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終)/백두대간 2차 북진[進]

수헌 2020. 10. 16. 09:37

[백두대간2차18]<늘재-청화산-조항산-고모치-늑골-왕송마을-옥양교>

<조항산 정상에서...그래 이 맛이야!>

 

언제:2020.10.14(수) 흐림

어디로:늘재-청화산-조항산-고모치-옥양교

얼마나:산행거리 약 16.6 km(대간 8.3 km)/산행시간 약 6시간 28분(대간 4시간 7분) 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0:52 늘재/백두대간 대형입석/산신각/블랙야크 100명산에 낑겨서 산행시작

11:15 정국기원단

11:54 문경,상주 시계능선 갈림길

12:00~12:17 전망 암봉/점심식사(17분)

12:21 헬기장

12:23 청화산(987.7 m)정상/정상석/충북,경북 도계 합류

12:31 시루봉(3.1 km),우복동천 갈림길/급 좌(독도주의)

12:58 883.8봉

13:24 801.5봉 아래 전망암

13:38 갓바위재/좌 송면저수지,우 궁기리 (10 m 전방) 갈림길

14:20~14:30 조항산(953.6 m) 정상/정상석/태극기/조망휴식(10분)

14:38 밀재/의상(송면)저수지(3.8 km) 갈림길/우

14:52 733.5봉/왕송마을(6.9 km)갈림길/우측 고모치 왕복후 왕송마을로 진행예정

14:59 고모치/직 대야산(3.8 km),좌 농바위골,우 궁기리/백두대간 산행 종료/되돌아섬

15:07 733.5봉 원위치/우 왕송마을 능선으로

15:26 595.3봉

15:44 이정표 사거리/직 왕송마을(4.1 km),우 농바위마을(3.3 km),좌 늑골계곡(0.9 km)하산로 따름==> 길 없음

16:02 망가진 폐임도를 더듬어 늑골 임도 도착'

16:15~16:30 계곡 RT 휴식(15분)

16:36 임도 차량 차단 펜스

16:58 왕송마을/삼송2리 마을비

17:10~17:14 왕소나무(천연기념물 290호) 둘러봄

17:20 옥양교/산행종료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밀재-고모치 산행 실트랙 첨부

백두늘재청화산조항산고모치왕송마을.gpx
0.35MB

 

<산행지도...녹색선은 100명산팀 하산로,점선은 계획했던 능선길>

 

산행하기 좋을때...

좋은사람들 100명산팀에 낑겨서 백두대간 반구간을 이어가기로 계획잡는다.

 

온전히 한구간을 하려면 늘재에서 청화산 조항산 대야산을 넘어 버리미기재까지 걸어야하지만

그러기에는 당일산행으로는 먼 거리라 새벽부터 산행에 나서야하는 부담이 있는터라

접속구간이 늘어나지만 이역시 산행의 일부라 생각하면서 반구간씩 끊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이다

 

마침 산행대장님은 10여년 이상을 같이 산행해서 잘아는 사이라 크게 부담이 없지만

개인적으로 이어야하는 길이라 거리 차를 줄이려면 부지런히 걸어야하겠다.

 

오래전에 백두대간 1차 남진할때 철쭉꽃 만발한 꽃길을 유유자적 걸었던

꿈같은 시절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날씨가 쌀쌀하고 흐리지만 산길 걷는 내내 열리는 조망에 산봉우리 하나하나 눈길주기가 바쁘고

조항산 정상에 올라서서 겹겹이 둘러친 산군들을 캔맥주 한잔하며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준다.

 

조항산을 넘어 914봉에서 명산팀은 의상저수지방향으로 하산을 하지만

나는 다음구간의 접속을 쉽게하기위해 고모치까지 이어간다.

 

이어서 하산 구간인 왕송마을 능선이 걱정한것보다는 양호한 산길이라 큰 부담을 덜었고

계곡에서의 RT도 할겸 늑골계곡으로 내려섰지만 등산로 자체가 존재하지않더라

 

1 km 가까이 이어지는 잡목 가득한 폐임도를 헤치고 늑골계곡 임도에 도착하고

계곡에서 RT와 마을에 있는 천연기념물 왕소나무를 찾아본후

옥양교에서 일행들과 합류하며 산행을 마친다.

 


늘재...백두대간 산길이지만 이곳부터 속리산 문장대까지 비탐구간으로 묶여있음이 유감이다


늘재의 산신각은 여전하고...백두대간 속리산 천왕봉부터 태백의 피재(삼수령)까지는 왼발에 떨어진물은 한강으로 오른발 물은 낙동강으로...


