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 백반 맛집 / 여수 돌산 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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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광주맛집

2020. 10. 5.

 

 

 

2020 남도여행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여수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주원이네 하고는 두 시에 만나기로 해서 시간 여유가 있습니다.

호텔에서 주는 아침을 먹고 노병은 몇번 가 봤지만 사돈이 아직 못 가 보셨다는 향일암 구경을 하러 가 봅니다.

때마침 9호 태풍 마이삭이 다가오고 있는 중이라 날씨가 걱정되기도 했지만 일단 떠나고 봅니다.

다행스럽게 비도 안 오고 바람도 잔잔한 편이라 오히려 향일암을 보기가 더 좋더군요.

이번 여행은 태풍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요리조리 잘 피해 다녔습니다 ㅎㅎㅎ

 

 

 

 

 

 

 

 

 

 

 

 

 

여수 향일암(向日庵)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입니다.

신라 선덕여왕 13년 (서기 644년)에 원효대사가 원통암으로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958년 윤필이 중창한 뒤 금오암으로 부르다가 1849년에는 책륙암(冊六庵)으로 바꿨고

근대에 이르러 절 뒷산에 있는 바위가 거북의 등처럼 생겼다 하여 영구암(靈龜庵)으로도 불렸다고 합니다.

향일암으로 개칭한 것은 최근이며 이 곳에서 볼 수 있는 해 뜨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지방문화재 제 40호로 낙산사의 홍련암,남해 금산 보리암,강화도 보문사와 함께 한국의 4대 관음 기도처 중 하나입니다.

2009년 12월 20일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대웅전, 종각, 종무소 등이 소실되는 사고가 발생 했는데 

그 후 복원 공사를 벌여 지금은 새로운 대웅전과 종각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약 300개 가까운 계단을 올라 가야 하는데 사찰 후문 쪽으로 올라가면 계단 없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여수 향일암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70 ( 향일암로 1 )    0 6 1 - 6 4 4 - 4 7 4 2

 

 

 

주원이 만나러 나오는 도중에 점심 시간이 돼서 들려 본 여수 돌산 정담

역시 블친이신 맛돌이님 포스팅을 보고 찾아간 집인데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에 있습니다.

입구에 80세 이상 아버님,어머님 신분증 보여주면 50% 할인해 준다는 말에 감동을 받습니다.

물론 저 연세 드신 분들이 쉽게 식당 오시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이런 마음씨가 너무 좋으네요.

 

 

 

정담은 정성을 담다라는 의미랍니다.

상당히 규모가 큰 집이던데 비교적 손님들이 많은 편이더군요.

 

 

 

 

수육정식 10,000원 주물럭정식 10,000원입니다.

불고기정식은 13,000원인데 저녁에만 된다고 해서 수육 둘, 주물럭 둘로 주문합니다.

밥과 반찬이 무제한 리필이라던데 남도의 푸짐한 인심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혼밥 하시는 분들도 여럿 보이던데 반찬은 여럿이 온 다른 테이블과 거의 그대로 나오는 것 같더군요.

 

주문도 하기 전에 샐러드부터 가져다 놓습니다.

유차청이 들어간 향긋한 샐러드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한상이 차려집니다.

만 원짜리 치고는 꽤나 푸짐한 한상이로군요.

반찬이 이거 저거 다 따지면 거의 스무 개 가까이 되겠더군요.

대박 ㅎㅎㅎ

 

 

 

 

 

 

 

 

 

 

 

 

 

사진 몇 개는 빠뜨린 것 같은데 있는 것만 대충 올려 봅니다.

처음에 반찬 나왔을 때 몇 가지는 조금 야박하게 담아다 준 것 같았는데

이 집 밑반찬들이 무한리필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니 처음에는 적게 갖다 주는 게 맞겠더라고요.

돌게장에 우렁쌈장, 묵은지에 돌산갓김치, 시래기 지짐에 된장찌개 등 반찬들 맛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삼겹살 수육이나 주물럭 불고기도 맛이 꽤나 좋습니다.

고기 위에 부추 겉절이를 얹어 같이 먹으니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이런 식사는 반주 한잔 곁들여 먹으면 최고일 텐데 주간에는 신분이 기사라 ㅎㅎㅎ

 

식후에 차 한잔 할만한 자리도 마련되어 있지만 흡연석이 같이 있어 피하게 됩니다.

노병도 예전에는 대단한 애연가였었는데 담배를 끊은 지 10년이 훨씬 넘어가니 이제는 냄새도 싫습니다.

노병 담배 피우던 시절에 노병 때문에 고생하신 분들께 심심한 사죄의 말씀을 전합니다.

(담배야 기호품이니 뭐라 하기 그렇지만 아무 데나 꽁초 버리고 침 뱉으시는 분들은 정말 문제예요)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ㅎㅎㅎ

 

 

여수 돌산 백반 맛집  정담

가성비 좋고 맛도 좋은 그리고 푸짐한, 아주 마음에 드는 식당이었습니다.

여수 가셔서 향일암이나 화태도 등 돌산도 일대를 돌아보실 때

식사하시려면 꼭 한번 들려 보시라고 강추드립니다 ^^*

 

 

 

여  수  돌  산    정    담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1087-2 ( 강남동로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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