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포천 이동갈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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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

2020. 8. 5.

 

 

최근 블친들과 가까운 곳으로 바람도 쐴 겸 경기 외곽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배틀트립 촬영지로 재조명되면서 국내 가볼만한 여행지로 많이 손꼽히고 있는 
포천으로 다녀왔는데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물론이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 중 단연 기억에 남는 곳은 포천 이동갈비 맛집이었어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소고기와 직접 재배한 채소들까지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었지요.

 

 

점심식사를 어디서 하면 좋을까 인터넷에서 찾아보다가 마침 노병이  있었던 
국망봉 자연휴양림에서 차로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 포천 이동갈비 맛집 ‘우목정’을 선택합니다.

이동갈비는 여러군데 가 보았지만 안 가 본 집을 가 보는 게 노병의 특기인지라 ㅎㅎㅎ
'우목정'은 도로변에 위치해있었기 때문에 익숙치않은 초행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금방 찾아갑니다. 
워낙 평이 좋은 곳이기도 하고 머물고 있던 곳이랑도 인접해있어 모든 조건이 딱 맞더군요.
오래된 전통을 가진 곳인 듯 간판에서 느껴지는 아우라부터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주차장이 굉장히 넓게 구비되어 있어 주차 문제는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즈넉한 자연 속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드라이브 겸 방문하는 것도 좋았고 
근처에 산정호수나 일동유황온천,백운계곡,한탄강, 하늘다리와 같은 유명한 관광지도 많기 때문에 
식사 전후로 들릴 곳도 많아 핫스팟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자차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동 터미널에서 픽업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문제없이 찾아갈 수 있는 집입니다.

 

매장 내부로 들어가는 길목 역시 예쁜 꽃과 나무들로 정원처럼 꾸며져 있었어요. 
도심에서 흔히 방문하는 식당들과는 외관부터 전혀 다른 인테리어라 색다르더군요.
답답하고 탁한 곳에서 벗어나 공기 좋은 곳을  방문하니 숨통이 트이고 힐링도 됩니다.
더구나 이곳은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올 정도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라던데 
굉장히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단체모임이 있을 때 방문하기에도 좋았고, 
회식이나 야유회 장소로도 적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입문 앞쪽에 세워져있는 패널을 보니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지이기도 하더라고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윌 벤저스 형제가 다녀가면서 입소문이 더욱 퍼지고 있다고 하는데 
옆쪽에 세워진 또 다른 패널에는 메뉴와 그램수에 대한 가격대까지 상세히 쓰여 있습니다. 
고기의 질이 좋기로 유명한 곳인데도 불구하고 가격대는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는 편이더군요.
합리적인 가격으로 질 좋은 소갈비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한참 동안 외관을 구경하며 배를 든든히 채울 준비를 합니다.

 

내부로 들어가 보니 외관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넓은 규모로 테이블 수도 상당히 많습니다.
좌식과 입식테이블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편안한 자리로 선택하여 앉을 수도 있었고요.
환기시설도 꼼꼼히 잘 설치되어 있는 포천 이동갈비 맛집이었기에 고기를 굽는 동안 나오는 
연기로 인해 눈이 맵거나 옷에 냄새가 많이 배겠다는 생각은 잠시 접어둬도 되겠다 싶더군요. 
뿐만 아니라 위생이나 청결상태 역시 훌륭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한층 더 기대감을 가지고 
맛있는 고기를 맛볼 준비를 하기 시작합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식사할 수 있는 야외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위쪽엔 뜨거운 햇볕을 가려줄 천정이 설치되어 있었고 조명도 있었기에 해가 떨어진 
늦은 저녁에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옆쪽으로는 시원한 물줄기가 아래쪽으로 또로록 
떨어져 마치 계곡가에서 고기를 먹는 듯한 기분도 즐길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이 공간 역시 널찍하고 테이블의 개수가 많은 편이었기 때문에 꽤 많은 손님들을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아 편안하게 이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햇볕을 가려주는 위쪽은 컨테이너와 같은 재질로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뜨거운 햇살을 
가려주기에 적합했고 귀엽고 앙증맞은 꼬마전구들이 밝게 비춰주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영업한 지 상당히 오래된 곳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매장 관리가 잘 되어서 그런지 
원목으로 만들어진 테이블이나 의자의 상태도 우수한 편이었고 나름대로의 운치 있는
분위기에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평소에도 즐겨보는 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방문한 곳이라 하니 더 기대가 됩니다.
어린아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곳이라고 하니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는 육류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가족들이랑 함께 방문해도 괜찮겠단 생각이 드는 집입니다.
그리고 단체모임 예약 시에는 15, 25, 35, 45인승 차량도 제공하신다고 하는데 이런 서비스도 
잘 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곳이 아닌가 싶더군요.
여러모로 기대하기에 충분했던 곳이었기에 주위를 둘러볼수록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한참을 구경한 후에 본격적으로 원하는 테이블로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이미 출입문 앞쪽에 세워진 패널에서 메뉴와 가격대를 살펴본 후였지만 다시 한번 천천히 
살펴본 후에 아무래도 가장 유명한 메뉴를 모두 맛보는 것이 진리겠다 싶어 이동갈비와 이동 생갈비
두 가지를 주문했는데, 이 정도 가격대로 판매하는 곳이라면 대부분 업소가 냉동을 사용하고 있지만 
여기는 냉장육만 취급한다고 하니 더욱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생각도 들고, 식사 메뉴 또한 
다양한 종류로 구성되어 있기에 든든하게 즐길 수 있겠더군요. 

