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을 찾아서(全國)

잎새랑 2009. 3. 2. 13:26

 

 

애들이 방학을 하여 여수로 내려왔기에 모처럼 온 가족이 모여 광주 본가에 들려 인사도 드릴겸 올라 가는길에

수북면에 있는 수북회관에 돼지갈비를 먹기위해 가는중 메타세콰이어의 가로수길을 함 찍어봅니다.

차 뒤에서는 딸내미와 아들놈이 식당을 서로 자기 입맛에 맞는대로 가자며 아웅다웅 입니다.

큰애와 나는 수북회관이 좋고 둘째놈은 승일식당이 좋다하고 마눌님은 신식당 떡갈비가 좋다며 거기로 가자하고

먹거리 하나 정하는것에 4인 가족도 통일이 안되니 그래서 우리나라가 쉽게 통일이 안되나 봅니다.

그래도 내가 대장이니 묵살하고 수북회관으로 갑니다.(옆에 마눌님의 눈초리가 영($%&*#@).....

그래도 먹고싶은건 먹어줘야 마음의 병이 안생깁니다.

 

 

 

 

수북회관입니다. 수북면 성암야영장 입구에 바로있죠! 워낙 알려진 곳이라 별로 설명이 필요 없는곳입니다.


 

어린애가 딸린 가족들이 와도 야외 잔듸밭에서 편하게 놀 수 있도록 신경도 쓰셨네요!

 

 

 

 

메뉴판 입니다. 불과 몇개월 전만해도 8,000원 이었는데 여기도 고물가에 휩쓸려 1,000이 올랐네요

 

 

원산지 표시가 국내산이 아니고 한국이라는 표현을 쓰신게 이집 주인의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이집에 오면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식당 입구 주방에 기본셋팅을 미리 준비해 놓고 손님이 들어오자마자

바로 차려지다보니 기본반찬이 전부 생기가 없이 말라보여 항상 보기 싫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네요

서빙 아주머니가 신공을 내뿜으며 반찬을 내려 놓습니다. 그대 팔뚝굵소....

 

 

실망하실까봐 각각의 반찬사진을 생략했습니다.

그래도 양파절임이나 무우생채절임은 고기 먹으면서 곁들이니까 제법 한 입맛 하더군요

고기 먹으러 왔으면 고기만 맜있으면 그만입니다.

 

 


 

주방에서 고기가 구워져 나오기때문에 한꺼번에 인원 수대로 맞춰 주문을하면 고기가 식어 나중에는 별 감흥이 없어지니

2인분씩 추가로 시키는것이 뜨거울때 바로 먹을 수있는 노하우입니다.



이게 참숯불에 구운 꿀꿀돼지갈비 입니다. 양념이 짜지도 달지도않아 정말 감칠맛이 납니다.
2인분이 이정도면 적은양은 아니죠. 갈비에 붙어있는 살이 튼실합니다.


갈비 한대만 따로 놓고 찍어봤습니다. 아들놈 승일식당께 맛있다고 성화더니 혼자서 3인분을 흡입하더군요..

하기야 객지에서 공부하며 적은 용돈에 고기맛도 제대로 못봤을테니..



여기서 식사는 안하시는게 더 좋을거라는 개인생각 입니다. 공기에 시래기국 하나 달랑 나오거든요
된장찌게라면 모르는데 영 제 입맛에는 아니어서...
이렇게 맛있게 먹고 식사는 의견통일이 제대로 됐습니다. 진우네 국수로 마무리 하기로...
나를 닮아서인지 다들 국수는 킬러들입니다.
이 식당은 따로 소개히지 않아도 널리 알려져 있어서.... 굳이 전화번호는 올리지 않겠습니다.
역시 이집 돼지갈비 맛은 언제 먹어도 일품입니다.
진우네 국수 먹으러 고고싱... 그란데 진우네라고 불러도 될까 모르겠네 국수집으로 40년 장사했으니
나이가 40은 훨씬 넘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