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비사성 2019. 8. 18. 06:00

필자가 군대 있을 때 국내 개봉

휴가 나와서 친구들과 술 한잔 하고 집에 오는 길에 비디오 테이프 두세개 빌려서 터벅터벅 돌아왔고, 

그 중 첫 빠따로 집어 넣은게 바로 배트맨 포에버 였음


이번엔 배트맨 시리즈 3편 BATMAN FOREVER

감독이 조엘 슈마허로 바뀌면서 팀 버튼 1,2 편과는 완전히 다른 성격의 배트맨으로 바뀌었다.

음습한 기운은 저멀리 안녕, 온 가족이 보기 편안한 다소 유아틱한 구성

변경된 배트맨 로고에도 그 분위기가 묻어난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영화 보실 분은 읽지 말고 돌아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팀버튼 작품을 훨씬 선호하는데 여러 이유 중 하나는 배트맨의 고뇌가 상대적으로 약하게 표현되기 때문 

(나무위키에는 팀버튼은 양면성을 수용하고 슈마허는 양면성을 치료한다... 로 언급함)

한편 본작을 시리즈 최고로 치는 사람도 많은데, 액션 측면에서는 총 네 편중 가장 뛰어나다는 점에선 대부분 동의할 듯

그냥 때려부수고 하는 재미는 괜찮단 말이다. 




빌런 캐릭터는 2 명, 토미 리 존스의 투페이스, 짐 캐리(!) 의 리들러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건질 것은 화려한 액션과 짐 캐리의 리들러 연기 (연기를 잘했다기 보다는 그냥 짐 캐리 식의 연기가 잘 어울림)

그리고 니콜 키드먼의 아름다움이라 생각함.



배트맨 배역을 발 킬머로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한편 유두가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있는 배트맨 수트는 나름 화제.

여성용 수트에 유두가 저렇게 표현되어 있었다면 어떤 반응이었을까 


니콜 키드먼 (닥터 체이스) 는 엘리트임에도 나쁜 남자 (귀걸이 한 십대, 바이크 폭주족) 에 끌리는 경향이 있음

이 번엔 박쥐 수트에 끌리는 본인을 자책하면서 유혹하는데....

이성에게 끌리는 건 여러 요인 중 하나는 신비감인데 이렇게 알아서 신비감을 느껴주면 배트맨으로서는 땡큐.


이 정도 손길이면 배트맨이 거부하기 참 어려웠을 듯





리들러는 남의 뇌파를 본인 것으로 흡수하는 장치 개발. 

브루스 웨인에게 퇴짜 맞은 후 그 반대편에 서기로 결심한다.

사람을 죽여놓고 CCTV 를 조작하여 자살로 위장하는 등 기술력은 탁월하다.







한편 부르스는 부르스 나름대로 닥터 체이스와 썸타는 중

둘이 같은 사람인줄은 전혀 상상하지 못하는 닥터 체이스.

입모양 보면 알 것 같은데.....

하긴 안경 하나 벗으면 못알아보는 수퍼맨도 있고, 

선그라스 썼다고 연인을 못알아 봤던 쉬리의 한석규도 있으니 너무 따지지 말자.



3편에서야 로빈이 등장한다.

너무 천방지축 캐릭터라서 호감도는 별로

원작에서도 이런 캐릭터였을까



배트카는 더 화려해지고..


투페이스는 네 편을 통틀어 최악의 빌런.

본작에서는 짐 캐리에게 처절하게 발리는 듯한 느낌이다. 


드류 베리모어도 무슨 역할로 나왔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존재감이 약함


오늘 밤 우리집으로 오세용~

저렇게 부르면 안갈 수가 없잖아.


불러놓고 자고 있는건 뭐냐




그런데 기껏 오라고 해놓고 자기는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가라 그런다

이런 황당한 상황이...



그러나 배트맨의 대답은 I understand


왜냐면 닥터 체이스가 끌리는 사람은 바로 부르스 웨인이기 때문이다.

나가면서 씩 웃는 장면은 꽤나 인상적



이제 최종 결투신 가자.

여기서도 리들러만 돋보인다.

투페이스의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은 실소를 자아낸다.




사랑하는 사람이냐, 파트너 로빈이냐

둘 다 구할 수는 없다고





로빈 추락



닥터 체이스 추락


둘 다 구할 수가 없긴 왜 없어 난 배트맨인데

먼저 여자친구 잡아서 줄에 매달아 놓고



아싸 둘 다 구했다.

