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8
회룡골, 15년쯤이엇던가 한창 유행하던 종주코스를 돌때
불수사도북을 한다고 새벽4시 불암산 학도암을 출발해
수락산을 거쳐 사패산을 가기위해 회룡골로 내려 왓엇는데
기억조차 희미하다. 그나마 망월사쪽으로는 많이 가는데
기억을 더듬고자 했는데 기억이 없다 ㅎ.
외진곳이고 긴 계곡으로 이어진다. 옛날에는 맑은 계곡물과
어우러진 바위들로 신선계곡이었을 듯.
비가오지 않아 게곡은 아예 메말랐다. 한달이상 오지 않았으니
그래도 옛날 깊은 계곡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반대편 송추쪽 계곡도 길고 사색하고 힐링하기 좋은 코스인데.
회룡골도 참 좋다.
도봉산을 자주가도 가장 적게 간 다락능선도 오랜만에 원도봉까지
갓다. 도봉산의 매력을 보여주는 코스이기도하다.
햇빛은 뜨거우나 이제 에전만 못하고 산에는 이미 가을색이
깊숙이 들어와 잇다.
...가을이다.
가을하늘처럼 뭉게구름 두둥실하고 시원한 바람이 계속불어
덥지만 상쾌하기까지 하다
누리장나무꽃
닭의장풀
파리풀도 이제 거의 다졌다
오래전에는 약수물 뜬다고 사람들로 가득찼을 텐데...이제는 음용불가이다
회룡폭포 / 수량이 많으면 볼만하겟다 도로를 내느라 콘크리 친게 볼성사납다. 최소한 다리를 놧어야 했는데
배초향
칡꽃도 이제 지고있다
가뭄이 게속되도 이끼류들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 골이 그만큼 깊고 습한 기운이 많다라는것
좀깨잎나무
여귀
흰달개비
다리도 튼튼하게 지엇다
한낮의 뜨거움이 전해진다
여름의 뜨거움에 밤은 튼실히 익어가고
잔대
능선에 올라서니 파란하늘이 반긴다. 시야가 좋은 날이다
사패산 /범골능선
사패산과 갓바위
뒤로 불곡산 상봉과 임꺽정봉이 보인다
멀리 북한산이 보이고
포대능선
에전에 산불로 나무들이 다죽엇다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감시초소가 날라갓다. 철거를 한건지
청명한 날이다
멀리 롯데타워가 보이고, 바로 집앞에 잇어, 웬만한 수도권산에서 보이니
방향의 척도가 된다 ㅎ
수락산
망월사
눈은 파르스름한 고양이가 한참을 쳐다본다
색감이 참좋은 날이다/ 이런 색감 오랜만에 본다
돼지머리는 아직도 고사를 지내고 잇고
만장봉/자운봉/신선대
자운봉과 신선대
가야할 다락능선
y지게곡위와 신선대
북한산
불암산
만장봉
며느리밥풀꽃
가을은 이미 와잇고
타탁트인 시야와 암릉 등이 묘미인 다락능선
산비둘기가 날아가지 ㅇ낳고 가까이가도 걸어간다
망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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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봉쪽이 주차도 좋고,상대적으로 한갓져서 도봉이 생각날때면 이쪽으로 가게 됨니다.
답글
포대능선,다락능선의 바윗길..암릉미는 어느산에도 뒤지지가 않지요.
지난 일요일 북한산에 다녀왔는데...말씀처럼 산에는 가을의 향기가 와 있더군요.
즐감하고,공감하고 갑니다.~^^ -
-
까오기님, 오랜만에 들러 인사드리는거 같습니다!
답글
그간도 늘 열정적인 산행하신 모습입니다.
도봉산의 명품코스를 다녀오신모습 기록과 사진들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산행하기 좋은 게절이 돌아왔습니다. 늘 안전산행하시고
행복한 발걸음되시기 바랍니다! -
책갈피로 스며 든 실내 온도 34도
답글
에어컨 실외기 소리가 귓가에 흡수 될 때
전기요금을 염려했고 콩크리트 바닥도 갈라지 게 하는
불타는 해의 혓바닥의 위력에 만물의 영장인 우리 네는
그만 주저 앉아 온 몸의 끈적거리는 땀을 주체할 수가 없었지요.
고운님!
그러나 자연의 섭리는 한 치 오차도 없이 가을을 재촉하네요.
장맛비 처럼 비가 내리는 오늘,
이 비가 그치면 금세 진한 가을 향기에 젖겠지요.
올리신 작품 눈 여겨 감상해봅니다.
늘 가내가 평화안에 머무시길 비오며
불로그 벗님네가 계셔서 참 행복하답니다.
시인 늘봉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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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입니다.
답글
도봉산의 멋진 모습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지요.
폭염이라고 매일 들어왔던 단어도 사라졌습니다.
성질급한 나뭇잎은 벌써 붉게 물들었구요.
산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계절이 다가옵니다.
멋진 산행 쭉 이어가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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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는 건너뛰지 않습니다
답글
어김없이 찾아오고
24시간 길이도 같습니다
염려와 걱정을 버리고
감사와 사라의 기쁨으로
가슴을 채우면
그 하루하루가 모여
훌륭한 인생의 축제가 되겠지요
오늘도 기분좋은날
만들어 가시길 소망 합니다 -
까오기님, 가을인가요?
답글
엊그제 그 무더웠던 한국을 겪고 왔는데 어느 덧 한국은 가을 문턱인가 봅니다.
비가 많이 왔다고 하던데 인터넷 기사 보고 놀랐습니다. 괜찮으신가요? -
-
제주에 푄 바람이 불고 무더워지면
답글
육지는 많은 비가 내린다는 제주에 계신
지인님의 말씀이 떠 오릅니다.
제 장막이 있는 이 곳은
지금 많은 비 내림으로 긴급제난 문자가 여러 번 울리는
밤을 보냈답니다.
사랑하올 고운님!
우주만물의 통치자가 되시는 전능자의 손길이
친히 창조하신 피조물들을 헤아리사 그만 이 비를
거두어 주시기를 비는 마음입니다.
추우면 추워서
더우면 더워서
비가 내리면 비가 내려서,
만물의 영장이지만 이 자연의 섭리는 오롯이 창조조의 뜻대로~~~~~
우린,
그 분의 피조물이기에 그저 순응할 밖에요.
님들의 안녕을 빕니다.
올리신 작품도 눈 여겨 감상하구요.
평강을~~~~늘샘 초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