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라이프/살아가는 이야기

소사 체칠리아 2011. 10. 24. 08:49

유난히 힘들었던 지난주일...

 

결혼한 이래로 돈 문제로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던 것 같다.

 

사방을 둘러보고...

 

일년 365일을 지내면서 돈 걱정 없이 교만했던 미혼시절의 나를 비웃기라도 하는양...

 

하루도 빠짐없이 나를 괴롭혀온 경제문제....

 

드뎌 그런 걱정들이 나를 아프게 하는데....

 

퇴근해서 무거운 몸과 마음으로 돌아온 나를...

 

자기 침대에 앉으라더니....

 

대야에 물과 수건을 두장 가져 와서는....

 

한장은 대야 밑에 깔고....

 

조심스레 예수님 세족례때처럼 나의 발을 정성스레 씻기 시작하는데....

 

가슴이 뭉클하다.

 

이즘 계속해서 남편복 없는 *이 자식복은 있으랴를 되뇌이며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를 보며 힘들어 했었는데....

 

이렇게 나를 감동시키는 이쁜딸...

 

요거 없었으면 어찌 살았을꼬......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합니다.

눈물이 납니다.. 그 녀석 제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