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지리산

수헌 2019. 1. 14. 11:53

[지리산]<한신계곡-대원사>...꿈꾸듯 걸은 1박2일 눈꽃길

<2019년 첫산행...천왕봉 일출>


언   제 : 2019..1.12~13(1박2일)

어디로 : 백무동-한신계곡-세석평전-장터목 대피소(1박)

            장터목 대피소-천왕봉 일출-중봉-써래봉-치밭목대피소-대원사-국립공원 삼장분소/소막골

얼마나 :1일차 약 10km(5시간 41분) / 2일차 약 14.3km(7시간 35분)


산행기록

10:57  동서울(07:00 발) 백무동 도착

11:40  이른점심 매식후 산행시작

11:44  백무동 탐방안내소

11:47  참샘,소지봉 방향 장터목 갈림길/직

12:31  한신지계곡 갈림길

12:33  가내소폭포

14:40  세석평전 도착

14:42  세석갈림길,거림(6km)갈림길/좌

15:03~15:08  촛대봉(1703.1m) 휴식(5분)

15:58~16:13  연하선경 기다리며 휴식(15분)

16:23  연하봉(1723.4m)

16:38  장터목 대피소(1일차 산행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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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  장터목 출발

06:31  제석봉(1808.0m)

06:52  통천문

07:08~07:45  천왕봉(1915.4m) 정상/일출(07:37) 기다림(37분)

08:13~08:24  중봉(1874.6m) 정상/하봉,동부능선 갈림길/휴식(11분)

09:04~09:12  써리봉(1586.7m) 휴식(8분)

09:33  황금능선 갈림길

09:50~10:32  치밭목 대피소/아침식사(42분)

10:59  무재치기교

11:12  새재(3km)갈림길/우

11:59  장당봉(991.6봉) 아래/좌

12:43  유평리 마을/우

12:52  대원사 계곡길/데크길 진입

13:20  대원사/화대종주 종점

13:47  지리산 국립공원 삼장분소/소막골/대원사 주차장/버스 종점/산행종료


가는길: 동서울-백무동(07:00~10:57) 

오는길: 대원사종점-원지 버스(14:30~15:08)/원지-대전(15:25~17:25)/대전-동서울(18:00~19:50)


산행 실트랙 1일차 한신계곡-장터목      한신계곡-장터목.gpx



                 2일차 장터목-대원사 주차장   장터목-대원사.gpx


<산행지도>


2019년 첫 산행을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친구와 함께 가려던 일요일 산행이 취소되자

아예 1박2일로 계획을 변경하여 지리산을 찾는다.


몇군데 연통을 넣어보지만 갑작스런 금요일 오후의 제안에 맞추기가 쉽지않다.

좋은사람과 같이 걷는것도 좋지만 오롯이 혼자 걷는것도 즐거움이겠다.


토요일 동서울에서 첫차를 타고 백무동 도착,

지리산 천왕할매께 지리산에 들음을 알리고

늘 그랬듯이 다슬기 해장국 한그릇 시켜먹고 산행을 시작한다.


생각보다 포근한 날씨지만 때맞춰 내린 눈으로 풍경은 그림같다.

겨울의 계곡길은 가급적 피하고 싶지만 지리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하선경을 보기위해서는 가야할길,

꾸역꾸역 한신계곡을 거슬러 세석평전에 도착한다.


촛대봉에 올라서니 바람이 심술로 모두를 가려버린다.

이후 불어오는 북서풍은 연하선경을 보려고 무려 15분동안 기다려도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고...

하지만 그 바람이 만들어주는 상고대는 겨울꽃중에 꽃이더라


장터목 대피소 도착하여 이른저녁을 먹고 나니 할일이 없다.

황소바람에 바깥을 어슬렁 거릴수도 없고, 저녁8시부터 아침 5시까지 무려 9시간을 잤다.


천왕봉 일출 보러가는길,제석봉 고사목의 자태는 어둠속에 가려졌지만 여명의 고운 빛깔은 황홀하다.

천왕봉 일출,3대가 덕을 쌓은자만이 볼수있다는데 오늘의 일출은 지금까지본 천왕봉 일출중에 가장 예쁘게 뜬다.


모두들 가지않는 중봉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길은 지금까지 보다는 다소 거칠고 눈도 훨씬 많아 조심스럽지만 환상적인 설경에 감탄을 한다.


국내에서 천왕봉 다음으로 높은 봉우리인 중봉에 도착한다.

일출을 보려고 단단히 껴입은 옷을 벗다보니 풍욕까지 느긋하게 즐겨본다.


치밭목 산장이 보이고 내가 특별히 좋아하는 봉우리인 써리봉에 오른다.

천왕봉과 중봉을 한눈에 담고 지리산 동부능선 웅석봉과 달뜨기능선,멀리 황매산까지 또렸하다.


치밭목 대피소의 취사장을 전세내어 늦은 아침을 먹고나면 지리산 산행도 거의 막바지에 이르고

조금은 지루하게 걸어 대원사에 도착한다.

그나마 유평리 마을에서 대원사 주차장까지 데크길이 완성되어 그 지루함이 반감된다.

대원사...화엄사 대원사를 연결하는 화대종주의 종착점.

올 5월 지리산 산문이 다시 열리면 화엄사에서 출발해서 또다시 여기로 내려서야할것같다.


 토요일 아침 첫차를 타고

 백무동 종점에서 하차

 천왕 할매께

  지리산에 듦을 고하고...

 출발하기 전에  올갱이 한그릇 시켜먹고

 백무동 탐방센터에서 예약확인받고

 세석길로




 가내소 폭포도 얼어버리고






 마지막 무명폭포


 주목


 세석평전 도착

 곧바로 장터목으로

 뒤돌아본 세석 대피소

 파란하늘과 하얀눈꽃이 어울리고



 촛대봉 도착

 세석대피소 대신에 촛대봉에서 조망 즐기며 쉬어가려 했는데... 

