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충청 지역 산행

수헌 2013. 10. 5. 09:02

[향적산]...하늘열린날 찾은 계룡산 전망대

<향적신 정상에서 바라본 계룡산과 계룡대>

 

언   제 : 2013.10.3 개천절 맑음

어디로 : 성불사-헬기장-향적산 정상-굴날고개-감나무골-대명1리

얼마나 : 산행거리 약 6km/산행시간 약 4시간 53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0:42  성불사/우측 시멘트 도로따라

10:49  산제당

11:30  너덜지대

11:45  헬기장/ 엄사리(청송약수터) 4.68km 갈림길/우

12:00~13:12  향적산(575m) 정상/통신시설물/정상석/사각(각자)기둥/전망데크/점심식사

13:25  상여바위

13:39  장재고개/좌 무상사(1.4km),향국사(300m)갈림길

13:50  굴날고개/황산성(5.6km)갈림길/우 대명리(극락사) 방향으로

14:46  과수원 임도

14:56  마을길

15:25  검정소류지

15:35  상월로/대명1리 게이트볼장/산행종료

 

<산행지도>

<향적산>

 향적산 산행을 안내하며 산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 향한리 강선구 전 이장은

향적산에서의 조망이 계룡산 천왕봉에서의 조망보다 오히려 좋다고 자랑했다.

향적산에서는 계룡산을 바로 올려다 볼 수 있고 산줄기 너머로 대전시가지도 조망된다.

뿐만 아니라 서대산, 진악산, 대둔산, 덕유산, 운장산, 오서산 등이 조망된다.

 

여기 향적산의 조망에서 감회가 깊은 것은 남쪽과 남서쪽의 드넓은 황산벌을 보는 것이다.

옛날 백제군과 나당 연합군이 결전을 벌였던 황산벌이 내려다보이고

백제군을 지휘했던 계백장군의 묘소가 있는 부적면 일대도 보인다.

서쪽 자락 논산 땅에는 구인사 계통의 규모가 큰 금강불교대학도 있다.

 

향적산에는 거북 모양의 기묘한 바위가 두 군데 있다.

산제당과 귀룡선원에 있는 거북바위의 위는 거북이 등처럼 판판하고

아래는 5~6평의 굴처럼 되어 있으며 거기에서 약수가 나온다.

산제당 아래에는 용바위라는 신기하게 생긴 긴 바위도 있다.

 

맨재저수지 바로 위에는 규모가 큰 국제선원 무상사가 있다.

숭산 큰스님이 "이곳은 국가에 크게 쓰일 스승이 날 곳" 이라며 세운 선원이다.

하버드대학 출신의 유명한 미국인 현각 스님이 여기에서 수도한 바 있고

지금도 여러 나라 외국 스님들이 상주하며 수도에 정진하고 있다 한다.

 

향적산의 이름의 뜻은 '향이 쌓인 산' 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그 유래는 알 수 없다.

지도에는 향적산 아래에 국사봉(437m)이 있다.

조선조 태조가 신도안을 도읍으로 삼으려 했을 때 국사봉에 올라 계룡산 일대의 지형을 살핀 바 있고

나라의 큰 스승이 나올 곳이라 하여 국사봉을 한자로 '國事峰' 또는 '國師峰'이라 쓰고 있다는 것이다.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천지창운비와 오행비

고스락(정상)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천지창운비와 오행비가 있다.

천지창운비는 한 변이 약 3m쯤 되는 정사각형의 얕은(20cm 정도) 담 안의 돌비석으로,

높이는 2m이며 머리에 판석을 얹은 모양새다.

비의 동쪽 면에는 천계황지, 서쪽 면에는 불, 남쪽 면에는 남두육성, 북쪽 면에는 북두칠성이라는 글자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담을 이루는 네 귀퉁이의 기둥 돌에도 '원, 형, 이, 정(元, 亨, 利, 貞)'이 한 자씩 새겨져 있다.

 

천지창운비와는 별도로 그 옆에 오행비도 있다.

이 오행비는 높이 약 1.6m의 사각 돌기둥으로

서면에 화, 남면에 취(모이다, 무리의 뜻), 북면에 일, 동면에 오자가 새겨져 있다.

북한에 살았던 조미양 할머니가 구월산에 있는 단군 성조의 얼을 이곳으로 옮겨 모시고

단군 성조를 받드는 활동을 펼치다 1948년에 작고하자

며느리 손씨 부인이 시어머니의 공덕을 기리고 그 정신을 받들기 위해 여기에 비를 세웠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천지창운비와 오행비의 글과 글자의 뜻을 정확하게 풀이한 사람은 없다.

 

천지창운비와 오행비와는 별도로 산제당에서 정역을 창시,

연구한 일부 김항 선생은 세계의 중심지는 한국이며 한국의 중심지는 계룡산이라 주장했다.

일부 선생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산제당에 있는 거북바위가 주역의 '하도'이며

용바위는 주역의 '낙서'로 여기가 계룡산의 중심이 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거북바위와 용바위가 계룡산의 중심이며 한국의 중심이고 더 나아가 세계의 중심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하도낙서는 주역의 기본 원리이다.

...김홍주 소산산행문화연구소 소장님 글 박중영 산행정보 발췌,,,

 

40년 가까이 이어온 친구들과 산행에 나선다.

몇달전 복잡한 서울을 떠나 논산에 새로운 둥지를 튼 친구를 만날겸 인근의 향적산 산행에 나선다.

모처럼 좋은날씨에 좋은 친구들과 좋은곳에서 좋은시간을 보내고 올라오는

귀경길의 포만감은 단지 음식때문은 아닐것이다.

 

금강대학교옆 성불사 입구

 

 

 

 

 

 

 

 

 

 

 

향적산 정상에서 바라본 계룡산의 자태

향적산 정상

 

정상의 천지창운비와 오행비

 

 

 

계룡시를 바라보는 전망데크

계룡대가 자리잡은 신도안

계룡시와 그뒤로 대전시

 

계백장군의 혼이 깃든 황산벌

 

계룡산과 계룡대

서대산

 

서대산을 당겨보고

금남정맥과 대둔산 그리고 우측의 운장산

 

 

구절초

 

 

 

 

상여바위

상여바위 위에서

뒤돌아본 정상

 

 

 

 

이곳에서 하산

 

 

 

 

 

 

 

친구의 새로운 둥지

솥단지에 가득담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