 

주문을 넣은 후 음식이 준비될 동안 한쪽 편에 마련되어 있었던 셀프바를 천천히 살펴봅니다.
대개 이런 공간은 위생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곳곳에 지저분함이 묻어나기 마련인데, 
여기는 그런 부분 역시 꼼꼼하게 체크를 잘하고 깔끔하게 정리를 해서 상당히 깨끗한 편입니다. 
특히나 다양한 종류의 쌈야채 들은 모두 이 집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것이라고 하니 믿고 먹어도 
안심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고 종류별로 잘 나뉘어 있으며 신선하게 보관되고 있어서 
신선도 또한 굉장히 높다는 장점이 있더군요.

 

얼핏 보고 쪽파인 줄 알았던 이 야채는 고가에 속하는 인삼 못지않는 영양을 지닌 두메부추라고 하더군요.
마트에서도 흔히 볼 수 없을 정도로 귀한 것인데 직접 재배한 것들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게 
넉넉한 양을 구비해두었고 깨끗하게 세척까지 마친 후라 바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두메부추는 위장을 보호해주기 때문에 기름진 육류랑 같이 먹었을 때의 궁합이 잘 맞은 것은 물론, 
면역력도 높여주고 피를 맑게 해주는 등의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몸에도 좋다고 해요. 

옆쪽엔 향이 강한 깻잎과 치커리가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채소 역시 한 두 가지 종류가 아니라 다양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고 얼핏 보기에도 신선함이 눈에 보일 정도로 
퀄리티가 우수한 것들이라 든든하게 맛보고 즐길 수 있었네요. 
고기만 먹다 보면 금방 질리기 마련인데 곁들일 수 있는 야채 종류 역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만족도가 훨씬 더 높아질 수밖에 없더군요. 

 

또, 아삭아삭하고 씹을수록 달큼한 맛이 매력적인 알배추도 푸짐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벌레 먹은 곳 없이 신선함이 돋보였고, 깨끗하게 씻어내 수분기를 가득 머금고 있더군요. 
흔히 다른 고깃집을 가보더라도 쌈야채는 상추, 깻잎 정도로만 구성되어 있는 곳이 
대부분인데 여기는 마치 쌈밥집처럼 많은 채소들이 준비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추가금 없이 무한리필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가 아니었나 싶네요. 

 

이밖에도 다양한 밑반찬들 역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누구나 좋아하는 마요네즈 소스로 버무린 샐러드는 식전에 가볍게 요깃거리 하기도 좋고, 
은근히 육류와 같이 먹어도 조화롭게 잘 어우러져 몇 번이나 왔다 갔다 하며 가져다 먹었습니다.
다양한 야채들이 함께 버무려져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식감도 좋았고 천사채는 꼬들꼬들하게 
씹히는 맛이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반찬 중 하나였어요. 

탱글탱글한 묵도 두 가지로 구성되어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새하얀 청포묵과 갈색 빛깔의 도토리묵은 식감도 조금 다르고 맛도 조금씩 달랐는데 모두 다 
양념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몽글몽글하게 뭉개지는 식감이 뛰어나 한 번 맛본 후에는 계속 
손이 가는 묘한 매력이 있었고 식전 애피타이저 느낌으로 먹기에 제격이었어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놀라는 이유 중 하나가 밑반찬이 무료로 제공된다는 것인데, 
이렇게 고퀄리티의 음식들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니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었죠. 

