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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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으로 치닫는 설악산 단풍(한계령/끝청/중청/대청/오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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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2020. 10. 16.

금년5번째 설악. 제주여행으로 매년 8일쯤 가던 것이 며칠

늦춰졌다. 더 늦추면 안될것 같아 월요일 첫차를 타고 간다.

차는 만석으로 오는 버스가 7시15분인데 절반이나 예약되어

잇어 앱으로 에약을 하고 오른다. 구름이 오락가락하는 날씨로

단풍은 능선에는 지고 있고 4부능선까지 내려와 있다.

요번주말이 절정인데, 사실 설악에 오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지금쯤이 가장 좋을 때가 아닌가 싶다. 

가을이 되면 설악은 그냥 가야하는 가고싶은 마음이 없어도

갔다와야 가을이 시작되는 느낌... 금년 많은 비와 태풍으로

몇개월은 통제되다시피 해서 여름에는 못간 십이선녀탕은

여전히 통제중, 일부 몰래 다녀온 사람들 사진을 보니 별반 

없는것 같던데 언제 개방할런지 , 날이 오전에는 맑고

오후부터는 오락가락하더니 내려오면서는 구름이 몰려와

덮어 버린다.

버스가 코로나로 축소되어 천상 막차를 탈 수 밖에 없어

여유부리며 볼꺼 다보고 사진 많이 찍고 내려온다.

 

한가롭고 아름다운 설악 단풍이다.

 

 

내가 기억하는 한계령의 아름다운 단풍은 17년전 금강산을 가기위해 한계령을 넘어가는데 곱게핀 단풍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물론 금강산의 단풍은 만물상이고 온산이 가장 절정인 시기여서 너무 아름다웟다. 

                     

산오이풀 꽃이란 꽃은 이미 다졌다
아직 햇빛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는데도 이쁘다
그레이하운드가 달릴는 듯한
해가 나면서 단풍이 빛을 발한다
늘 봐왓던 그자리의 단풍 여전히 에쁜모습으로 반겨준다
붉게 물든 설악산
귀떼기청봉
가야할 능선길
약간 깨스가 끼엿다
좀더 맑았으면 색감이 더욱 선명햇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