이런... 어리버리 하다보니 제일 꼴지로 출발한다


문경과 상주를 가르는 능선뒤로 중앙의 도장산과 우측으로 뾰족한 청계산 두루봉이 눈길을 잡는다




정국기원단 뒤로 가본다


속리산 전경...11시방향의 뾰족한 속리산정상인 천왕봉이고 우측의 뾰족한봉이 문장대 그 우측의 뚱뚱한 봉우리가 서부능선의 관음봉


중앙의 도장산과 그 우측뒤로 이안지맥의 청계산이다





명산중에 하나인 백악산의 자태


백악산 우측으로 괴산의 명산인 낙영산 무영봉 가령산 산줄기가 이어져보인다


속리산을 하나하나 짚어본다.천왕봉부터 입석대 문장대 관음봉 그리고 톱날능선이 묘봉 상학봉으로 이어지는 서부능선이다


속리산에서 문장대에서 늘재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아쉽게도 출입금지로 묶여있다


대장님은 후미를 이끌며




리찌에도 일가견이 있는 고수이다


구절초


단풍이 보이지만


이미 끝물에 가깝다


문경과 상주 시계 능선으로 산길이 열려있다


불암대장님과 밥먹으로...추워서 빨리먹고 일어선다


청화산을 올려다보고


동쪽으로 당당한 시루봉과 그 좌측이 연엽산...십승지중에 하나인 우복동천 환종주 능선이다


예전에 갔었던 시루봉 사진...아찔한 암봉으로 기억된다


헬기장을 넘어


청화산 정상...인증샷은 패스


이렇게 가을은 간다


갈길이 멀어 서두르다보니 시루봉쪽으로 알바할뻔했다...급 좌틀






뒤돌아본 청화산


좌측의 연엽산과 우측의 시루봉


가야할 조항산 뒤로 둔덕산이 모습을 보인다


궁기리 마을 뒤로 이안지맥의 작약산이 버티고 서있다


조항산 좌측으로 대야산과 중대봉 우측으로는 둔덕산


내려온 암릉을 뒤돌아본다


계곡이 깊다


청화산부터 S자로 휘어져내려온 백두대간 능선


의상저수지 뒤로 낙영산 무영산 가령산이 보이고 능선뒤로 고개내민 봉은 도명산으로 짐작된다


멋진품의 조항산


궁기리 마을길...다음에는 저쪽에서 접근해야 할것같다


갓바위재...갓바위는 찾을수없다


조항산 정상부...뒷봉이 정상이다


이름을 지어줘도 좋을듯...계룡산에 숨어있는 정도령바위와 흡사하다


계룡산 정도령바위


얼어죽을까 걱정이된다

여기...옛기억이 떠오른디

옛 기억 속에서


가을의 끝자락


멀리 청화산부터 지나온 길을 읽어본다


속리산도 이제는 아련하다






그동안 조항산이 막아선 북쪽의 조망이 열린다...중대봉 대야산 뒤로 남군자산과 군자산이 겹쳐보인다...그 좌측 뒤쪽 고개내민 넘은 비학산일듯


잠시 암릉내려서는 길을 못찾아 헤매고...그냥 우측의 표지기만 믿고 내려서면 길이 보이더라






오늘도 행복하다


둔덕산 능선뒤로 장성봉에서 구왕봉과 희양산을지나 이만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산줄기


멍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대야산 우측 뒤로 희미하게보이는 산은 제천의 박달산이다


희양산을 당겨본다..그 우측으로 이만봉 곰틀봉 그뒤로 희미하게 드러나는 주흘산 능선


인증샷


구슬붕이(?)


고모치까지 급 내림길이다


명산팀이 내려가는 능선 뒤로 내가 가야할 왕송마을능선이 나즈막하다


명산팀 하산로와 헤어져




왕송마을 지능선...고모치를 왕복한다


고모치...다음에 접근할 궁기리쪽을 확인한다


이제 돌아가자


왕송마을 능선으로


훌륭하지는 않지만 생각보다는 양호하다




595.3봉


늑골을 내려다보고




채석장뒤로 중대봉과 대야산의 위엄


늑골계곡으로...그러나 길은 없었다


옛임도의 흔적을 쫓아 잡목숲을 헤친다


임도도착...고생끝






물 좋다


여유롭게 RT를 마치고


차량통행을 막으려고


달맞이꽃이 추워보인다


마을길따라


지나온 능선을 올려다본다




왕소나무를 찾아






살았을때는 대단했었을듯...태풍 볼라벤으로





옥양교 도착

그래도 막걸리 한잔할 시간은 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