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사

나라, 이웃, 가족 사랑의 의미입니다.

28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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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가족여행 / 통영 해저터널】

통영의 명소 중 한 곳인 해저터널에 왔습니다. 용문달양, 이곳을 처음 찾았을 때는 주변에 주차장도 없어 아무 곳에나 차를 세우고 돌아봐야 했었는데, 이제 주변 주차시설도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전에 비해 아주 깔끔하게 관리도 잘 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세 여자가 터널로 들어갑니다. 일제강점기의 고스란한 흔적을 바다 밑을 통하며 목도하게 됩니다. 지금은 통영의 역사가 되어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내와 통영여행 때는 반 정도만 들어왔었는데, 이번에는 반대쪽까지 올라가봅니다. 터널의 끝이 느껴지는 기분이 참으로 묘하더군요. 그리고 펼쳐진 바다는 육중한 누름으로부터 해방되는 기분이 들게 해주었습니다. 해변 길 따라, 희망을 찾아 떠났을 분 들도 계셨겠지요. 바다마저 빼앗겼던 때를 우리는 너무도 쉽게..

댓글 여행지 2020. 2. 28.

26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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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가족여행 / 통영 스카이라인루지】

가족여행 계획을 하고 남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1차 목적지는 통영, 아무래도 딸들하고 가는 여행이라 딸들 위주로 움직이기로 합니다. 해서 도착한 곳이 미륵산 케이블카 맞은편에 있는 루지 타는 곳입니다. 이번에도 케이블카 타는 건 포기입니다. 입장권 구입 하고 헬멧 쓰고 인증샷 들어갑니다. 역시 딸들 반응이 좋습니다, 뭔가 직접 즐긴다는 것이 이곳의 매력이지요. 리프트 아래에 루지를 매달고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조금 오르니 왼쪽으로 통영의 바다가 보입니다. 날씨가 살짝 뿌연기가 있었지만 그런대로 좋은 느낌을 보여주었습니다. 긴 코스는 아니지만 올라가며 보니 괜찮아 보입니다. 중간 중간 안전요원이 있어 아이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더군요. 통영의 명소답게 남녀노소 즐거운 곳이 맞습니다. 간단한 안전교육을..

댓글 여행지 2020. 2. 26.

24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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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아내와 떠난 제주도 여행 / 마무리】

동문시장에 늦은 아침을 먹으러 왔습니다. 옛날식국밥이 눈길을 당깁니다. 국밥 한 그릇씩 시켰습니다. 한라산, 참이슬, 올레 소주뚜껑이 인테리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처음처럼 팬님들은 좀 아쉬울 겁니다. 정말 한 뚝배기 가득 담겨 나왔습니다. 아내는 우아하게 따로국밥입니다. 갓김치가 나왔는데, 알싸함이 아주 좋았습니다. 시장 안을 돌다가 눈에 딱 들어온 딱새우회, 한 접시 만원! 해서 딱새우회와 딱새우를 함께 사서 돌아왔습니다. 쪄 놓은 딱새우 사이즈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포장을 잘 해주셔서 아직도 싱싱한 딱새우회입니다. 완도 곱창김에 이렇게 싸서 먹으니 술 맛까지 더 좋아졌습니다. 딸 덕분에 즐겁고 신나는 여행을 했습니다.

댓글 여행지 2020. 2. 24.

21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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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아내와 떠난 제주도 여행 / 성산포의 밤】

성산포로 넘어와 저녁 먹으러 들어간 장승포식당입니다. 주인장께서 C코스가 좋다고 추천해서 그 길로 가보기로 합니다. 일단 길치회와 한라산이 만납니다. 이이서 갈치조림이 나오는데 이것 만으로도 충분히 2인분입니다. 커다란 고등어구이와 해물뚝배기까지 올라왔습니다. 딱새우가 들어가서 국물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저녁을 먹고 주변을 산책하며 성산의 밤을 담아봅니다. 가로등 불빛아래 갈대가 사색에 잠겨있습니다. 달과 별이 벽에 걸려있네요. 의외로 밤을 지키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인적이 사라진 곳에는 자전거가 남아있습니다. 이렇게 제주의 밤은 깊이를 더해갔습니다.

