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믿음의 고백

테너 2016. 8. 17. 10:02

쓰레기 매립장 안 최고 깨끗한 곳에 친 텐트 속에 들어와 앉은 파리 떼

여러번 소독해도  계속 들어오는 파리떼의 침입은 막을 수 없었다.


쓰레기 매립장은 사진을 찍을 엄두나 생각이 나질 않았다

왜냐하면 너무 더럽고 냄새나는 곳이어서...대신 학교에서 어린이들과 함게 한 사진을 올린다.


내가 질 아는 지인은 대학생 때

의과대학에 다니는 의사 지망생이었다.

옛날 우리교회 대학생 찬양대를 지휘할 때

그는 곡 중 독창을 하여 아름다운 목소리로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한 청년이었다.

그가 어디에서 사는지 알게 된것은 최근에 일이었다.


그는 노래를 아주 잘하는

성악을 하더라도 아주 목소리가 아름다운 바리톤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다재 다능한 청년이었고 두뇌도 총명하고

얼굴이 잘 생긴 청년으로 어디 빠질만한 구석이 없는 청년인데...


긴 세월 해외에서 그것도 캄보디아 땅 극빈자들이 사는 프놈펜 외곽지역

쓰레기를 주어 팔아야 하루 일당이 우리 돈으로  5000원 정도를 벌수 있는

아무런 희망이 없는 사람들을 섬기며 살아가는 의사이며 선교사인 김준이란 사람으로

부부가 같이 그들을 섬기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그들이 사역하는 현장 쓰레기 더미위에 올라가서

악취나는 쓰레기 장에서 그들과 동거동락하는 모습을 보며

사람이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생각과

그의 얼굴은 항상 기쁨과 행복감 넘치는 모습으로

그의 아내인 한소희 선교사와 같이 극빈자를 섬기는 봉사를 하고 있었다.


가서 여러가지 일을 도움주며

극빈자들을 섬기는 일을 할 때도

한국에서 간 우리들은 정말 힘든 하루였지만

그 부부는 항상 같은 일상이라 별로 힘들지 않은 모습이었고

그들과 얼싸 안고 행복한 웃음을 웃는 모습을 보며

저런 사람들이 천사구나 하는 느낌과 힘들지만 감동적이 8일의 생활을 하고 돌아왔다.

프놈펜에서 관광은 킬링필드를 구경한 것이 유일한 것이었고

나머지는 쓰레기 매립장과 그 옆의 초등학교 어린이 사역이었다.


사람의 삶이 여러가지인데..

그 부부의 삶은 나 같은 자와는 하늘과 땅처럼 느껴지는

딴 세상사람으로 느껴졌던 생각들...

그곳에서 하루라도 빨리 탈출하고 싶었던 악취나는

쓰레기 매립장의 하루는 정말 힘이 들었다....


쓰레게 매립장을 처음 방문한 날

쓰레기 매립장 위에 움막을 짓고 사는 현지인의 집에

잠시 들어갔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발견했던 기억을 이곳에 적는다.

움막은 우리나라 원두막과 비슷한 모양이었다.


그곳에서 잠을 자는 어린 아이 2명은

나이가 4살과 6살 정도 되는 어린아이였고

잠자는 얼굴에는 수를 셀 수 없는 파리 떼가 붙어서

잠자는 어린아이의 눈 코 입을 빨아먹고 있는 모습 속에서

내가 어릴 때 열병으로 죽은 내 여동생이 떠 올랐다.


우리가 살던 어릴 때 잠자는

여동생의 얼굴의 입 코 눈에 수 많은 파리 떼가

날아와서 빨아먹던 기억과 그 여동생이 어느날 고열에 시달리다

눈을 뒤집으며 흰 눈창을 하며 경끼 하다가 

죽어간 모습을 떠 올라서 참을 수 없는  눈물 흐르던 순간이 머리에 남아있다.


지금은 흔해 빠진 해열제가 없어서 죽어간 불쌍한 여동생이었다....

내가 만약 여자로 태어나고 여동생이 남자로 태어났다면

내가 죽고 동생이 살아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고...

