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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2007. 9. 20. 22:20

“지금은 정권교체해야 할때, 장보고ㆍ광개토대왕 같은 강력한 글로벌 리더 필요”

 


이제 추석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방송을 통해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이번 추석에도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겠죠. 서로 정담도 나누고, 가족의 소중함도 다시 느끼는 귀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엔 이번 추석을 우울한 마음으로 맞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찾아오거나 찾아갈 가족이 없는 분들도 계실 테고, 살기가 어려워서 추석 기분이 전혀 안 나는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그런 분들을 생각하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하는 이유도 우리 대한민국 경제를 어떻게든 살려서 그 혜택이 서민들에게 가장 많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명절에 우울한 분들이 없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꿈이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이 꼭 그렇게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최근 1년 동안 전국 곳곳을 많이 다녀 봤습니다.


민생이 정말 얼마나 어렵고 서민과 중산층이 얼마나 고단하게 사시는지 많이 보고 많이 느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잊지 못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대구 서문 시장을 찾았을 때 좌판 장사를 하던 박종순이란 아주머니가 저를 만나자“정말 살기 어렵습니다. 살려주이소, 살려주이소!” 하면서 저를 안고서 눈물을 흘리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간절해 저도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말았습니다.


그때 제 머리 속에 40여년 전 제 어머니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자식들을 위해 허리 한 번 못 펴보고 좌판 장사를 했던 그 어머니, 그러나 자식들에게는 당당해야 한다고,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고 늘 강조하시던 그 어머니의 모습이 40여년이 지난 오늘도 우리 대한민국 곳곳에 계셨습니다.


아직도 가난과 싸우면서 열심히 살고 있는 수많은 우리의 이웃들이 주변에 계십니다. 그때 저는 생각했습니다. 서민을 위한다고 했던 이 정부가 과연 무엇을 했는가? 왜 서민들의 삶은 더 힘들어졌을까? 어떻게 경제를 살려야 중산층과 서민이 살아날 수 있을까?


경제를 살리려면 무엇보다 먼저 기업이 투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난 10년 간 일부 기업은 국내보다 해외에 투자에 열중했고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로 빠져나갔습니다.


노무현 정부 아래서 투자증가율은 불과 1%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그만큼 한국에서 기업할 맛이 안 나고, 불안 심리가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 안 하는데 일자리가 늘어날 리 없고,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는데 장사가 될 리가 없습니다.


‘균형 발전 균형 발전!’ 말은 많이 했지만 투자하지 않는데 지방인들 무슨 수가 있겠습니까?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만 커졌을 뿐입니다.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경제를 아는 사람과 정당이 집권하게 되면 경제의 분위기가 우선 확 달라집니다.


“아 이제 한국에서 기업할 만하겠네!, 이제 투자해도 되겠네!”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입니다.


오랜 현장 경험에서 터득한 이치입니다만, 경제는 심리입니다. 경제는 분위기입니다.


정부는 이런 기업할 분위기, 투자할 분위기를 만드는 일부터 해야 합니다. 그래서 여기 저기 새로운 투자가 일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이런 투자를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정책’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투자 활성화를 통해 성장잠재력을 회복하고 고성장을 다시 이루어야 합니다, 그런 가운데 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돌아가게 하려면 정부가 역점을 펴서 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대책, 그리고 지역경제를 다시 살리는 대책이 바로 그것입니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이 전체 일자리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금 비정규직이 크게 늘고 청년 일자리가 없어지고 중년의 일자리가 불안해지는 가장 큰 이유도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소기업이 살아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은 대기업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대기업과의 연결을 더 튼튼히 하고, 기술과 생산성을 높여야 합니다.

 

또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혁신 중소기업도 많이 육성해야 합니다.

 

일자리 창출에 큰 몫을 차지하는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중소기업이 활발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자영업자들이 장사를 하는 데 애로 사항이나 불합리한 점도 개선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카드 수수료가 자영업자들에게 너무 과도하게 매겨지는 일 같은 것은 고쳐져야 합니다.


무엇보다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7% 성장을 다시 이루려면 수도권만 발전해서는 안 됩니다. 지방 경제가 실질적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이 정부가 한 것처럼 말만 갖고 해서는 안 됩니다. 레저도시, 혁신도시, 이런 저런 명목의 신도시만 잔뜩 만드는 방식으로도 안 됩니다.


