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충청 지역 산행

수헌 2020. 4. 14. 11:52

[갈기산-월영봉]<충북 영동>...금강을 굽어보는 암릉 조망산행


<갈기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금강과 좌측으로 마니산>


언졔 : 2020.4.11(토)  맑음

어디로: 바깥모리 주차장-갈기산-차갑고개-월영봉-바깥모리주차장

얼마나:산행거리 약 8km/산행시간 약 5시간 20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9:47  바깥모리 주차장/수준점(127m)

10:08  헬기장

10:31~10:43  육각정자/휴식(12분)

10:48  전망바위

11:00~11:15  갈기산(585m) 정상/정상석/조망 휴식(15분)

11:35  나무계단

11:50~12:40  점심식사(50분)

12:52  차갑고개/주차장(2.7km) 하산로 갈림길

13:03  성인봉(545m) 정상/정상석/성주산(4km남쪽) 높이 표기(624m)로 보아 잘못 설치된건 아닐까.../충남북 도계능선 합류/우

13:23  457.2봉/우

13:42  월영봉 능선 도착/좌

13:48~14:12  월영봉(528.6m) 정상/상봉/안자봉/삼각점[판독불가]/주유및 휴식(24분)/되돌아섬

14:47~15:01  계곡 휴식(14분)

15:07  바깥모리 주차장/산행종료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갈기산-월영봉 산행 GPS실트랙(다음 블로그에 저장)

갈기산월영봉.gpx


<산행 지도>

[갈기산]

생긴 모양이 말갈기 같아 갈기산이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기암이 많은 돌산이다.

높이가 해발 585m에 불과하지만, 갈기산은 누가 뭐래도 영동의 숨은 명산이다.

그 이유는 외강내유의 미(美)를 속 깊이지녔기 때문이다.

주능선은 암릉으로, 능선 좌우로는 절벽으로 꽤 남성적인 모습을 보이며 등산객에게 암릉 산행의 묘미를 느끼게 하면서도

정상에서는 그림 같이 흐르는 금강을 시원하게 보여주며 한없이 부드러운 조망을 선물한다.

암릉지대가 많지만 소나무길과 번갈아 등산로가 이어지며...


[월영봉]

높이는 529m이고, 주봉은 상봉이다.

대전∼무주간 고속도로변에 자리한 산으로, 산이름은 달을 맞이한다는 뜻이다.

월향산이라고도 부르며, 서봉(西峰)을 월영산,상봉을 안자봉이라고도 한다.

거대항 암봉(巖峰)인 서봉은 충청남도와 충청북도의 경계를 이룬다.

금강에 면해 있으며, 가까이에 갈기산, 성재산, 성인봉(624m)이 있다.


《동국여지승람》 ‘금산군편 산천조’에 “금산 동쪽 20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대동지지》에는 언령산이라 씌어 있다.

인근 주민들이 추앙하는 산으로, 예전에는 정월 대보름에 산위로떠오르는 달을 맞이하며 풍년을 비는 달맞이행사를 했는데,

성인봉쪽으로 달이 뜨면 가뭄이 들고 월영산 중턱에 구름이 걸치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았다.

또는 월영산 달 그림자가 금강에 맑게 비치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금강쪽으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이루고 있어 경관이 아름다우며,

산 곳곳에 수려한 기암고봉이 널려 있다. 갈기산과의 사이에 있는 소골,

성인봉과의 사이에 있는 금성골은 숲이 울창하고 계곡이 깊어 많은 사람들이 가족휴양지로 찾는다.

용화리로 흘러드는 금강 줄기인 천내강은 강폭도 넓고 물도 깊어 여름철이면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댄다


친구의 498,499번째 명산 탐구는 영동의 갈기산 월영봉으로 간다.


금강을 내려다보며 고도를 올리고 갈기산 정상 암봉위에 올라서면

구비구비 흐르는 금강너머로 장벽처럼 펼쳐진 천태산과 우측에 동골산 뒤로 마니산이 시선을 붙잡는다.

동쪽으로는 멀리 삼도봉 민주지산에서 흘러내리는 초강지맥 산줄기가 눈에 들어오고

천만산에서 분기되어 백하산을 지나 이 능선까지 이어지는 백하지맥 산줄기와 그 뒤로 희미하게 들어오는 덕유산 능선...


갈기산에서 월영봉으로 U자 형태로 돌아나가는 산줄기는

명칭에도 드러나듯이 칼날 암릉 같지만 크게 험하지 않고 조망 좋은 능선이다.

평소에는 산행객들이 많겠지만 

코로나의 여파로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 덕분에 여유롭게 즐기는 산행으로 마무리한다.


 

주차하고

 들머리




 소골건너 월영봉과 하산능선




 금강과 동골산 뒤로 마니산

천태산의 넓은 품

 좌측의 충남 최고봉 서대산을 당겨보고


 금강 우측으로 비봉산

 정자에서 커피타임


 차갑고개 우측으로 성인봉


 전망바위




 

 월영봉 뒤로 멀리 금산의 진악산

 갈기산 정상


  초강지맥 산줄기가 희미하고

당겨보지만... 맨뒤로 각호산 민주지산 석기봉 의 초강지맥 능선

 말갈기 능선 뒤로 성주산과 백하지맥 능선


 선거운동 아닙니다


 천태산

 말갈기 능선으로

 친구

 친구


  뒤돌아본 갈기산



 뒤돌아본 암릉과 비봉산







먹는 즐거움 뒤에는 아니온듯이

 올려다본 성인봉

 성주산에서 이어지는 백하지맥 능선

 차갑고개


 건너다본 갈기산


 월영봉 상봉과 좌측에 서봉



잘들 계시지요?


 갈기산부터 빙 돌아온 능선


 철쭉도 피었구나


알탕의 계절


 산행을 마치고

코로나로 인해 오래간만에 뒤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