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사막의 어울림 무이네/입을 즐겁게(맛집)

2013. 9. 1. 12:40

 오늘아침 제 아침식사 입니다.

아침식사를 거의하지 않는 제게는 정말 오랫만의 아침식사입니다.

 

 간단한 샌드위치 입니다.

 

 양상추,햄,치즈,얇게썰은 토마토가 들어가 있습니다.

 

 파인애플 입니다.

하나에 8,000동(400원)

무이네 시장은 호치민보다 많이 저렴하네요.

 

 파인애플을 잘라 설탕을 조금넣고 믹서기에 갈아냅니다.

 

컵에 담아보니 그럴싸 합니다.

자~~ 오늘은 무얼해야 할까요.

일요일이지만 요일 개념이 없는 베트남에서는

오늘도 뭔가 한가지 일을 해야만 한답니다.

 

 
 
 

바다와 사막의 어울림 무이네/입을 즐겁게(맛집)

2013. 8. 31. 17:54

 

무이네에 내려온지 벌써 일주일이 되어갑니다.

이삼일간은 늦잠도 자고 푹 쉬었습니다.

오랫만은 휴식은 정말 달콤합니다.

오늘부터는 제가 관리하는"어게인무이네"의 메뉴를 하나씩 올려볼까 합니다.

아침 손님들이 체크아웃 하시고 방청소 하는 모습을 보다가

베트남 매니저에게 물었습니다.

어게인 무이네에서 제일 인기있는 요리가 뭐냐구요.

식사로는 역시 김치찌게와 삼겹살의 주문이 제일많고.

요리 종류로는 해물 바베큐와 한치 회가

많이 나간답니다.

그래서 메뉴판을 보고

한치무침을 시켜 봤습니다.

 

 메뉴판에 사진이 올라와 있네요.

한접시 23,000원 정도 입니다.

직원에게 오더를 하고 주방으로 따라가 봤습니다.

 

 직원들이 주방앞에서 교대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10명의 직원 부식재료비로 하루 100,000만동(5,000원)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쌀과 양념은 주방에 있는걸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보면 그돈 가지고도 엄청 잘 해먹습니다.

아마도 부식비를 모았다가 원하는 재료를 사는것 같습니다.

 

 어게인 무이네 주방 모습입니다.

아마도 베트남에서는 이정도면 4성호텔급 주방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국으로 치자면 어림도 없는 얘기겠지만요.

 

 한치무침 만드는 모습을 사진에 담습니다.

주방 아줌마들의 긴장하는 모습이 조금미안합니다.

주방장은 뒷짐지고 쳐다만 보네요.

 

이미죽은  해산물은 잘 손질되어 냉도고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그중 한덩어리를 꺼내 저울에 올립니다.

대략 450그램,,

해동을 해서 수돗물에 씻어 다시 재어보니 딱 400그램 입니다.

 

 주방 인원은 주방장포함 4명 입니다.

주방장은 제가 사진찍는 옆에서 구경만 합니다.

왼쪽 아디다스 츄리닝을 입은 아줌마는 이름이 HOUNG으로 부 주방장 입니다.

어게인무이네 주방에서 한국음식을 배운지 3년차 입니다.

 

 한쪽에서는 밑반찬을 쟁반에 담아 테이블로 나갈 준비를 합니다.

 

 함지박에 야채를 썰어 담습니다.

당근,오이,양파,실파가 들어가네요.

 

 냉장고에서 꺼낸 다진마늘도 한수저 들어갑니다.

 

 고추가루와 참깨등 갖은 양념이 들어갑니다.

 

 아~  손님들이 남긴 한국소주도 넣습니다.

 

 400그램의 다듬어진 한치 입니다.

베트남에서는 오징어를 (먹), 한치를 (먹라)하고 부릅니다.

이게 한치가 맞나요?

제가 봐서는 갑오징어 같습니다.

아시는분은 댓글 부탁드려요.

 

 한치가 큼지막히 썰려 야채위에 올려집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양념장이 들어가고 버무려 집니다.

 

자 이제 완성이 되어서 테이블에 올려졌습니다.

 

한치 한조각이 정말 두툼합니다.

혼자먹기에는 너무 양이 많습니다.

 

 주방장 "칸"의 모습입니다.

어제든 술자리에 부르면 사양않고 자리를 차고 앉습니다.

 

매니져 "홍"입니다.

셋이 앉아 한치회를 안주로 삼아 소주 1병했습니다.

 

 

 

낚지가 아니라 낙지인데... 낚시 하고 헷갈리고 있는 거죠.

 
 
 

바다와 사막의 어울림 무이네/입을 즐겁게(맛집)

2009. 7. 9. 15:26

 

무이네가 드디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유로피안들의 휴양지 역할에서 교민을 비롯한 현지인 중에 주머니 사정이 넉넉한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발돋음하더니 요즘들어선 러시안들이 몰려들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불과 2-3년 전만해도 분명히 계절을 탔던 이곳의 경기가 이젠 비수기 성수기 그리고 주중과 주말의 구분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늘 북적거리는 휴양지의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남부 해안의 도시 무이네... 그곳이 오늘날 유명해지는 이유중 하나는 찾아드는 사람들의 쉼터가 될만한 곳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찾아드는 사람들이 있으니 또한 그런 업소들이 들어서는 것은 자명한 일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오늘은 그런 곳 중에 한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전에 쩐이 소개해드린 까이방(Cai Bang)을 아시는가? 이곳은 까이방이 업그레이드 된 곳이라고 보시면 정답이다. 이곳은 무이네로 접어들어 톨게이트를 지나 까이방 가기 전에 있다. 외관이 깔끔하고 규모 역시 상당하다. 이곳은 핸드메이드 맥주를 파는 바와 현지에서 생산되는 해산물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식당이다. 그러니까 해산물이 되는 맥주집...? 뭐 그런 셈이다.