국가 예산을 그냥 나눠주는 방식으로도 되지 않습니다. 발상의 전환이 있어야 합니다. 지역 경제를 광역권으로 묶어내야 합니다.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고 수도권에 버금가는 광역경제권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이렇게 광역 경제권을 상정하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합니다. 새만금, 한반도 대운하, 과학비지니스 도시 등이 그 모델이 될 것입니다.


중소기업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중소기업이 살고 지역경제가 살아야 성장이 제대로 되고 , 또 저 아래 계층까지 골고루 따뜻한 나라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경제를 운영하는 데 꼭 지킬 원칙을 몇 가지 갖고 있습니다.


도움이 없이도 경쟁력을 가지고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분들은 간섭할 필요도 없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드리면 됩니다. 그러나 경쟁에서 탈락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자활의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그런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남의 도움이 없이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돌볼 가족이 없는 노약자나 장애인들, 이런 분들은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 생활을 책임져야 합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어려웠던 시절, 자신들도 살기 어려우면서도 저를 도와주신 그 이웃들입니다.


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없을 때 야간고등학교라도 가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던 선생님, 하루 벌어 하루 먹는 노동자 생활을 하는 저에게 헌 책을 구해 주며 대학엘 가라고 권했던 청계천 헌 책방 주인아저씨, 일에서 돌아와 노동자 숙소에서 밤에 호롱불을 켜고 공부하는 저에게 ‘불끄라’는 소리가 여기 저기 들리는데 “어린 친구가 공부하겠다는데, 놔둬라!”하면서 감싸주었던 그 이름 모를 나이든 노동자, 대학에 입학하고도 등록금이 없어 절망했을 때 조금씩 돈을 모아 등록금을 마련해주고 새벽청소 일자리를 만들어 주었던 이태원 재래시장 상인들, 그분들을 저는 지금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저는 이런 분들이 오늘 이 시대에도 많다는 것을 압니다. 이 분들의 주름을 펴 드리는 것이 한나라당과 저에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특히 서민들에게 절실한 몇 가지 정책은 우선적으로 시행하겠습니다.


젊은 부부가 아이를 마음 놓고 낳아 기를 수 있도록 국가가 무상으로 보육을 책임지겠습니다. 재원 계획도 구체적으로 세워 놓았습니다.


사교육비도 적어도 절반은 줄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영어 교육 하나만 학교에서 확실히 시켜도 국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은 확 줄어듭니다.


학교 영어교육에 새 바람을 불어넣어 자녀들 영어 교육만큼은 나라가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가족 중에 치매 중풍 환자가 한 명만 있어도 가족이 위기에 빠집니다. 치매 중풍 환자를 국가가 책임지고 돌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지금 우리나라에 필요한 정신이 긍정적인 생각,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감을 갖는 것, 창의적인 도전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경부고속도로를 만들 때 일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그 당시 경부고속도로도 얼마나 반대가 많았습니까? 정치인들은 더 심했습니다.


“차도 별로 없는 나라에서, 부자들 놀러 다니라고 만드느냐?”별별 소리가 다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부고속도로는 대한민국 산업화를 20년 30년 앞당겼습니다.


그때 지도자의 미래지향적 안목과 선택이 국가발전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달았습니다.


청계천 복원도 교통대란, 소음대란 별별 이유로 반대가 많았습니다. 22만명의 상인들께서도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복원공사에 앞서 미국 보스턴의 공사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지상에 있는 모든 도로들을 지하화하고, 지상을 전부 녹지공간으로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고가도로를 철거하는 기술을 보면서 놀랐습니다. 소음도 없었습니다. 먼지도 없었습니다. 이 기술이 청계천 현장에 투입되었습니다.


교통대란도 미리 홍보를 충분히 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하도록 해서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상인들의 반대도 이해할 만했습니다. 어떤 상인이 자기가게 앞에 큰 공사가 벌어지는데 반대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옳은 일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4200번이나 넘게 만나서 상인들을 설득했습니다.


