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물안개 2020. 7. 7. 21:50

2020년 7월6일 월요일 맑음 강원도 영월 계족산(890m)

 

코스=정양리(왕검성주차장)-정조대왕태실비-왕검성-삭도쉼터-남쪽능선-1봉-4봉-5봉(정상)-

석이바위-새재쉼터-폭포-정양리(6시간),약 8km

 

충절의 고장 영월읍 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계족산은 산세가 닭의 발모양을 하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정양산이라고도 부른다.

백두 대간 함백산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이 두위봉,망경대산,응봉산을 이루며 남한강에

막혀 더 이상 뻗지 못한 끝부분의 산으로 산자락에 삼국시대 고구려 산성인 왕검성(정양산성)이

해발 400m지점에 둘레771m,높이6m,폭4m의규모의 포곡형으로 축성 되어있으며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14호인 조선시대 제22대 정조대왕의 태를 봉안한 정조대왕 태실비등의

유적이 잘 보존되어있다.

산에는 증이폭포, 새재샘터, 식이바위, 정조대왕태실비, 왕검성 등이 있다. 정양마을로 직접 이어지는

남서릉 칼날능선은 중간 석이바위 부근은 아주 위험한 암릉지대이므로 조심을 해야한다.

 

 

오늘 새벽은 영월로향한다.

올해 산행중 가장 힘든코스인것 같다.치악산보다 더 힘들었으니.....

아침 7시반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등로로 들어서니 시작부터 오름길이다.

등산로 재초작업이 한창이다,

정조대왕태실비를 지나 물이없는 계곡을 따라 오르는길은 풀이 우거저 어디가 등산로인지

가늠이 안되고....

남편만 믿고 그저 따라오르는데 얼굴은 땀 범벅이다.

울창한숲을 헤치며 계속되는 오름길 1시간 반정도 오르니 능선에 올라선다.

 

능선에 올라서서 제1봉으로 가는길은 그야말로 급경사다,70도 가까운 비탈길을

숨을 고르며 올라간다.

이 코스는 다섯봉우리를 오르내릴따마다 경사가 말이 아니다.

제2봉에서 도시락을 먹고,정상으로 향한다.

뚝 떨어졌다 오르내리기를 다섯번만에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하산길은 암릉과 급경사의 연속이다

지난주 의상능선은 아무것도 아니다.

로프에 매달려 유격훈련을 하며,주차장에 도착하니 옴몸이 뻐근할정도로 힘든 산행이었다.

이렇게 더운날에는 좀 즐기는산행코스를 하자고 남편과 의논하며 6시간의

호젓한 산행을 마무리한다.

8km를 6시간동안 걸었으니 난이도가 얼마나 빡센지 알것 같다.

오늘 산행중 아무도 만날수 없었으니 계족산을 전세낸것 같다.

다음날 발목이 아파 걸을수가 없었으니....

급경사 오르내림에 발목에 무리가 간것 같다

다음에는 편한코스로 가길 기대해본다.

 

개망초꽃이 우거져 등산로가 보이질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