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 가는 존재

장수대- 대승령 - 십이선녀탕계곡 : 설악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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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2009. 8. 7.

 

 

<1편에서 계속>

능선을 따라 안산 쪽으로 향한다 약간 경사지를 따라 걷는데 나무사이로 언뜻언뜻 주변산이 조망된다

인터넷에 다들 안산을 간걸로 되어 있어 안산을 경유하려 했으나 막상 장수대분소에서 물어보니

휴식년제로 출입금지란다. 아! 불법이었구나 라는 생각에 바로 포기했다

산에 다니는 사람이 이건 필수 아닌겠는가 후손들도 멋진 산을 그대로 보존해서 느끼게 해줘야지 않겠나

몇명의 사람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간다. 안산갈림길에 도착하고 배낭을 내려 물을 먹은 후 휴식을 취한다

뒤이어 올라온 부자같은데 출입금지 표지로 막아논 안산으로 가는길을 냅다 넘어간다.

쯔쯔 아들을 데리고 ....

다람쥐 서너마리가 계속 내주변을 맴돈다 과자라도 달래는지 .. 근데 과자가 없다 미안하다

이제 본격적인 십이선녀탕계곡으로 향한다 멀리 보이는 안산으로가는 능선과  안산은 웅장하다

급경사 돌계단을 한참 내려서면서 게곡으로 내려선다 개울이 보이기 시작한다

물은 적은데 흘렀다가 다시 끊긴다 매말랐나 폭포도 못보는 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기우였다)

한참을 내려가니 다시 물이 흘러가고 내려갈 수록 물은 거세지고 계곡의 수려함과 웅장함이 서서히

드러난다

다른 계곡과는 달리 손쉽게 내려설 수 있어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으니 땀이 쏙 들어간다

물은 얼마나 차가운지 10초를 못넘길 정도다 얼얼하다 발을 담그니 온몸이 저릿해진다

곳곳에 수해가 얼마나 컷는지와 흔적이 연연하다 이 계곡이 수해로 망가진 직후 촬영한 사진을 잡지에서

본적이 있는데 엄청 심하게 입었었는데 다 복구가 되었다

밑으로 내려갈수록 바위의 웅장함과 높낮은 폭포들의 굽이쳐 흐르는 모습은 아름답다

계곡에 눈을 떼지를 못하다 위를 쳐다보면 바위산에 걸린 소나무들이 또한 절경이다

지금까지 본 게곡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 아닌가 싶다 금강산의 계곡보다도 더 멋있는 곳이 아닌가 싶다

아! 이런 호사하는 눈이 있을 까   발걸음마저 더디게 간다 사진도 찌고 흥얼거리기도 하고

간간이 사람들이 폭포위 바위에 앉거나 누워 휴식을 취한다 그러고 싶지만 갈길이 멀고 날이 흐려지면서천둥소리가 계속 울린다 비가오면..... 조오치 모!  비맞으며 걷지, 허나 시간이 오래걸리는 길에 만히 맞으면 좀 그렇지  천둥 번개까지치면 ... 제작년 겨울에 한라산에 진달래를 지나 오르다가 우박이 쏟아지면서 번개가 치는데 인근에 벼락이 떨어지는데 옆에서 폭탄이 터지는줄 알았다 그순간 스틱을 버리고 바로 엎드렸는데

그때 놀란 심장이란  우리나라도 산행중 벼락맞아 죽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그만큼 등산인구가 늘고 계절을 안가리다는 얘기다

적벽옆을 계단길로 따라 폭포등을 잘볼수 있다 우람한 폭포소리 굽이쳐흐르는 힘찬소리 바위에 미끄러져 내리는 부드러운 소리 더할 나위없이 좋다 미답지를 걷는 기분이다 사람도 거의 없고

복숭아탕에 이르니 시원한 물소리에 절경이다 수해때 떠내려온 바위로 잠겼었는데 다치운듯하다

십이선녀탕은 게곡물길을 따라 오르내리 걷는데 탕과 폭포 굽이치는 물길 ,소리, 기암괴석등 십이션녀탕계곡을 나오기 직전까지 이어진다. 절경을 감상하다보니 어느덧 다내려오게된다는 말이다

 

내려가기가 아쉬울 정도로 아름다운 계곡이다.

다내려서니 비가 흩날린다

다행이다 지금 내리니

시원한 음료를 마시니 갈증이 싹가신다 지나온 길을 보니 산에 숨어버려 보이지 않는다

 

십이 선녀가 아니라  선녀가 떼로 올것 같은 아름답고 수려한 계곡이다

 

 

 

 안산 갈림길에서 다람쥐

 안산으로 가는길 출입금지이다

 

멀리 안산

 

 

 아름다운 계곡이 시작되고

 구름이 스치듯 지나간다

 수해로 만히 파헤쳐져있다

 아름드리나무가 뽑히고 파헤쳐진 수해 모습

 

 

 

 

 복숭아탕

 

 게곡 위쪽으로 철계단을 설치했다

 부드럽게 흘러가는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