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물안개 2020. 11. 18. 16:52

2020년 11월18일 수요일 비온뒤갬 서울둘레길 (안양천길)

 

코스=금천구청역-구일역-선유도역(2만보)

 

어제 철원 한탄강물윗길을 다녀온 아쉬움을 달래려 오늘은 안양천으로 향한다.

간밤에 비가 많이 왔으니 안양천길이 만추의 풍경을 연출할것 같다는 남편말에

무조건 따라나선다.

 

안양천길로 들어서니 아름다운 낙엽길이 이어진다.

올 제대로 오색단풍을 느끼는 기분이다.

 

감탄사를 연발하며 바스락거리는 낙엽길을 어린애마냥 좋아하며 걷는다.

아마 올가을 마지막 단풍이 아닐까싶다.

 

구일역을 지나 은행나무아래서 커피와 간식타임을 가지고 선유도역으로 향한다.

여기서부터는 단풍나무군락지다

금천구청역에서 구일역까지 벚나무단풍이라면 구일역부터 선유도역까지는

오색단풍나무군락이 이어진다.

 

같은길을 걸으니 발목이 뻐근하게 느껴진다

2만보를 4시간정도 걷고 집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오늘  행복한 하루를 보낸 뜻깊은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