그 때는 여성은 성차별의 대상이었다...

맛있는 것을 먹고 있는 외아들인 내 밥상을 쳐다만 봐도

혼을 내는 집안 분위기에 천사처럼 착한 내 여동생은  잘 먹지 못해 몸이 약하고

어느날 여름 열이 펄펄 나는 모습으로 내 등에 업혀 돌아와서

다시는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죽어간 슬픔의 원천이 된 내 여동생의 모습이

그 쓰레기 더미 위에서 잠자는  아이를 통하여 내 기억 속에서 생생하게 오버랩 되었다.

지금은 우리나라가 잘사는 나라가 되었지만 한국전쟁 후 바로 태어난

우리들의 어린 시절은 쓰레기 더미 위에 사는 아이와 별 차이없는 시절이 있었다.


그날 진료를 하다 발견 된 환자 한명은 이미 맹장이 터져서

며칠 지난 상태라 그대로 방치하면 죽을 위기라 그곳 프놈펜 병원으로 데려가

우리가 마련한 250달러를 현지 병원에 지불하고

우리일행인 의사 장로님의 집도하에 무사히 수술을 마치게 됐고

귀 고막이 염증으로 이미 소실 된 환자가 많지만 염증 치료는 최고의 치료였다.

한번도 자기 혈액형을 모르던 사람들이 자기 혈액형을 알게 되고

당뇨병.. 눈이 안 보이는 환자들과 여러가지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그곳에서 고침을 받고 진찰하여 약을 주고 먹게하는 일과는 그들에게는 정말 행운의 기회였다.


아하~~~
비교적 가까운 거리인 나라인데요,
그럴 정도의 환경이었네요.
그 와중에 여동생이 떠오르시고...
生과 死의 많은 생각들이 오가셨겠습니다.
유적지에서도 아이들이 구걸하는 모습을 대했습니다만...
쓰레기더미에서 의료봉사하시는 분들...
정말 천사가 따로 없습니다.
그들은 천사입니다 그의 간증을 듣다가 눈물흘린 이야기.... 진료를 시작하고 어떤 쓰레기 오물을 뒤집어 쓴 여인 한명이 들어와 혈압을 재는데.. 의자가 더러워 질까봐 앉을 수 없다고 말 할 때 혈압은 편히 앉아서 재야 되니 제발 앉으라해도 앉지 않아 한소희 선교사가 그를 끌어안고 의자에 앉혀서 혈압을 재고 다음 순서를 진행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도 악취를 싫어하고 더러운 것을 고통으로 느끼는 사람이라고 고백하면서 그순간 자기가 한일이 아니고 예수님이 시켜서 한일이라고 고백하는 멧세지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지요....
정말 끔찍한 곳에서 사시는 분들이군요. 그런 곳에 사시는 분들을 도우러 간 한국의 젊은 부부님들의 생각은 저 같은 범인은 도저히 이해할 수 조차 없는 범주의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그 분들의 뜻이 그 곳에서 이루어지길 빕니다.(♡)♣
젊은 부부는 아니지만 저보다 젊은 것은 맞습니다
지금 50대 초반 정도 되는 분들입니다.. 의사로서 안락한 삶을 버리고
캄보디아 땅 극빈자를 섬기는 삶은 보통 사람은 알기 힘든 복음의 위력을 아는 사람의 사역이지요.
저는 캄보디아 두 번 다녀 왔지요
처음 갔을 때는 우리나라와 수교가 된 다음해였고 두 번째는 6년전 입니다
사람의 생존에 대해 여러 생각이 오갔구요
문명의 발전이 꼭 좋은건 아니지요
문명을 수용 할 지혜와 대안이 있어야 하겠지요
문명을 이용하다가 인간이 스스로 멸망의 길로 접어 들어서..
온난화는 결국 인간 종의 멸망을 가져 올지도... 모릅니다.
캄보디아 여행기 고운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열대야로 힘든 밤이 될듯 하네요.
그래도 오는 가을을 상상하면서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시냇물님 잘 계시지요?
폭염이 속히 물러 갔으면 좋겠는데...
오히려 캄보디아가 더 시원한 계절이랍니다...
우리세대에서는 경험적으로 느껴 볼 수 있는 상황
캄보디아의 가난의 처참함이 공감되여지네요
그곳에도 하나님의 마음은 아픔으로 머물며
헌신으로 사랑을 나누는 분들을 통해 일하시네요
마음 한켠으로는 미안한 마음을 놓고갑니다
나를 위해서만 사는 모습이 부끄러워서요
하나님은 킬링필드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캄보디아를 사랑하고 계십니다
그들의 눈망울은 이미 복음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았습니다...
불교의 나라인데 극빈자와 대학생들 사이에는 기독교가 많이 스며들고 있지요...
그들은 지금 위로가 필요하고 극빈자들을 위한 김준 선교사는 그일을 하고 있지요...
여름휴가를 캄보디아에 다녀오셨군요?
전세계적으로 주님의 복음 사역을위해