 강풍에 구름으로 덮혀버린 세석평전

 그나마 살짝 보여주는 영신봉






 뒤돌아본 촛대봉과 시루봉

 그뒤로 남부능선과 좌측으로 흘러가는 낙남정맥 산줄기

 영신봉과 그 좌측 뒤로 희미하게 반야봉

 순간적으로 잠시 보여주는 천왕봉

 설화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 연하선경은 구름속에 잠겨버렸고

 아쉬워하는 저 산꾼의 마음이 내마음과 같겠고

 


 연하봉


 장터목 대피소 도착


 식수 사정이 좋지 않아 물 1.8리터 한병을 사서


 오늘은 진한 보리차로...

 별 헤는 밤은 물 건너가고

다음날...다들 나가고 나서야 느즈막히 출발

 제석봉으로



 여명의 빛줄기는 어느것보다도 황홀하다

 벌써 천왕봉 정상에는...

 통천문을 지나


 아름답다...


 천왕봉에 도착하고

 이 글귀가 마음에 들고

 여명은 일출보다도 찬란하고

 눈으로 한번 읽어보고...제석봉 연하봉 촛대봉 그리고 그뒤로 왕시리봉과 정중앙의 반야봉, 그 우측 뒤로 서북능선 만복대

가야할 중봉

 일출을 기다리며

 정면의 남부능선 삼신봉과 그뒤로 백운산과 호남정맥 산줄기

 정면의 웅석봉과 달뜨기능선 ,좌측 뒤로 황매산


일출이 시작되고




 지금까지본 천왕봉 일출중 가장 아름다운것 같고

 붉은빛이 물들고

 지리 주능선을 가슴에 담고

 흰색과 붉은색의 어울림

 중앙은 대봉산(괘관산)같고 그뒤 섬처럼 뜬건 월봉산 황석산 금원산 기백산인듯

 중봉으로 가자

 대원사 방향으로



 멀리 반야봉을 바라보고



 중봉 오름길에 뒤돌아본 천왕봉


 중봉 도착

 중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중봉에서 바라본 지리주능선

지리  동부능선 뒤로 새가 날고있는 왕산 필봉산,그뒤로 황매산

 천왕봉 좌측으로 낙남정맥 산줄기와 구름위에 떠있는 하동 금오산

 치밭목 대피소가 보이고 지리산 동부능선과 우측 뒤로 웅석봉과 달뜨기능선

 발자욱은 희미하지만


 그림같은 치밭목대피소

내게는 특별한 산인 써리봉

 써리봉의 눈꽃


 써리봉 정상 도착

 써리봉에서 바라본 천왕봉과 중봉

 낙남정맥과 호남정맥 산줄기를 읽어보고

 항매산과 웅석봉도...

 하봉과 왕등재로 이어지는 동부능선

 바라본 중봉

 깊어보이는 마야계곡

 치밭목대피소 도착

 입산시간에 신경을 써야할듯

 치밭목대피소를 내려가며 바라본 달뜨기 능선


무재치기폭포를 우회

무재치기교

 새재 갈림길

 산죽길이 이어지고

  이어지는 사면길

 뒤돌아보면...하얀것은 무재치기폭포인듯

 문득 바라본 내모습

 장당봉(?)에서 좌측으로

 올려다본 동부능선

 산길은 끝이나고

 유평마을

 아직도 3.6km를 더 가야

 대원사 계곡

 새로 만든 대원사 계곡길로





 도로를 걷는것보다 훨씬 나은듯



 대원사 도착


  버스 종점까지 이어진 길따라

 관리라는말이 빠졌으니 업무범위가 좀더 넓어진것일것

 산행 끝지점 도착



 40분을 기다려 14:30분 원지행 버스를 타고

원지 도착

 15:10 쯤 도착햇는데 버스 좌석 매진이라 17:40분차를 타야한다고(앞으로 전화 예매 필수)


 15:25분 대전행 버스를 타고

대전 복합터미널에서 저녁을 먹고 동서울...

작년 11월 24일(토) 동서들과 함께 수헌님이 이번에 걸은 산길과 같은 경로로 산행을 하려다가
가을철 산불방지기간에 걸려 아쉽지만 참샘을 경유, 천왕봉에서 중산리로 내려왔답니다.

언제 들어도 가슴 설레이게 하는 지리산,
고요한 마음에 불을 지폈으니 시간내어 다시 가야 할 듯...

새해 지리산의 아름다운 적설기 산행 사진 잘 보았습니다.
ㅎㅎ 마음에 불을 지폈으니 조만간 성봉현님의 지리산 소식이 있을듯하네요.
지리의 풍경이 시리도록 아름답습니다
상배님 연초라 많이 바쁘지요?올해도 늘 건강하게 안산하세요
수헌님! 눈이 부시게 황홀한 지리산 일출 잘 보았습니다.
한국문화의집(KOUS) 전통공예 수강신청이 1.22(화) 10:00 이후입니다. 소목 기초반(박명배 또는 조화신) 신청하시면 되겠네요.
https://www.kous.or.kr/main/view;jsessionid=DFDA92DB5684B0815CCE70F141BF4623

빈손 드림
예...감사합니다.고민해 보겠습니다
말이 더 필요가 없는 멋진 산행 즐기셨어요
눈산행과 천왕봉의 일출까지 부럽습니다
예...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요즘 손자녀석들 보느라 산행과 많이 멀어 졌네요........
건강하시죠.....
마음으로 따라가는 산행 너무 즐거웠습니다.......
예...가끔씩 소식이 궁금하여 박지사님 블로그 방문하곤합니다...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