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2020년 06월

02

내마음은 지금 꽃밭에 앉아

꽃밭에 앉아 꽃잎을 보았네 고운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름다운 꽃이여 꽃이여.. 이렇게 좋은날엔 이렇게 좋은날엔..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 花園/ 최한경(조선시대 이조참판) 坐中花園(좌중화원) 膽波夭嶪(담파요업) 꽃밭에 앉아서꽃잎을 보내 兮兮美色(혜혜미색)云河來矣(운하래의) 고운 빛은어디에서 왔을까 灼灼基花(작작기화) 河彼矣(하피의) 아름다운꽃이여 그리도농염한지 斯于吉日(사우길일) 吉日于斯(길일우사) 이렇게 좋은날에이렇게 좋은날에 君子之來(군자지래) 云何之樂(운하지락 ) 그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고운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灼灼基花(작작기화) 河彼矣(하피의) 아름다운꽃이여 그리도농염한지 꽃밭에 앉아 꽃잎을 보았네

01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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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걸으며 만나는 풍경

걷기운동 걷기운동하기 마음먹은것이 한달 오늘은 몇걸음에 도전할까 연두빛 향기 따라 걸어본다 나무는 나이를 먹고 고목이 되어가는 모습이 아름다운데 나는 나이가 드니 쭈글쭈글 살은 왜 찌는것인지 무릎은 힘들어 가고 소란소란 녀석들이 날 흉보는것 같다 열심히 걸어야지 걷기 다이어트도 있다는데 그런데 발길을 잡는 녀석이 왜이렇게 많은지 무늬가 신비롭다 꽃길이 ... 누군가 꽃길만 걷자 했던가 꽃길만 걸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무지개 너머 행복찾아 간다 그늘길도 만나며 누구나 자기의 그늘에 들어가 쉴 수는 없다 내 그늘에는 다른사람만이 쉴 수 있다는 헝가리 속담 내 그늘에 다른 사람이 들어와 쉴 수 있는 그런 나였음 얼마나 좋을까 누군가 그늘이 되어 준다는것은 행복한 일 일것 같다 법정 스님은 아낌없이 주는 나..

30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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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행주산성

엘리베이트 수리로 운행정지 된다기에 얼른 챙겨 행주산성 으로 왤까??? 무료입장이다 나라를 위해 애쓰신 권율장군님께 감사 인사드리고 만보기 확인하고 한걸음 한걸음 연두빛 숲속으로 들어간다 여기 저기 쉼터를 잘 꾸며놓았다 세갈래길이 나오고 행주대첩비로 간다 충장사 가는길 대첩비 가는길 목요일 정오 조용해서 좋다 단풍나무가 좋다 녀석이 물들면 그때도 와야겠다 드디어 한강이 보이고 인천공항 가는 대교 진강정 내려 가는길 진강정 글씨체가 멋있다 평보 서희환 대학시절 서예부를 한 옆지기가 한글서예의 대가라고 침마르게 칭찬 한다 오래앉아 있기는 좀 씨끄럽다 자유로를 달리는 차 소리가 대단하다 식사하셨어요 촬영지 장어가 유명한 곳이니 장어구이를 먹었을까 평화누리 4코스 덕양정도 평보 서희환 덕양정에서 바라보는 대첩비..

29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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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장미의계절

연두빛 물감이 번지고 있는 호수공원 그런데 영화 촬영을 하는줄 알았는데 나무를 향하여 착각착각 차르르 자동소총 발사하는 분들 어떻게 알고 오실까 새 육추 장면을 담는다고 하신다 내 카메라로는 어림도 없는 궁금해 하는 나를보고 어느진사님 맨 앞에 가서 담아 보라고 하시지만 행여 민폐 끼칠까봐 내 가던 발길 간다 수련이 이렇게 핀줄도 모르고 지냈네 나는 장미 궁전으로 들어간다 당신에게서 꽃내음이 나네요 ♬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 싱그런 잎사귀 돋아난 가시처럼 어쩌면 당신은 장미를 닮았네요 사랑스런 날이다 이 아름다운 장미향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보내고 싶은 , 이렇게 가꾸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 백장미 진해 백장미 제과점이 떠오르고 그리고 아버지가 생각난다 술을 드신날은 꼭 백장미 케익을 사들고 오시던 케..

28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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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꽃들의 합창

테니스장 식당 뜰에 꽃들이 한창이다 이름모르는 꽃들이 이녀석과 어우러져 발길을 잡는다 좋아하는 수국도 탐스럽게 노래하고 이해인 수녀님 글귀가 생각난다 사소한 일로 괴워할 때마다 꽃들은 내게 이렇게 속삭이는것 같습니다 "무얼 그걸 가지고 그래요? 봄 ,여름,가을,겨울 계절이 바뀌듯이 모든것은 다 지나간다니까요... 아파하는 그만큼 삶이 익어가는것이라면서요.. 그러니 제발 마음을 넓히고 힘을 내세요" 수녀님은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좋은냄새든 ,역겨운 냄새든 사람들도 그 인품만큼의 향기를 풍깁니다 많은 말이나 요란한 소리없이 고요한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는 꽃처럼 살 수 있다면. 이웃에게도 무거운 짐이 아닌 가벼운 향기를 전하며 한 세상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해인 향기로 거..

27 2020년 05월

27

여행중에 만난 맛있는 집 다대포 할매집 장어국밥

아침먹으러 다대포로 간다 몰운대 주차장에 차를세우고 좁은 골목길을 접어들면 할매집 뽕뽕 뚫린 노란 주전자가 일품이다 할매는 안계시고 딸인가 했던가??? 주인장이 직접 바다에서 잡은 생선으로 요리를 하는것 같다 멍게,돌문어 ..맛나는것이 많지만 아침은 장어해장국밥 손님 대부분이 몰운대 산책을 마치고 오시는 단골 손님 같다 해서 인지 주인장은 가끔 오는 우리에게도 무덤덤하게 맞아준다 주방에 대고 주문을한다 아침이라 뻔한 메뉴겠지만 수족관에 돌문어가 귀엽고 단장된 바닷가를 바라보며 장어 해장국밥을 먹는다

26 2020년 05월

26

내마음은 지금 경화동 추억

옆지기는 이 터널을 지나 군입대를 했고 야간 훈련 행군을 하던길이라며 79년 해군시절 이야기를 한다 3월에 입대를 했으니 아마도 벚꽃이 봉긋봉긋 내밀지 않았을까 이젠 연두빛 길따라 군시절 먹었던 선지국맛 찾아 진해로 들어선다 바다가 보인다 전에는 없던길 그리고 내가 뛰놀던 동산은 아파트 천국으로 변했고 단발머리 초등1학년 입학을 했던 학교를 지난다 내가 11살 까지 살던 집을 들어가는 골목 인규네 부식가게 반장집 텃밭에 멋진 건물이 들어서있다 문이네 문방구는 학원으로 문구보다도 눈깔사탕 ,오징어다리, 건빵 등등 먹거리에 부러웠던 곳 문이는 선생님이 되었다든데 털거덕 털거덕 배 공장에서 기계돌아가는소리 그소리에 맞춰 친구집 놀러가던길 12시면 싸이렌을 울리던 소방소 소방소가 있던 곳은 주차장이 되었고 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