고기를 찍어 먹었을 때 훌륭한 궁합을 자랑하는 소스들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덜어먹는 통이 아니라 쭉 짜서 쓰는 케첩통에 보관되고 있어 더 위생적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세심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신경을 쓰고 구성했다는 것이 느껴져 이 집 주인의 정성과 
손님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에 큰 점수를 줍니다.

 

셀프코너를 한참 구경한 후에 자리로 돌아가 보니 포천 이동갈비 맛집의 기본 밑반찬이 차려져 있네요. 
셀프코너에 구비되어 있는 것들도 있고, 따로 주방에서 만들어져 나오는 것들도 몇 가지 있어 
이것저것 골라먹을 수 있었는데 이른 아침부터 직접 만드는 정성이 눈에 선하게 그려져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느낌이었고, 신선한 식재료들만을 사용해서 그런지 얼핏 보기에도 
뛰어난 퀄리티에 자연스럽게 젓가락이 갈 수밖에 없더군요.

 

셀프코너에도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던 묵은 정갈하게 담아내 소스까지 뿌려 옵니다.
쪽파와 고춧가루가 적당히 들어가 있고 소스의 양도 과하지 않아 그대로 숟가락에 얹어 떠먹어도 
짜거나 맵지 않았고 탱글한 묵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간도 딱 맞더군요. 
청포묵과 도토리 각각의 식감을 천천히 음미해보며 매력적인 맛에 금방 셀프바로 
발걸음을 옮겨 한 접시 더 가져옵니다.

 당면과 야채를 함께 버무린 잡채도 나옵니다.
바로 만들어와 따끈따끈한 열기로 먹기 좋은 상태였고 위쪽에는 깨를 솔솔 뿌려 보기에도 좋습니다.
안에는 양파와 부추, 목이버섯과 같은 야채들이 푸짐하게 들어있었고 자극적이지 않게 
간도 잘 맞춰왔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고기를 먹기 전 가볍게  먹기 괜찮습니다.

원래 웬만한 식당들은 미리 만들어 놨다가 가져다주는 경우가 많아

다 식고 불어 터진 경우가 많은데 이 집은 좋더군요.

 

그리고 수원갈비도 아닌데 신선한 게로 만든 양념게장도 함께 나와 밑반찬의 고퀄리티를 새삼 느껴봅니다.
신선하지 않은 게를 사용했다면 비린내가 심하게 느껴졌겠지만 양념부터 한 입 먹어보고 
향을 맡아보니 비릿하고 역한 냄새는 일절 느껴지지 않고 단짠단짠의 양념이 일품이었죠.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밥도둑의 1순위로 손꼽히는 것 중 하나이기에 

일행 중 한 명은 고기가 나오기 전 공깃밥부터 하나 주문해서 게장과 같이 먹더군요.

 

우리나라는 김치의 종류가 셀 수도 없을 정도로 굉장히 많죠. 
그중에서도 노병이 좋아하는 것 중 하나인 오이소박이도 나왔습니다.
아삭한 식감과 더불어 오이 특유의 시원한 맛이 더해져 더운 날씨에 잃었던 입맛을 살려주고 
식욕을 더 높여주는 역할을 해줘서 연신 감탄하며 먹게 되는 매력이 있더라고요.
모든 반찬들을 직접 만든다고 하던데 확실히 기성품으로 만들어져 나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깊은 양념장의 맛과 감칠맛이 좋습니다.

 

수원갈비에서 양념게장이 나오듯 원래 포천이동갈비에는 거의 대부분의 집에서 동치미가 나옵니다.

