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終)/호남정맥

수헌 2011. 7. 26. 12:37

[호남정맥18]<삼수마을-오도재>...구름 안개속에 싱그러운 녹차밭

 

<녹차밭위에서 내려다본 봇재>

 

언   제 : 2011.7.24(일)  토요무박, 흐림

어디로 : 삼수마을-활성산-봇재-봉화산-기러기재-대룡산 갈림길-오도재

얼마나 : 산행거리 약 21.5km/산행시간 약 6시간 24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4:50  삼수마을/삼수정

04:57  삼수고개/마루금복귀/형제봉 능선갈림길/우측 임도로

05:25~05:30  활성산 갈림길/좌측 활성산(465m) 왕복

05:58  봇재다원 차밭위 갈림길/좌측

06:05  개조심/좌

06:07  봇재

06:09  봇재 주유소/좌측 포장임도

06:16  제일다원 울타리 우측

06:39  313봉/쉼터

07:01  화죽사거리/넓은 임도사거리

07:11  통신기지국 1,2

07:14  411.4봉/산불감시초소/벤치/삼각점(회천305)

07:36~08:00  봉화산(475m)/봉수대/쉼터/기념비/아침식사후 출발

08:09  보성사(1.2km)갈림길

08:47  풍치재 임도(우 장전마을(5km),좌 풍치마을(바람재)(1km)갈림길

08:51  이동통신 기지국

09:06  그럭재/기러기재/2번국도(보성읍-득량면) 4차선

09:36  315.0봉/삼각점(복내461)

09:56  대룡산 갈림길 삼거리/우

10:25  346봉/삼각점(413)

11:14  오도재/2차선 포장도로(겸백면-득량면)/채석장

 

<산행지도...조은산님자료>

 

이런저런 이유로 근 한달여만에 산행에 나선다.

무더위를 걱정하고 떠났는데 습도가 높고 바람이 없었지만

다행히도 흐린날씨에 등로가 고속도로 수준이라 큰 어려움없이 산행을 마친다.

 

비록 흐린날씨에 안개때문에 조망은 거의 없었지만

잘 관리된 등로는 둘레길 수준이고 이정표도 잘 설치되어있어 길찾기 힘든구간도 없었다.

 

문제는 조금씩 열기가 식어가는 내 산행 의지가 언제까지 이어질까

잠시 생각에 젖어 걸어야 했던 이번구간이었다.

 

 

안개속에 숨다 - 류시화

나무 뒤에 숨는 것과 안개속에 숨는 것은 다르다.
나무 뒤에선
인기척과 함께 곧 들키고 말지만
안개속에서는
가까이 있으나 그 가까움은 안개에 가려지고
멀리 있어도 그 거리는 안개에 채워진다.


산다는 것은 그러한 것
때로 우리는 서로 가까이 있음을 견디지 못하고
때로는 멀어져감을 두려워 한다.
안개속에 숨는 것은 다르다.
나무뒤에선 누구나 고독하고, 그 고독을 들킬까 굳이 염려하지만
안개속에서는
삶에서 혼자인 것 여럿인 것도 없다.


그러나 안개는 언제까지나 우리곁에 머무를 수는 없는것
시간이 지나면
안개는 걷히고 우리는 나무들처럼
적당한 간격으로 서서
서로를 바라본다.


산다는 것은 결국 그러한 것.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게
시작도 끝도 알지 못하면서
안개 뒤에 나타났다가 다시 안개 속에 숨는 것
나무 뒤에 숨는 것과 안개 속에 숨는 것은 다르다

삼수마을 삼수정

 

녹차밭을 만나고

 

 

내려다본 봇재

 

봇재 주유소 뒤로 이어지는 마루금

개조심으로 살짝 좌측으로 비껴 내려서고

 

봇재

주유소 좌측

시멘트 임도따라

제일다원 울타리 우측으로

편백나무 숲길

 

313봉에서 잠시 쉬며

안갯속에 감춰진 득량만

 

보성선씨 문중묘

얼마나 그리다가 꽃이됐나

 

 

411.4봉

411.4봉 삼각점

 

봉화산 정상 봉수대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풍치재

이동통신기지를 돌아

편백나무 숲을 지나고

그럭재

 

 

고추밭 가를 지나

 

315봉

대룡산 갈림길 삼거리...우로

346봉

346봉 삼각점

 

오도재

채석장

 

 

흘린땀을 ...

 

이제,풍수산행의 마감허실 때가?
****
ㅎㅎ
함께한 산행인지라 스크랩 합니다....좋은 글 잘 간직할 께요~~~
아 예~혹 임산적님이신가요? 아무튼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