이런 만남을 통해 “서울시가 상인들의 처지를 잘 알고 있으며 우리 편이라”는 믿음을 주는 진정한 설득의 리더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절감했습니다. 청계천이 만들어진 이후에 전국에서는 하천을 복개하는 일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오히려 전국 곳곳에서 하천을 새로 정비하고 다시 복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제안된 새로운 것에 대해서는 두려움을 갖고 반대하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현실이 되고 나면 ‘아, 이래서 해야 되는구나!’ 하는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모델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반도 대운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국민 다수가 운하를 본 일이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운하를 만든다고 하니까 서울에서 부산까지 생땅을 파서 물을 흘리는 것으로 알고 계신 분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한강과 낙동강 그 가운데 떨어진 40Km만 연결하면 540km의 뱃길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몰라서 반대하는 분은 설득할 수 있습니다만,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분들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들에게는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무조건 반대하기 때문입니다. 대운하를 놓고 환경대란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국민여러분, 21세기에 환경을 파괴하고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네덜란드나 독일이나 벨기에나 미국에서나 운하는 오히려 환경친화적인 교통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 파리의 세느강도 운하입니다. 바다에서 배가 세느강까지 들어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세느강만 연상했지 그것이 운하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21세기에 운하는 19세기 식으로  물류만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운하는 물을 풍부하게 보존할 수 있습니다.


물이 모자랄 때는 물이 썩습니다. 한강, 낙동강, 영산강 마찬가지입니다 물이 많으면 물이 맑아집니다. 기상 변화에 대해 세계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번 APEC 회의의 제1아젠다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생태변화 기후변화입니다. 유럽도 그래서 운하를 다시 늘리고 있습니다. 운하는 또한 내륙지역을 발전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대구도, 상주도, 문경도, 충추도, 광주도, 나주도 내륙을 연안과 같이 발전시킬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균형발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다니면서 얼마나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지 아십니까.


운하는 도로에 비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1/5로 줄입니다.


우리나라 강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강이 정비되면 그 주변은 그야말로 관광자원이 됩니다. 인라인 스케이트나 자전거를 타고 강길을 따라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국민여러분,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시기 때문에 한나라당은 이것을 일방적으로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서국내외 세계적인 전문가들로 하여금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드는 14조 예산은 정부예산을 전혀 쓰지 않습니다. 한반도 대운하는 민자사업입니다. 유럽이나 두바이 같은 데서 여기에 투자하겠다고 찾아온 분들도 벌써 계십다. 경제성이 없는데 그들이 투자하겠습니까? 한반도 대운하는 미래를 생각한다면, 누가 집권하더라도 해야 하는 사업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미래에 대한 창조적 도전은 언제나 숲속에 가려져 있는 작은 길을 찾는 것입니다. 보이는 1%에서 보이지 않는 99%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늘 새로운 길을 찾고 창조적 길을 가려고 해야 합니다. 지금 세계는 무섭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의 속도를 쫓아가지 못한다면, 우리는 뒤로 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들을 잘 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국민들에게 일자리 만들어주려면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대통령이라는 자리, 그 자리에 있으면서 국내의 사소한 일에 몰두하고, 국민과 싸우고 이래서는 나라가 되지 않습니다. 그럴 때가 아닙니다.


우리는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세계를 향해서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야 합니다. 세계를 무대로 해서 세일즈도 하고, 외교도 잘해서, 나라의 품격을 올려야 합니다.


1000년 전 신라의 장보고라는 위대한 인물 여러분 다 아시지요?그 분은 나라의 힘이 해상을 장악하는 데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그는 해상 무역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자유로운 통상 활동을 통해 돈을 벌면서도 ‘청해진’을 구축해서 안보도 튼튼히 했습니다.  지금 말로 하면 장보고는 글로벌 리더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 필요한 리더는 장보고 같은, 광개토대왕과 같은 강력한 글로벌 리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강한 나라로 만들려면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세계화의 손님이 아니라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급변하는 동북아 질서를 우리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을 신동북아 경제안보공동체로 승화시켜야 합니다.


동북아를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만드는 가운데 신한반도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북한을 국제적 협력 속에서 핵을 포기하게 하고 개방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만일 북한이 핵을 확실히 포기한다면 국제 협력 속에 북한 경제를 10년 안에 국민소득 3000달러 수준까지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우리는 마련하고 있습니다.


남북한이 윈윈해서 실질적인 남북경제공동체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평화와 번영은 말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행동과 실천으로 얻어지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습니다. 때를 놓치면 그 일이 더 어려워집니다. 속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적절한 타이밍입니다. 지금은 정권을 교체해야 할 때입니다.

 

<2007. 9. 20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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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2007. 9. 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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