다크나이트처럼 공간의 제약을 두던가, 이건 너무 약하잖아.


두 개의 선택만 있다가 동전 여러개 던진다고 자아가 분열되는 투페이스.

넌 그냥 죽는게 영화를 위해 낫겠다.





정신병원에 들어간 리들러를 면회가는 브루스와 닥터 체이스

혹 배트맨의 정체를 말해 주지 않을까 하는게 면회의 주된 목적





리들리의 대답은 [배트맨이 누군지 난 알아]

[누군데?]

[바로 나지~~~]



훈훈한 마무리

리들러는 배트맨이 누군지 진짜 몰랐던 걸까


4편을 암시하면서 막을 내린다.

그 4편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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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진만 보고선 뜻을 잘 이해 못하겠습니다.
아마도 나이 탓이겠죠.
오랫만에 배트맨 포에버 다시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추억의 영화 가끔 보는 것도 재미있을거 같아요.
맞아요. 아들이 살살 봐주면서 라운딩 했어요. (ㅎ)
한주도 활기차게 보내요(^^)
편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휴일 잘 쉬셨나요? 모처럼 에어컨을 틀지 않고 보낸 휴일였네요.
가을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되십시오.
**커피한잔에 사랑을 담아 ** / 이해인

그대 그리움 한잔에
커피 잔에물을 따르는 순간부터
그대 향이마음에 먼저 들어왔습니다
커피를 유난히도 좋아한
그대의 그윽한 영상이 커피향 만큼이나
나의 온 몸을 감싸고 피어오릅니다
오늘의 커피에는 그대의 이름을 담았습니다
나의 목을 타고 흘러가슴까지 퍼져오는 따스함은
그대를 향한 내 그리움입니다
그대에게 차마 전하지 못 한
혼자만의 고백을 은은한 향으로 피워올리며
그리움이 가라 앉은 커피를 동그랗게 흔들어 마십니다
커피 한 잔에 그대 그리움 한 잔에
언젠가 만날 그 날을오래전 부터 기다려온
나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한주간의 마무리 잘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불변의 흙-.

배우분들이 다들 파릇파릇
완전 젊어요.ㅎㅎㅎ
안녕하세요.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불어
이제 좀 살만 하네요..
행복한 한주 보내시고
점심 맛있게 드세요^^
이렇게 기억을 되살려 주시는 비사성님께 오늘도 감사를 드립니다.

아침부터 즐겁게 노래하는 매미소리로 한주를 시작합니다.
농촌 들녁을 다녀 보니 고추와 참깨. 수수등이 모두 무르익어 가고 있더군요.

또 담장 넘어로 얼굴을 내민 감과 대추역시
가을 빛으로 물들어 가는걸 볼수 있었습니다.

비사성님도 늘상 좋은 일 많으시고
결과는 항상 풍성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렇게 인사 나눌수 있어 행복합니다.
멋진한주되세요
머물다갑니다~~
베트카의 굉음이 들려오는 느낌입니다.
짐 켈리가 나오면 너무 코믹으로 흐를까 했는데....
킬링타임용으로 손색이 없는 즐거움을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영화를 보았지만 이렇게 컷컷이 보는 재미가 또 다르네요.
설명도 함께 곁들이니 기억이 새롭습니다.
배트맨 카 남자들의 로망이라고 해도 되겠지요
힘찬 엔진소리가 들려 옵니다
배트맨 포에버
잘보고 갑니다~~
멋진 콘탠츠 좋아요 베리굿 감사합니다 ㅎㅎ
자세한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나질 않지만...
니콜 키드먼이 나오는 걸 보니...
이건 본 게 확실하네요 ㅎㅎ
이렇게 다시 한 번 보니 새롭습니다.
비사성님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보내세요
배트맨 포에버? 새로나온 영화인가요?
가족과 편하게 볼 수 있겠네요.
비사성님! 리뷰까지 잘 보고 갑니다. ^^
생각이 깊어지는
가을이 다시 오고
피고지는 꽃도 서서히 옷을 벗기 시작하네요

올려주신 리뷰, 잘보고갑니다
좋은 날되세요^^
오늘도
가을하늘이 예쁘게 펼쳐지길 바라며
뿌려놓은 씨앗이 잘 발아되어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화요일되시고

베트맨 포에버/수고하신 포스팅 즐감하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