마치 동동주를 연상시킬 수 있는 조롱박처럼 생긴 그릇에는 시원한 동치미가 가득입니다.
살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어 더운 여름철 몸에 잔뜩 오른 열기를 식혀주는 느낌이었는데요. 
아삭아삭한 무도 먹기 좋게 익은 상태였기 때문에 새콤달콤한 맛이 느껴졌었고, 
기본적인 음식들마저도 훌륭한 맛에 이 집 주방의 손맛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네요. 
어린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기에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독특하게 포천 이동갈비 맛집은 양파장이 아닌 야채샐러드가 나오는군요.
짭짤한 맛이 베이스가 되는 간장소스에 얇게 채 썬 양배추가 가득 들어 있었는데, 
평소 양파도 좋아하지만 양배추로 만든 야채샐러드도 아주 마음에 드는 찬이 었어요.
아삭아삭한 식감 덕분에 기름진 육류를 곁들여 먹을 때 씹히는 식감도 좋고, 
느끼함도 해소해주었기 때문에 함께 곁들여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깔끔하고 정갈하게 차려진 밑반찬을 하나씩 맛보고 있을 때쯤 숯을 넣어 줍니다.
일반적으로 육류는 어떤 불에 구워 먹느냐에 따라서 풍미가 천차만별로 나뉘기도 하는데
우목정은 깨끗하고 품질 좋은 참숯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기 깊은 곳까지 은은한 향이 스며들어 
한층 더 풍성한 맛과 촉촉한 육즙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많은 기대가 됩니다.
특히 저렴한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는 이동갈비였는데도 함께 나오는 밑반찬의 구성이나 
고급스러운 숯은 단골손님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요 소지 않나 싶었어요. 

가장 먼저 양념되지 않은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이동생갈비를 구워 먹기로 합니다. 
확실히 냉동되지 않은 냉장육이라 그런지 촉촉한 육즙이 눈에 보일 정도로 뛰어났고 
선명한 육 색깔은 고기의 신선도를 증명해주고 있는 듯해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가격대에 비해 양도 굉장히 많은 편이었고 고퀄리티라 오래간만에 든든하게 즐길 수 있었죠. 
같이 곁들여 구워 먹을 수 있는 새송이버섯까지 함께 나와 세심함을 또 한 번 느낍니다.

 

본격적으로 뜨겁게 달구어진 불판 위에 고기를 올려놓고 굽기 시작합니다. 
소고기는 너무 많이 익혀먹는 것보다 살짝만 구워 먹는 것이 진리고, 자주 뒤집지 않는 것이 
포인트이기에 한쪽 편에 육즙이 쫘악 올라갈 때까지 인고의 시간을 가지고 기다립니다.
손질된 이동갈비의 비주얼이나 색깔만 봐도 이 식당의 정성과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데, 
여기는 정말 좋은 등급의 소고기만 취급하고 있으며 구워 먹기도 편하도록 깔끔하게 
손질까지 해준다는 점에서 명성이 자자한 이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두메부추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구워 먹어도 참 맛이 좋습니다.
특히 포천 이동갈비 맛집의 메인 메뉴와 함께 구웠을 때는 훨씬 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같이 올려놓고 구워주더라고요.
저희가 방문했던 시간대가 조용해서 그런지 처음부터 끝까지 고기를 구워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이었어요. 

 

앞, 뒤로 살짝 익혀준 후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컷팅도 해 줍니다.
노릇한 색감과 더불어 고소하게 풍기는 향미가 코 끝을 스쳐가니 없던 입맛까지 다시금 
생겨날 정도로 식욕이 들끓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더라고요.
비주얼도 좋았고 육류 특유의 누린내도 전혀 느껴지지 않아 후각이 예민한 사람들도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맛있게 구워진 이동 생갈비는 가장 처음엔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따로 먹어봤어요. 
화려하게 내려앉은 마블링에서 볼 수 있었듯이 확실히 깊은 풍미가 느껴졌었고 부드러웠죠. 
육즙이 촉촉하게 살아있었기 때문에 씹을수록 입안 가득 채워지는 깊은 맛이 일품이었어요. 
육질이 너무 부드러워 노약자나 어린아이들이 먹기에도 아주 좋겠더군요. 

 

뒤이어 직접 재배했다는 신선한 야채들에 쌈을 싸 먹어보기도 했었는데
파릇한 상추는 아삭한 식감을 더해줬고, 구운 두메부추는 은은한 향을 풍기면서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면서 각각의 매력이 고스란히 느껴지더군요.
육즙 가득한 갈비는 두말할 필요가 없었고, 알싸한 마늘까지 더해지니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개운함에 금세 빠져버리고 맙니다. 

