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서울 지역 산행

수헌 2020. 5. 11. 18:42

[북한산]<염초능선>...운무속으로


<염초능선 첫번째 난구간 슬랩>


언   제 : 2020.5.10(일)  흐림

어디로 : 효자비-염초능선-산님의 쉼터-바람골-밤골-효자비

얼마나 : 산행거리약 7.3km/산행시간 약 6시간 18분 (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0:00  효자비 출발/우

10:02  좌측 산길 진입

10:20  군 벙커위/효자비 염초 일반 등로 합류/우

10:28~11:30  염초능선 출입금지 목책앞/좌 백운대(2.6km),밤골 갈림길/일행들 기다림(1시간 2분)

11:52  염초 슬랩/위험지대/슬링줄 내려줘서 통과 

11:57 ~12:39 점심식사(42분)

12:44  염초봉 우회길 갈림길

13:03  소나무 쉼터/원효능선 직벽위

13:13  염초봉 직전 험한구간 정체로 뒤돌아섬

13:30  염초봉 우회길 진입

13:54  염초봉 우회 북한산성 성벽 도착

14:07  산님의 쉼터

14:27  장군봉 안부/바람골/좌

14:50  밤골 /직 사기막 공원 지킴터(3.5km),우 백운대(1.3km)갈림길/좌

15:20  계곡 휴식

15:40  염초능선 목책/우

16:12  북한산 둘레길 합류/좌

16:18  효자비 산행종료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산행지도>

모처럼 일요일 북한산연가산행에 나선다.

올해들어 첫 단체산행인 셈이다.


효자비에 모여 산행을 시작하고 후미가 모퉁이로 사라지는걸 확인하고

천천히 돌아갔더니 어디를 갔는지 아리송한데

마침 염초능선으로 오르는 길의 흔적이 나오고...


일단 빠르게 숲으로 들며 뒤쫓아 갔지만

염초능선 안부 목책에 도착해서야 길이 어긋났음을 깨닫는다.

지설선배님과 통화해서 기다리길 한시간...애꿎은 막걸리만 축내고...


기다림은 미스커뮤니케이션이라는 확신으로 바뀌고

목책을 넘어 뛰다시피 산길을 오른다.


때마침 걸려온 대장님의 전화...

첫번째 슬랩에서 기다린다고한다.

사실 전화가 안오더라도 기다릴줄 알았으니 이심전심인가...

슬랩에 도착해서 혼자 올라가보려 하지만 역시나 역부족...

비에 젖은 바위가 상당히 미끄럽다.

잠시후 대장님의 슬링줄이 내려오고,,,,어렵게 일행들과 합류한다.


2005년 이능선을 북한산연가 신입회원시절에  처음 올랐는데

15년이 지난 오늘 두번째로 다시 찾는길...


비록 운무속에 조망의 기대는  버렸지만

운무와 어울린 연분홍 철쭉이 고혹적이고

물방울을 머금은 연녹의 이파리는 이때만 볼수있는 색깔일것이다.


몽환적인 산길은 그동안 추억들을 다시 소환하고...

산님의 쉼터에 들러 산님께 오랜만에 인사드리고...


밤골계곡에서의 산뜻한 마무리와 효자비에서의 즐거운 뒤풀이 시간 ...

집에 가는길에 근처에 사는 친구에게 붙잡혀 다시 맥주한잔 길게 마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냄에 감사하다


효자비...이 사진 한장 찍다가 이산가족이 되고

앞서간 사람을 찾아  희미한 길을 따른다

 헐...초병들의 이동로였구나

 일반등로 합류


 염초봉 목책 도착...아직 도착전이네...기다린다고 전화해주고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좌측 백운대쪽으로 사라지고

 아침부터 막걸리 자작하며 1시간을 기다리다 불현듯 잘못됬다는 판단에 급하게 짐을 싸고 염초능선으로 붙는다




 문제의 슬랩 도착

 대장님이 동아줄을 내려주고

 원효봉

 파랑새능선

 숨은벽능선

 뒤돌아본다


염초봉 우회길 대신 직등







 여기선 모든이들이 겸손해진다

 고혹적이다


 예전에 천사를 본 기억이...






 여기서 그만...정체로 인하여 돌아가기로



우회길로 접어든다





 우회를 마치고 산성 능선 도착



 나를 따르라

 뒤돌아보고







 산님의 쉼터 도착

 다음을 기약하고




 올려다본 장군봉


 꽃길



밤골로


 물만났다

 다시 이자리


 지설선배님 뒤를 따라


 산행을 마치다

 뒤풀이 마치고...인수봉 숨은벽 백운대 염초봉 그리고 원효봉...


가져온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