선교사님이 봉사를 하시는 지역이 많지만 특히
개발이 늦은 캄보디아 나라는 환경이 아직도
열약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지역이 많습니다.

대한민국 또한 어려운 희망이 없었던 시기가 있었지만
선진국들의 도움을 받은적이 있어 우리도 나눔의 배려가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김준부부 선교사역에 주님의 은혜가 함께하시고 형통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네 !! 고맙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엘리야님이 이제 풀입사람으로 바뀌셨군요..
대문은 인연의 사랑으로 바뀌고요... 축하드립니다.
김준 선교사님 부부를 위해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네!!
엘리야란 호칭은
사명자의 호칭 일것 같아서요!!
그동안 일 관계로 믿음의 분량이 적고
헌신 또한 사명 감당을 못했습니다.
풀잎사람으로 닉을 변경했습니다.
관심과 배려에 감사합니다
장로님은 찬양헌신과 사역의길을 걷고 계시는 군요?
김준 선교사님 부부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쓰레기 처리장을 소독하는건 안되나요?
캄보디아를 돕는 일은 쓰레기처리 하는 것이 가장 먼저일듯 하네요
파리 모기. 말고도 많은 질병이 생길 수 있을테니까요
여름휴가 참 값지게 다녀오셨습니다.
네 말씀대로 날마다 한번씩 그곳 선교사님이 쓰레기 매립장을 소독해서
그나마 많은 벌레가 줄었다 들었습니다... 그곳은 분리 수거가 안되고
음식물과 재활용품 같이 쓰레기 매립장에 버려서 극빈자들이 서로 빨리 재활용품을 가져가려고
경쟁을하여... 온몸에 냄새를 뒤집어 쓴는곳입니다...상상을 초월하는 곳입니다...
아~~포스팅을 읽고 깊은 감동과 아픔이 한꺼번에 기심 밑바닥에서 차오르네요.ㅠㅠ
그런 곳에서 봉사를 하시는 분들은 애초 부터 다른 분들이신 것 같아요.

정말로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지요.
애초부터 하나님의 특별하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이실 거라는 생각입니다.

아무리 예수를 잘 믿어도 그렇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은 세상에 그리 흔치 않거든요.
우선 저 부터 절대로 그렇게 못 살것 같거든요.

저희 어린시절이 주마등 처럼 떠오릅니다.
하루하루 감사함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또 합니다.
감동으로 좋은 포스팅 읽고 갑니다.
힘들었지만 보람있는 일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축복을 받아 잘사는 나라가 되었지요...
캄보디아는 극빈자들의 삶은 너무 처참합니다...
그곳에서 섬기는 삶을 사는 김준 선교사는 우리나라에서도 잘 살수있는
의사의 직업을 가진분이고 한소희 선교사도 정말 영성이 뛰어난 분이었습니다.
그 어느 명 설교가도 할수 없는 살아있는 간증을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며
말씀을 전한 모습은 아직도 내 뇌리에 강하게 역사하고 계십니다 저는 그곳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