 

생갈비를 다 먹은 이후에는 포천 이동갈비 맛집의 두 번째 메인 메뉴인 양념갈비를 먹어 봅니다. 
이건 똑같은 부위였지만 양념에 재워진 갈비인데 달짝지근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메뉴였고, 어린아이들도 참 좋아할 것 같은 대중적인 맛입니다. 
비주얼 역시 앞서 먹은 것과 마찬가지로 훌륭하게 나왔고, 그램수보다 양도 훨씬 더 
많아 보여 푸짐하게 즐길 수 있었네요. 

 

마찬가지로 똑같은 방식으로 숯불 위에 고스란히 일렬로 줄지어 놓고 구워 봅니다. 
얼핏 보기에는 생갈비와 다를 바가 없어 보이지만 달달한 양념에 재워진 상태였기 때문에 
구워낸 후에는 전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메뉴입니다. 
양념되지 않은 것만 먹었다면 금세 느끼함이 몰려오거나 질려버렸을 텐데 두 가지를 
번갈아가며 먹었더니 물리지도 않고 포만감이 조금씩 느껴지는 듯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손이 가는 매력이 있더라고요.

 

한쪽면이 구워졌을 때 뒤집어보면 확실히 생갈비와는 비주얼이 다르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치이익 거리는 먹음직스러운 소리와 함께 달달한 냄새가 코 끝을 자극해주었기 때문에 
구워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노병도 모르는 사이에 군침이 꼴깍 삼켜지는 효과가 있었죠 ㅎㅎㅎ
숯은 화력이 세서 불씨가 금방 사그라들지도 않고 오랫동안 온도를 유지해주었기에 금방 
구워서 먹을 수 있었는데 특히 양념이 된 육류는 잠깐 한눈판 사이 금방 타버릴 수 있어 
신경 쓰며 구워야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잠시 후, 맛있게 구워진 양념갈비 또한 먹기 좋은 사이즈로 컷팅해서 시식해 봅니다.
부추무침과 함께 곁들여 먹으니 매콤한 감칠맛이 더해져 훨씬 더 개운하게 마무리되더군요. 
특히 고기 자체에 은은하게 단맛이 느껴졌기 때문에 특별히 다른 소스를 더하지 않아도 
간이 딱 알맞았고 어떤 밑반찬을 곁들여 먹어도 조화롭게 잘 어우러져 흡족합니다.
쌈야채 역시 신선도가 높았기 때문에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한입 가득 채워지게 쌈을 싸 먹기도
제격이었고 촉촉한 육즙 역시 씹을수록 넘쳐흘러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식사메뉴로는 독특했던 포천 이동갈비 맛집의  
된장 갈비 뚝배기를 주문했는데 굉장히 큰 사이즈에 흘러넘칠 정도로 
많은 양이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뚝배기 사이즈가 어찌나 큰지 근처에 있던 빈 접시들을 몇 개나 치워야만 테이블 위에 
올라갈 정도였고 고춧가루를 더해 새빨간 색깔과 칼칼한 냄새부터 맛있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매콤한 향도 있지만 그 속에서 고기 특유의 고소한 냄새가 섞여 있어 굉장히 독특했어요. 

갈비를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냉면이기에 노병은 맛만 조금 봤지만 시원한 물냉면도 하나 주문해 봅니다. 
전형적인 고깃집 냉면이었지만 녹차나 클로렐라가 들어간 면발인지 초록색을 띄고 있었고

시원한 얼음이 띄워진 육수는 그 자체만으로 깊은 맛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따로 겨자나 식초를 넣지 않고 먹어도 충분히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위쪽엔 절임무와 오이, 달걀 반쪽이 고명으로 올라가 있고 화룡점정으로 통깨를 뿌려 
마무리해서 비주얼도 합격점이었어요. 

 

탱글탱글한 면발은 찰기가 있었고 시원하고 담백한 육수와도 잘 어우러집니다. 
남아있던 고기를 위쪽에 올려 같이 먹어도 훌륭한 궁합을 자랑했었고, 마지막으로 시원한 
국물까지 한 모금 들이킨 속이 개운하게 정리되는 느낌이었어요. 
메인 메뉴인 갈비 외에도 식사메뉴까지 모두 훌륭했던 곳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네요.

 

 

우목정

공기 좋고 고즈넉한 자연 속에서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퍼진 포천 이동갈비 맛집인 만큼, 고퀄리티와 뛰어난 가성비에 
만족도가 높았던 곳이라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곳이었어요. 

 

 

 

 

    우    목    정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283 ( 화동로 1974 )

0 3 1 - 5 3 2 - 5 1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