흠... 이 곳은 서구화된 현지식당이라고 해야 하나? 그러다 보니 가격이 쬐깐 비싸다. 그러나 주변환경이 괘적하고 음식이 정깔하며 서비스도 현대적이고 무엇보다 맛이 상큼하다. 해서 좋다. 

 

 

자... 한번 살펴보자. 핸드메이드 비어와 싱싱한 해산물이 만나는 장소, 호아빈(HOA VIEN)

 

 

무이네에선 보기 드문 멋지고 잘 생긴 간판이다.

업소의 명칭인 호아빈(HOA VIEN)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식당으로 내려가는 입구. 밑으로 내려간다고 해서 지하일 것이라고 판단하지 마시라.

그것은 분명 착각이다. 왜냐면...

 

식당은 이렇게 바로 해변에 위치하고 있다. 낮은 해변, 높은 도로변...

때문에 입구가 지하로 내려가듯 했던 것이다. 그러니 절대로 지하가 아니다. 

 

 넓은 식당 내부. 

 

 호치민 시내에서도 찾아보기 드문 번쩍이는 장식으로 치장된 식당... 예쁘다.

 

식당의 메뉴다. 무이네의 해산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까이 방을 비롯한 여러 식당들의 메뉴엔

가격표가 명시되어져 있지 않다. 그냥 시세라고만 한다. 그것은 경우와 상황에 따라 가격이

오르락 할 수가 있다는 예고다. 그러나 이곳은 아예 가격표시가 분명히 되어 있으니

그럴 염려가 없다는 이야기다.

 

 

매뉴를 한번 주루룩 살펴보시고... 이렇게 생긴 어장으로 직접 가시자.

 

 이곳에는 메뉴에 표기된 각종 해산물들이 흐드러진다.  

 

 

 

종류별로 kg당의 가격표가 분명하게 붙어있다. 응...? 그럼 최소 1kg을 주문해야 하는거야? 아니다. 500g도 가능하다. 혹은 그보다 적은 경우도 괜찮다. 분명하게 주문하는 양을 확인하신다면... 바가지 쓰실 일... 절대 없다. 

 

재미있는 문구다. 유러피안들이 주고객이다 보니 영문이 들어가 있다. 그러나 영문보다 더 크게 쓰여진 글자는? 러시아어이다. 그만치 이곳은 아니 무이네엔 요즘 러시안 사람이 들끓는다.

 

 

와우~~ 물놀이에 여념이 없는 저 랍스터... 바닷가제를 보라. 아이고 먹고 싶다. 랍스터 회...

 

 

 

새우다. 해산물은 살아 있어야 한다. 그리고 운동이 활발한 싱싱한 놈이어야 한다. 해변가에 와서 기껏 죽은 놈, 비실비실 조만간에 나가 자빠질 놈이어선 안된다.

 

이곳은 정직하다. 그날 그날 입수된 해산물의 종류와 가격을 공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오는 날이라도 좋다. 이렇게 멋드러진 모습을 갖춘 실내가 있으니...

 

 

아님 이렇게 분위기 있게 비릿한 바다내음이 물씬한 야외에서도 좋다. 

 

주방. 청결하고 깔끔하다. 베트남 식당들... 주방을 살펴보고 나면 먹고 싶던 욕구가 사라지고

입맛이 없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곳은 아니다. 흠~ 이 정도의 주방에서 나오는 음식이라면...

됐다. 맛이 더 있겠다.

 

자신들이 판매하는 맥주는 직접 자신들이 만든 그러니까 홈 핸드메이드 비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잇다. 노오란 백주와 진노랑의 맥주 그리고 흑맥주까지 있다.

 

 

전통적인 독일 맥주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시음하며 만들어 공급하고 있는

맥주로 인하여 베트남 당국의 표창을 비롯한 각종 단체로부터 받은 인증을 겸한 표창들 여러개를 

전시하고 있다. 그만치 자신있게 장사한다는 웅변으로 닥아온다.

 

이들이 자랑하는 자신들이 직접 만들어 판다는 여러 종류의 맥주와 와인들

 

 

사진을 찍다가 리셉션에서 고객 접대를 돕던 여 종업원에게

"please take a photo..." 이어서 one more plsese" 그랬더니 곧 자세를 잡아주며 방긋 웃어준다.

고맙다. 이방인의 카레라속에 스스로 자신을 담아준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음식은 분위기로 먹는다고 한다. 음식의 맛은 서비스라고 한다.

바다를 접한 분위기... 해맑은, 서슴없는 서비스...

그래서 이 집은 맛있는 식당이다.

 

 

여행정보 및 예약문의  http://www.remembertour.b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