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終)/백두대간 2차 북진[進]

수헌 2020. 5. 1. 09:56

[백두대간 북진]<(은티마을)-지름티재-희양산-이만봉-곰틀봉-백화산-황학산-조봉-이화령>


<희양산 암릉에서 바라본 구왕봉과 백두대간  그리고 그뒤로 하늘금을 그은 남군자산 군자산 능선>


언   제 : 2020.4.29(수)  맑음,더운날씨

어디로 : 희양산 등산로 입구-지름티재-희양산-배너미평전-이만봉-곰틀봉-사다리재-평전치-백화산-황학산-조봉-이화령

얼마나 : 산행거리 약 20.5km(지름티재 접근 약 1km 포함)/산행시간 약 9시간 50분(식사및 휴식,지름티재 접근시간 포함)


산행기록

08:25  희양산 등산로 입구/희양산 입석/구왕봉(3km) 호리골재 갈림길

08:53  지름티재/백두대간 접속/구왕봉(0.5km)갈림길/좌

09:34  희양산 갈림길 도착/우측 희양산 왕복예정(42분)

09:48~09:55  희양산(996.4m) 정상/조망 휴식(7분)

10:16   희양산 갈림길 원위치

10:22   성터 삼거리/은티마을(3.2km) 갈림길

10:55  배너미 평전/시루봉(0.9km),은티마을(2.4km) 갈림길/우 이만봉 방향으로

11:20  사선봉(965m)/지형도상 무명봉

11:32  시루봉(1.8km) 일반 등로 갈림길

11:38  도막(2.3km) 갈림길

12:03~12:48  이만봉(991.4m) 정상/점심식사(45분)

13:05  곰틀봉(975m)/지형도상 무명봉

13:23  사다리재/지형도상 고사리밭등

13:51  888.1봉 지난 안부/지형도상 사다리재/좌우 길 흔적 없음

14:06  뇌정산(2.6km) 갈림길/삼면봉(괴산 연풍,문경 가은,문경 마성)/천주교 성지길 합류

14:34  평전치 이정표/분지리(2.2km) 갈림길/전망데크

15:11  상내리 마을회관(5.4km) 갈림길

15:14  만덕사(1.2km)갈림길

15:30~15:51  백화산(1063.6m) 정상/이등 삼각점[문경 21]/정상석/휴식(21분)

15:54  옥녀봉(2.6km),천주교 마원성지(4km) 갈림길

16:02 암벽위에 진도개 마주침/가출(?)

16:16  흰드메 삼거리/마원리(3.1km)갈림길

16:31~16:37  황학산 정상석/우측 100m 실제 황학산(612.3m) 정상 왕복(6분)

16:46  분지안말(2.8km) 갈림길

16:51  861.8봉

17:12  습지 연못 통과

17:19  781.2봉

17:24  조봉 정상석/지형도상 무명봉/실제정상은 1.2km정도 더 진행해야함

17:39  682.6봉

17:47  조봉(667.3m) 정상/강일님 표지기 표시됨

18:01  677.2봉앞에서 우측으로 우회시작/군부대 때문인듯

18:15  이화령 문경방면 군부대 계단 앞 도로

18:15  이화령/생태통로/쉼터/휴게소(괴산쪽)/대형 입석/산행종료


*군자역-이화령(06:10~07:50 자차) 이화령-은티미을 등산로 입구(연풍택시 010-3663-0456 18,000원)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지름티재-이화령 GPS실트랙(다음 블로그에 저장)

백두지름티재이화령(episoder-20200429_182134).gpx


<산행지도...노송님 자료 모셔옴>


친구와 함께 걷는 백두대간길


이번 산행의 포인트를 정리해보면...


<두번의 물길을 건널수 있다>

1.희양산을 내려온 안부 사거리(배너미 평전)에서 시루봉을 가는길은 백두대간길이 아니다.

따라서 시루봉을 간다면 반드시 되돌아와서 이만봉쪽으로 진행해야한다.


2.황학산을 지나 사초지대를 돌아내려서는 일반적인 대간길에 물길을 건너는곳이 나온다.

16년전 남진때도 이 물길이 나와서 우측으로 크게 돌아올랐던 기억이 있는데 여전히 그길이 변함이 없다.

내 생각이 틀렸을수도 있지만 육안으로 봐도 구분이 확실한데...다른 선답자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 지형도상 불일치 되는곳이 몇곳이 있다>

1.사다리재,평전치...지형도상의 사다리재는 888.1봉을 내려선 안부인데 좌우 내림길의 흔적이 없다.

                         평전치도 비슷하다... 따라서 지형도 수정이 필요하다.


2.황학산과 조봉 정상석 위치가 틀리다....

   황학산은 정상석에서 우측으로 100미터 벗어나있다.

   실제 정상을 가보니 아무런 표식도 흔적도 없고 정상의 풍모도 없는게 아쉽다.


   조봉 정상석 위치 역시 실제 정상보다 약 1km이상 먼저 나온다.

  실제 정상은 강일 선배님의 표지기만이 조봉 정상임을 알려주고있다.


  두 정상석 모두 개인적으로 힘들게 올려 설치한것이라 그 노고를 폄하할 생각은 조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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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역에서 친구를 태우고 이화령고개위에 도착하니 군자역기준  1시간 40분 이 걸렸고

미리 전화해서 기다리고 있던 연풍택시를 타고 은티마을위 등산로 입구까지 온다.


