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을 찾아서(全國)

잎새랑 2011. 2. 17. 13:53

 

 

전화를 받는게 아니였는데.....

구정때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기위해

광주 본가에 올라와 있는도중 친구녀석 에게서 전화가 한 통 들어온다...

"광주 왔냐? 산소는 갔다오고?"

뭐가 급한지 한꺼번에 두가지를 물어본다..

"응.. 갔다왔어!!!"

"언제 갈래?"

"지금 여수 내려갈려고 하는데..."

"나 좀 만나자"

순간 만나자는 말에 많이 망설여지는건

광주에 올라 올때마다 만나자고 해도 이런저런 바쁘다는 핑계로 술자리를 피해왔기에

아마 오늘은 단단히 마음먹고 술 한 잔을 하자고 전화를 한 모양이다..

"집사람이 바로 내려가자고 하는데..."

"너는 오늘 안나오면 나한테 디졌어!!!!"

어쩔수 없이 안사람과 함께 약속장소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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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자 마자 제 집사람에게 친구녀석이 하는 말..

"제수씨!! 먼저 여수 내려가쇼.. 요놈 내가 오늘 죽여불라요..."

그동안의 만나지 못함이 못내 많이 서운했던 모양이다..

평생 지고가야 할 영원한 제 친구이자 동반자 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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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청산가자

돼지바베큐와 한방약오리를 전문으로 하며 방송도 자주 나온 듯 하다

 

 

친구녀석이 주말이면 무등산을 찾는 등산객들로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다고 한다..

 

 

돼지바베큐로 미리 에약을 해놓은듯...

 

 

 

곁음식은 간단하면서도 야무진 편이다...

 

 

직접 주인이 재배한 명이나물과 곰취잎 짱아찌..

 

 

목이버섯과 도토리묵

 

 

매실짱아찌와 묵은지..

 

 

싱건지와 양파절임..

 

 

깻잎무침과 생마...

 

 

마늘과 무우말랭이 절임..

 

 

더덕구이와 마늘구이.. 삶은계란..

 

 

특이하게 스프가 나온다..

 

 

돼지바베큐..

장성의 직영농장에서 직접 제조한 유기농사료를 먹여 사육한 돼지라는데...

 

 

쌈정석으로..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없이 담백함이 느껴지고..

 

 

비계와 살고기의 비율이 적당하고 노릇하게 잘 구워진게 명이나물과도 잘 어울린다..

 

 

곰취짱아찌와 함께..

 

 

명이나물과의 어울림이 내겐 제일 입맛에 좋게 느껴졌고.....

친구녀석은 연신 술을 권하며 맛있냐? 좋냐!!!를 물어본다..

내가 굽는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탓에 친구는 내 입성에 신경이 약간 쓰인가 보다..

 

 

띠~용!!!

 

 

어디보자..  제 안사람이 식사로 시킨 후식 도토리수제비..

 

 

들깨를 갈아넣은 육수가 고소한게 입맛을 다시게 하고..

 

 

후식 닭장떡국...

조선간장으로 장조림하여 끓인 전통 닭장떡국과는 약간 다른....

화순 남도의 향기 식당의 무와 닭발을 푹 끓여 우려낸 육수가 내 입맛엔 더 땡기는듯..

 

 

후~아!!!!!!

 

 위     치  :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 321-1

 전     번  :  062 - 263 - 4477

           :  일반 삼겹살 가격이 적용된 얌전하고 고급스러운 퀄리티로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맛.

 

 

 

 

 

 

 

 

 

 

 

 

 

 

 

 

 

 

 

전부 건강식품이네요~ 식당 제목도 너무 멋집니다~ 나비야 청산가자~~ 캬하~~ ^^
식당 제목 만큼이나 음식도 정갈한게 맛이 좋았습니다.
우와~~~~~~~~~~~~~~~~~~~
입닫아랏~~침떨어진다!!!
우와~~~~~~~~~~~~~~~~~~~ ㅎㅎㅎ
이런 푸짐한집이 왜 포항근처엔 없는지.....ㅠ.ㅠ
모리국수 처럼 맛있는 국수가 왜 여수에는 없는지.....ㅠㅠㅠ
꺄~~~악!!
상호도 메뉴도 댓길이네요~~~
명이쌈에 한 잔 곰취쌈에 한 잔 취하고 갑니다.
작년에 시기를 놓쳐 명이장아지를 못 담궜는데 올 핸 필히 담궈야겠습니다.
아울러 곰취도~~~~
담그면 저도 조금 주실거죠? ㅎㅎ
지둘리이소(~)(~)(~)
우야든동 시기 놓치지 않게 기도하시공(~)(~)(ㅎㅎ)
명이나물 보는순간............삼겹살에 소주한잔 생각이 굴뚝 !! ㅎㅎㅎ
행님 닭장 떡국 저거 쥑이는데~~~~

돼지 바베큐~~ 패수~~~~ㅋㅋ
언제 함 화순에 오리지날로 끓이는 닭장떡국집 가자... 혀기곰 빼고...ㅋㅋ
좋은데요.
맛돌이가 찜했습니다.
무등산 산행 후 드시면 더욱 맛이 좋을 것 같더군요..
침 꼴깍 꼴깍~~!!!
어릴적 광주에서 먹던 음식이 새록새록 자주 떠올려지는 요즘입니다..
봄때문 일까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