의 악행 때문에 한번이라도 상심하시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 [6] 이와 같이 우리는 언제나 우리 안에 주어진 선(善)에 따라 그분께 순종해야 할 것이니, 아버지께서 분노하시어 당신 아들들에게서 상속권을 박탈할 뿐 아니라 [7] 우리 악행 때문에 격분한 주인으로서 당신 영광을 따르기를 거부하는 극악한 종들에게 영벌을 주시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다.

[8] 그러므로 우리는 마침내“우리가 잠에서 깨어나야 할 때가 이미 왔습니다”하신 성서의 말씀에 분발하여 일어나도록 하자. [9] 그리고 우리는 하느님의 빛을 향해 눈을 뜨고, 하느님께서 날마다 우리에게 외치시며 훈계하시는 말씀에 귀기울여 들을 것이니, [10]“그분의 목소리를 오늘 듣게 되거든, 너희 마음을 무디게 가지지 말라” 하시고, [11] 또 “들을 귀 있는 사람은 성신께서 교회들에 말씀하시는 바를 들어라”고 하신다.

[12] 그러면 그분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아이들아 와서 내 말을 듣거라. 주님을 두려워함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겠노라; [13] 너희는 생명의 빛이 있는 동안에 달려, 죽음의 암흑이 너희를 덮치지 않도록 하여라.”

[14] 주께서 이 말씀을 백성의 무리에게 외치시고 그들 가운데서 당신 일꾼을 찾으시며, [15] "생명을 원하고 좋은 날들을 보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냐?”고 말씀하신다. [16] 만일 네가 이 말씀을 듣고 "저로소이다" 하고 대답한다면, 하느님께서는 너에게 말씀하시기를 [17] "만일 네가 참되고 영원한 생명을 원하거든, 네 혀는 악을 삼가고 네 입술은 간교한 말을 하지 말라. 사악을 멀리하고, 선을 행하며 평화를 찾아서 뒤따라 가라.

[18]그리고 너희가 이대로 행한다면 내 눈은 너희를 바라보고 내 귀는 너희의 간구를 들을 것이며, 너희가 나를 찾아 부르기 전에 내가 너희에게 '나 여기 있노라’고 말할 것이다.” [19] 사랑하는 형제들아, 우리를 초대하시는 주님의 이 말씀보다 우리에게 더 반가운 것이 무엇이겠는가? [20] 보라, 주께서 당신 자애로써 우리에게 생명의 길을 보여주신다. [21]그러므로 우리는 신앙과 선행의 실천으로 허리를 묶고 복음성서의 인도함을 따라 주님의 길을 걸어감으로써, 우리를 당신 나라로 부르시는 그분을 뵈옵도록 하자.

[22] 만일 우리가 그분 나라의 장막 안에서 살고자 한다면, 선행으로 달리지 않고는 결코 그곳에 이르지 못할 것이다. [23] 그러나 우리는 예언자와 함께 "주여 당신 장막에 묵을 이 누구오리까, 거룩한 당신 산에 쉴 이 누구오리까?”하고 여쭈어 보기로 하자. [24] 형제들아, 이렇게 한 후에 우리는 당신 장막에 이르는 길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며 대답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듣자.

[25] 그분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는 허물 없이 걸어가며 의(義)를 하는 사람, [26] 마음속에 진리를 품은 사람이다. 그는 제 혀로 모함하지 않는 사람, [27] 제 이웃에게 해로운 일을 하지 않는 사람, 제 이웃에 대한 모욕을 용납하지 않는 사람이다. [28] 그는 유인하는 사악한 악마를 그의 유혹과 함께 마음으로부터 쫓아 사라지게 하고, 악마의 사소한 유혹까지도 그리스도께 메어 쳐바수는 사람이다 .”

[29] 그들은 주님을 두려워하여 자기의 착한 생활에 대해 자신을 높이지 않고, 오히려 자기 스스로는 아무런 선행도 할 수 없고 오직 하느님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것임을 알아, [30] 자신 안에서 활동하시는 주님을 찬미하며, 예언자와 함께 "마시옵소서 주여, 우리에게는 마시옵소서. 영광일랑 오직 당신 이름에 돌려주소서” 하고 말하는 사람이다.

[31] 또한 바울로 사도께서도 자기 설교에 대해서 자기 자신에게는 아무것도 돌리지 않고 "내가 오늘의 내가 된 것은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하시고, [32] 또 "자랑하려거든 주님 안에서 자랑하시오” 하고 말씀하셨다. [33] 주께서 복음성서에서 “나의 이 말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 자기 집을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 [34] 큰 물이 밀려오고 또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쳐도 그 집은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에 무너지지 않는다” 하고 말씀하신다.

[35] 주께서는 이 말씀을 마치시면서, 우리가 날마다 우리 행실로써 당신의 이 거룩한 훈계에 마땅히 응답하기를 기다리고 계시다. [36] 이때문에 우리가 우리 악행을 고칠 수 있도록 이 세상의 날들이 연장되는 것이니, [37] 사도께서 말씀하시기를 "너를 회개시키려고 베푸시는 하느님의 인내를 깨닫지 못하느냐?” 하시고, [38] 또 어지신 주께서는 "나는 죄인의 죽음을 원치 않고 오히려 회개하여 살기를 원한다”고 말씀하신다.

[3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는 이미 주의 장막 안에 살게 될 사람에 대해 여쭈어 보았고 살아야 할 계명들을 들었으니, 우리는 그 살 자의 본분(本分)을 다해야 할 것이다. [40] 그러므로 우리는 계명들에 대한 거룩한 순명 아래서 분투하기 위해 우리의 마음과 몸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41] 그리고 우리 안에 있는 본성은 이것을 할 수 있기에 너무도 부족하니, 주님께서 당신 은총으로써 우리를 도와주시도록 간구하자. [42] 또 우리가 지옥벌을 피하고 영원한 생명에 도달하기를 원한다면, [43] 아직 겨를이 있고 육신 생명이 있으며 이 모든 것을 현세 생명의 빛으로 다할 수 있는 동안에, [44] 영원토록 우리에게 유익이 되는 일을 당장에 달려 실행하자.

[45]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을 섬기는 학원을 설립해야 하겠다. [46] 우리는 이것을 설립하는 데 거칠고 힘든 것은 아무것도 제정하기를 결코 원치 않는 바이다. [47] 그러나 결점을 고치거나 애덕을 보존하기 위하여 공정한 이치에 맞게 다소 엄격한 점이 있더라도, [48] 즉시 놀래어 좁게 시작하기 마련인 구원의 길에서 도피하지 말아라.

[49] 그러면 수도생활과 신앙에 나아감에 따라 마음이 넓어지고 말할 수 없는 사랑의 감미(甘味)로써 하느님의 계명들의 길을 달리게 될 것이니, [50]주의 가르침에서 결코 떠나지 말고, 죽을 때까지 수도원에서 그분의 교훈을 항구히 지킴으로써 그리스도의 수난에 인내로써 한몫 끼어 그분 나라의 동거인이 되도록 하자.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