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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2009. 3. 12. 17:10

 

 

 

 

풍다우주(風茶雨酒)라 

 

2009년 02월 28일 (토) 제주일보webmaster@jejunews.com





이지훈 道 공보관실



바람부는 날 차를 마시고 비가 오는 날은 술을 마신다”. 우리네 조상

 

들은 술을 먹으면서도 날씨를 미학적으로 아름답게 감싸 멋들어진

 

위기에서 먹었던 것 같다. 술은 자고로 적게 마시면 약이지만 많이

 

게 되면 분명코 독이 된다. 과유불급이란 말과 일맥상통하는 것이

 

다.

 

 

 

술은 우리와 분명코 적이다. 술은 물처럼 투명하게 보이지만 그게 속

 

으로 들어가면 불이 되는 것이다. 온몸이 뜨거워지고 날카로워 지고

 

사람을 변신으로 몰고 가는 묘약인 것이다. 술에 대해서는 좋음도 있

 

지만 부정적인 폐해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면서 우리네는 술, 즉

 

적과의 동침을 하고 있다. 삶의 희노애락을 함께 한다고나 할까.

 

 


술은 어른들에게 배우고 어른과 함께 마시란 말을 듣는다. 술을 배우

 

되 어른과 함께하면 유익함이 많으나 또래의 친구들과 함께 하다보면

 

멋대로 행동케 되고 그런게 사고의 시발점이 되는 것이다.

 

 

 

술버릇도 여러 행태인 것 같다. 술을 먹고는 소리치는 사람, 흥얼거리

 

는 사람, 우는 사람, 끝을 봐야 하는 사람, 한두잔 만 먹어도 홍당무가

 

되는 사람, 아무리 먹어도 꿈쩍 않는 술에 강한 사람 등등 여러 가지

 

다. 어려운 시절 술이 귀할 때 공평분배와 적정량의 집행을 위하여 대

 

소사에 술도감이라는 관청의 직명을 부여했으니 그 위세가 높았다고

 

나 할까. 우리 조상님들의 현명한 해결방안이었음을 알 수가 있다.

 

 

 

술을 야겸·엄탁(제주도 사투리)하는 사람은 이 친구 저 친구의 몫을 욕

 

심내어 먹고는 장지에서 직립보행이 불가능하여 달구지에 몸을 싣고

 

와야만 하는 것도 우리네 조상님들의 안쓰러운 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온갖 술이 넘쳐난다.

 

 

 

건강을 지켜나가자는 절주운동도 열심히들 하고 있는 데 아주 긍정적

 

인 모습이다. 건강을 함께하는 것보다 좋은게 그 어디에 있겠는가. 부

 

대끼며 살아가는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술자리

 

를 피하기가 어렵겠지만 과유불급의 고사성어를 떠올리며 술을 과음

 

하지 말고 술을 이겨나갈 수 있을 만치 적당량을 마시는 지혜로움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요즈음 경제도 어렵다. 경제가 어려울 때 일수록 사람들은 움추린다.

 

알콜량·도수가 높은 나라일수록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세상사 허심탄회한 대화와 더불어 정을 주고 받는 술 한 잔을 기울이

 

게 되면 지역 경제 어려움 해소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 사항을 머

 

리를 맞대어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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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2007. 5. 1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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