댓글 여행지 2020. 2. 21.

19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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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아내와 떠난 제주도 여행 / 풍림다방】

아내가 늘 가보고 싶어했던 풍림다방에 왔습니다. 빨간 돌간판을 보니 아내 휴대폰 배경화면이더군요. 저와 함께 두 번을 왔다 허탕을 쳤으니, 아마 이번이 사전오기쯤 될 겁니다. 이런 곳에 별로 집착하지 않는 성격인데, 유독 여기는 가보고 싶었다고 하더군요. 해서 이번에는 시간에 쫓기지 않는 날을 골라 이곳을 찾았습니다. 처음 보는 커피이름의 메뉴를 선택했습니다. 아내는 풍림브레붸, 저는 쇼콜라쇼입니다. 화장실이 있는 뒷문으로 나가면 이런 모습도 만나게 됩니다. 내부 분위기는 산장 오두막 같은 느낌이 납니다. 아내의 브레붸입니다. 저는 처음 접해봅니다. 제 커피가 나오길 기다리며 천정만 바라봤습니다. 뭐 하는 물건인지 아내에게 물어보기도 좀 그래서 그냥 담았습니다. 바로 앞에서 드립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

댓글 여행지 2020. 2. 19.

17 2020년 02월

17

여행지 【아내와 떠난 제주도 여행 / 위미리 동백군락지】

겨울동백꽃을 보기 위해 위미리 동백군락지를 찾았습니다. 제주동백의 명소 카밀리아힐이 있지만, 이번에는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입장료가 있긴 하지만 이곳은 그냥 동백꽃 하고만 어울릴 수 있는 작은 동백정원 같은 곳입니다. 또한 연인들을 위한 장소이기도 하답니다. 동백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아내도 이곳만큼은 좋다고 하네요. 동백꽃 향기와 함께 하면서 천천히 걸어봅니다. 잘 가꿔진 동백이 사람들을 즐겁게 해줍니다. 동백잎도 아주 건강해 보이고 싱그러움도 느껴졌습니다. 겨울동백의 축제장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내도 이리저리 돌아보며 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저렇게 놓여진 동백통나무 의자는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옵니다. 입구에서 팔고 있던 한치빵입니다, 속에 치즈가 ..

댓글 여행지 2020. 2. 17.

14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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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아내와 떠난 제주도 여행 / 모슬포 미풍해장국】

아내의 배꼽시계가 작동해서 대정오일장 주변의 미풍해장국을 찾았습니다. 가운데 한옥처럼 보이는 곳이 모슬포 서신사입니다. 누군가 바다를 향해 창을 내고 싶었나 봅니다. 떨어져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제주 워크샵 때 제주시내 미풍해장국 먹었던 생각이 나더군요. 제주해장국의 특징 중 하나인 국물깍두기입니다. 선지와 콩나물이 역시 해장에 좋은 음식이군요. 해장국을 마주하니 몸이 풀리는 기분입니다. 두툼한 선지와 고기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맛나게 한 그릇 하고 나니 기운이 채워지는 느낌입니다.

댓글 여행지 2020. 2. 14.

12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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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큰 아이 대만 여행 # 9】

대만 중정기념당의 모습입니다. 중앙에 대만국기의 상징이 보이고, 계단이 89계단이라고 합니다. 장개석의 나이에 맞춘 것이라고 하네요. 중정은 장개석(장제스)의 이름입니다. 타국의 역사에 대해 왈가왈부 할 무엇은 없지만, 실로 굉장합니다. 대만의 국부로 추앙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일당군사통치를 한 독재자라는 평도 있습니다. 오른쪽부터 윤리, 민주, 과학 이란 좋은 말이 있습니다. 민주 편에 실천민권주의 라 쓰여있더군요. 대만국기인 청천백일기의 태양 모습이 홀 천장에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제 여행을 서서히 정리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대만 랜드마크 타이페이10빌딩도 보입니다. 타이페이역에서 공항으로 갑니다. 예방의학, 건강관리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 고층빌딩입니다. 공항으로 향하며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대..

댓글 여행지 2020.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