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_동남아시아/캄보디아

비사성 2009. 8. 1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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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한번 길게 때린 후 다시 집합한 시간은 오후 4시반이었다.

저녁식사를 하려면 아직 좀 남은 시간인데도 모인 이유는 역시 쇼핑 때문이다.

여행한지 이틀이 끝나갈 무렵에야 첫번째로 들르는 쇼핑점은 바로 보석상이었다.

 

그냥 여행객에만 판매하는 건 아니고 캄보디아에서 직접 보석을 채취해 수출하는 회사라고 한다.

건강석 어쩌구 판매하는데 외국여행시 사오는 보석이란게 그동안 워낙 가짜가 많아서인지 일행의 반응은 냉랭하다.

17명 일행이 사간거 다 합해서 딸랑 귀걸이 한 개. (그것도 $70 쬐끔 넘는 저가품)

여행사에서 적극 홍보하던 건강석은 하나도 못팔았음.

솔직히 20만원 주고 누가 그거 사겠냐고...

패키지 여행답게 룸에서 음료수 한잔씩 빨면서 실장 설명 쭉 듣고 매장에 나가서 각종 호객 행위를 받는다.

커피 17잔 값이면 카페 기준 가격으론 손해겠다.ㅋ

일행 어르신들은 대부분 룸에서 나오자마자 매장을 쌩깐채 밖에서 기다리시는 내공을 보여주심

 

사진은 열과 성의를 다해 설명하던 건강석은 아니고 ... 음... 색을 보니 사파이어랑 루비겠지?

다시 말하지만. . .보석 잘 모른다. . .

 

저녁 코스는 비용에 포함되어 있는 압사라댄스이다.

내가 알아본 여행사는 모두 여행 무료로 일정에 포함시켜 놓고 있었다.

한국인 그룹도 많고 중국인 그룹도 있다. 의외로 현지인도 있는데 그들은 공연은 안보고 2층에서 밥만 먹었음

 

[공연하는 식당은 여러군데지만 공연 내용은 대동소이, 음식맛 평범, 공연 수준 허접]

이상이 내가 수집한 사전 정보였으며 실제 내용 이와 유사함.

가이드님이 수끼가 매우 맛나니 꼭 먹어보라 했는데 글쎄 -_-;;

 

가운데 아랫쪽이 가이드 말을 믿고 가득 퍼 온 수끼.

다 먹지 못하고 조금 남겼다. . .

 

공연 내용은 특별할 것이 없고 춤이 특이한 것도 아니고 공짜니까 봐준다고 생각하면 맘이 편하다.

일행중에 공연중에 플래쉬 터트려가며 사진찍던 전직 교장 선생님 계셨는데 알만큼 알아야하는 분이 왜그러는지 모르겠다. 

 

조명 시설이 이렇게 허접하다.

 

압사라 댄스 후엔 $30 옵션인 나이트 투어였다.

사실 1~2불 주고 툭툭이 타고 나가서 맘껏 놀다가 다시 1~2불 주고 툭툭이 타고 돌아오면 되는 일을 돈주고 옵션 한다는게 아까웠으나. .

쇼핑 가지수도 자진해서 줄여주고 평양랭면 옵션은 무료로 진행해주는 가이드님에 보답 차원에서 옵션 진행

(17명 전원이 참여했으니 울 부부만 빠지는 것도 좀 그렇지?) 

 

첫번째 코스는 야시장.

자생적인 야시장은 아니고 외국 관광객들은 위해 인위적으로 조성한 장소로 마치 우리나라 동대문 시장처럼 구간구간별로 잘 나눠져 있음

한 40여분의 자유시간이 주어지지만 규모가 만만치 않아 쇼핑도 좀 하고 그러면 시간이 부족하다.

역시 옷이랑 기념품이 젤 많다.

 

여기는 간단한 기념품과 양초? 등을 파는 곳

 

직장 동료들 줄 기념품 사면서 같이 사진 찍자고 했음

예쁘긴 하지만 어딘가 허접한 필통 6개에 5불

 

놀랍게도 여기에서 장사하는 한국 처자가 있다.

반가운 마음에 인사하느라 사진 찍는걸 깜빡했는데 여튼 떨어지는 외모는 아니니 총각이면 작업걸러 함 가보는 것도 좋겠다.

가게 사진 올리니깐 가게 되면 함 찾아보시라.

전혀 예상치 못했던 장소에서 만나는 한국인. . 이거 꽤 반갑다.

가게만 봐도 딱 홍대삘 나는게 이거 한국 사람이 하는거 아닌가 하는 느낌이 온다.

 

다음 코스는 그 유명한 레드피아노로 도보 이동이다.

-툼레이더 촬영시 안젤리나 졸리가 맨날 여기서 죽때리고 술먹고 밥먹어서 유명해진 식당이다.-

이 카페 쥔장은 안젤리나 졸리가 진짜 고맙겠당.

대한민국의 모든 가이드북에 레드피아노가 소개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여기서도 약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진 후 다시 레드피아노 앞으로 모이기로 한다.

근처를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본다.

 

얘네도 부화하다만 달걀을 먹는다.