약 1km의 지름티재까지 접근후 희양산을 향해 오르기 시작한다.

16년전 남진할때는 크게 힘든기억이 없었는데

오늘은 백화산 오름길이 벅차고 시간도 늘어난것을 보니 그만큼의 세월을 말해주는것이겠다.


가는내내 조망이 좋아 여기저기 눈도장을 찍느라 걸음이 느려졌다.

희양산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구왕봉 장성봉을 넘어 대야산과 속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산줄기

악휘봉 뒤로 칠보산 보배산 그리고 덕가산의 오밀조밀한 산군들

그뒤로 하늘금을 긋고있는 남군자산에서 군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곰틀봉을 지나며 좌측으로 백화산에서 U턴하여 이화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 뒤로

당당한 조령산과 그 좌측으로 희미하게 석문(신선)지맥의 신선봉이 구분된다.

우측으로 부봉과 대간에서 비켜선 주흘산이 이지역의 맹주임을 과시하고있다.


힘들게 백화산 정상에 선다.

연무속에 우측으로 백두대간 봉황산과 형제봉 사이에서 발원하는 이안천과 생과 사를 같이하며

청계산 칠봉산을 지나 작약산으로 대표되는 이안(작약)지맥 산줄기

좌측으로는 백두대간 대미산에서 분기하여 운달산 단산으로 이어지는 영강(운달)지맥 산줄기와 그 앞으로 오정산 능선...

연무로 시야가 흐리지만 더듬더듬 거리며 조망을 즐긴다.


황학산을 향해 걸음을 옮기며 암릉구간을 지나는데 벼랑위에 버티고 선 진도개 한마리...

주위에 개 주인도 안보이고...계속 크게 짓고 움직이질 않는 난감한 상황속에 대치는 이어지고

친구가 비상식량을 위로 던져주니 먹는것을 보니 가출해서 굶주린 것 같기도 하고...

일단 밧줄을 잡고 올라가며 달려들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짓기만 하더라.

지금도 그 녀석이 살짝 걱정이 되지만  집에 잘 찾아가던지 주인이 나타났겠지...

 아침 이화령에 주차

예전에는 이게 국도였는데 국도는 이화령 터널로 들어가고...마분봉 악휘봉 덕가산을 바라본다

이화령휴게소

 택시로 등산로 입구까지...



지름티재 도착

 구왕봉

 마분봉 능선뒤로 박달산으로 이어지는 석문(신선)지맥

 사모바위 느낌




 암릉 마지막 지점

 우측 희양산쪽은 표시가 없다...우측으로


구왕봉과 백두대간은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고 그뒤로 악휘봉 덕가산 시루봉 칠보산 보배산이 올망졸망하다...맨 뒤가 남군자산 군자산 스카이라인

 애기암봉에서 장봉으로 이어지는 굵은 산줄기 뒤로 대야산과 좌측의 둔덕산...그뒤로 속리산이 희미하다

 당겨보면...속리산 문장대 관음봉 묘봉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


 봉암사가 살짝

정상석이 번듯하다


 14년전 남진때는...



 가야할 이만봉과 백화산을 바라보고

 뇌정산이 정면에

변함없고





당겨본 구도의 본산 봉암사

 

 성터 하산로 갈림길


 뒤돌아본 희양산

 애기붓꽃

 배너미평전...갈림길 주의지점...대간은 이만봉으로,시루봉을 간다면 반드시 되돌아와야


 사선봉(?)

 시루봉 일반등로 갈림길


 희양산을 뒤돌아보고



점심을 먹고...아니온듯이

 조령산과 주흘산

 


 우측으로 뇌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저 능선도 좋을때 걸었던 기억이 나고

 곰틀봉과 백화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u자로 돌아서 오늘 종착지 이화령을 바라보고


 뇌정산 전망대

 시원한 대간길

 사다리재

 지형도상 사다리재

 노루귀

  참반디

 뇌정산 갈림길

 여기부터 백화산까지는 성지길과 겹치는듯

 개별꽃

 양지꽃

발아래를 조심해야...

 현호색

 평전치


 바라본 백화산

 작약산과 이안지맥 산줄기


 대단하신 정병훈 하문자 선배님...신산경표 전지맥 완주하시고 백두대간도 벌써 20차까지 진행하고 계시고

분지리


 백화산...뒷봉

 친구야 행복하신가?

 뇌정산과 우측의 희양산





 단체샷

 이등삼각점

 운달산에서 단산으로 이어지는 영강지맥 산줄기


 옥녀봉 능선 가는길

 바라본 암릉지대...우측 우회

 칼날 공간을 빠져나가

 직벽위에 진도개...난감한 대치


실제 정상은 우측으로 더가야

 아무것도 없는 실제 황학산


 사초지대가 나오고

 좌측의 부봉과 정면의 주흘산


 물길이 나오고...지형이 애매하다


 습지지대 통과

 위치가 틀리지만


 실제 조봉 정상

 강일 선배님 표지기만...


정면의 677.2봉앞에서 우측으로 우회시작...군부대 때문인듯


 홀아비 꽃대

 군부대 계단과 만나


 이화령 도착


 다음에 들머리



오늘 하루도 행복했구나


황학산 가기전 암릉 위에 버티고 선 목줄 풀린 진돗개(?)가 당시엔 난감했는데 지금은 좀 걱정되기도 하네 ^^
ㅎㅎ 그러게...먹을거라도 있었으면 던져주고 왔을텐데...워낙 으르렁 거리니 접근도 못하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