 

짝퉁 세븐일레븐

 

PC방.  속도 엄청 느리다고 가이드가 설명해줌. . .

 

우연히 들른 아이스크림 가게인데 진짜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내 평생 가장 맛나게 먹은 3대 아이스크림으로 칭한다.

- 혜화동 태극당의 바닐라 아이스크림 (지금은 없어졌다)

- 뉴욕 맨하탄 어딘가의 쵸코칩 아이스크림

- 그리고 이 곳

헤메다 발견한 가게라 위치를 설명할 수 없음. 레드피아노에서 앞뒤로 왔다갔다 하다보면 발견할 수 있다.

 

포장마차 거리  진짜 요기만 하는 사람들이고 술마시는 사람은 거의 없는 듯 하다.

 

레드피아노 앞에서 모이자길래 레드피아노에서 술먹는줄 알았으나 바로 맞은 편이면서 좀 저렴한 IN TOUCH 에서 한잔. .

 

계속해서 먹어대는 맥주와 바베큐 안주.

캄보디아 여행 계획 중이라면 다이어트는 잠시 미뤄두시라.

괜히 여행 갔다와서 맘상한다.

 

이상으로 나이트투어 역시 마무리했다.

가이드 입장에선 버스기사 및 현지보조가이드 추가근무 수당과 맥주값만 지불했으니 짭잘한 옵션이었을듯.

도무지 옵션을 통하여 진행할 이유가 전혀 없는 아이템이지만 가이드님 열심히 뛰어준 입장에 이 정도는 해줘야 하는게 또 인지상정이지 싶다.

 

이제 둘째날 저녁 공식일정이 마무리 되었고 다음주에 세째날 (마지막날) 일정을 올리려 한다.

하지만 여기서 둘째날 비공식 일정이 하나 연장되니. . .그것은 나이트클럽이었다.

 

내가 나이트를 가본 곳이. . . 서울, 런던, 파리, 베이징. . . 그게 전부다.

첫날부터 가이드를 꼬셔댔다.

나이트투어 끝나고 로컬 나이트클럽 데려다 달라고. 데려다만 주면 호텔엔 알아서 가겠다고.

우리의 왕친절 가이드님은 요새 새로 생긴 신삥 나이트가 있는데 한국인이 사장이며 기존 나이트보다 고급화 전략으로 승부하는 곳이

있는데 관광객과 현지인이 섞여 있으며 완전 로컬 나이트보단 치안이 좋다며 갈 사람 모아보겠단다.

 

캄보디아판 90년대 줄리아나?

일행중 젊은 축에 속하는 울부부 포함 6명과 중3 따님과 동행한 40대(?) 일 것 같은 부부,

가이드님과 캄보디아인 현지 가이드 총 11명이 동행했다.

캄보디아인 현지 가이드는 잘나가는 나이트를 간다는 기대하에 첫날과 사뭇 다른 패션으로 나타나 일행을 경악케 함.

아래 중절모 패션을 보여준 분이 현지가이드님, 하얀 모자가 메인 가이드님

 

캄보디아판 줄리아나 치곤 좀 그렇다.

맥주 포스터를 붙여 놓는 센스는 도대체 누구 아이디어?

 

정작 맥주는 싱가폴산 타이거비어

 

수동식 비데가 눈물 겹다. 

 

세면대까진 괜찮은데 비누곽은 좀. . .

 

재밌는건 예전 한국 나이트처럼 세수하고 나면 타올 집어주는 애들이 있다.

나도 한국에서 처럼 팁 줬다.

박카스를 안따줬기 때문에 꼴랑 1불 ^^

 

한국에서 댄서를 공수해왔다.

 

이분은 춤추러 온 손님이 오바하는 표정인지 지배인이 종업원 야단치는 광경인지 기억이 잘 안난다.

 

야광 팔찌를 차고 우리 일행은 진짜 미친 듯 놀았음

 

캄보디아 현지 손님들과 둥글게 모여서 같이 춤추기도 하고 더러는 댄스 배틀도 벌이고 현지가이드 조아저씨도 넘 즐거워하고

40대 부부 남편님 작살 댄스도 작렬하고 (중3 따님은 평생 기억에 남을듯^^)

여기 안왔으면 언제 캄보디아 사람들하고 춤춰봤겠어. . .

담부턴 해외여행 가면 나이트도 필수 아이템에 추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

담날 버스에서 하도 나이트 얘기에 즐거워하니깐 동행하지 않은 일행분들이 크게 부러워할 정도. . .

역시 일단 바다 건너 왔으면 어지간한건 다 해봐야 하는 것이다. . .

 

참고) 나이트 비용은 인당 $30 정도 걷었던 것 같음.

계산하는거 옆에서 봤으니 가이드 삥땅은 없고 다만 현지 가이드 조아저씨는 1/N 에서 빼줌. 

다른 나이트 클럽의 2배 수준 정도라고. . .

손님중 한국인은 우리말고 한 테이블 더 있을 뿐이었음. (타 여행사 가이드분)

 

담주에 마지막 날 일정 올리렵니다.

벌써 자정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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