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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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가을여행 / 고창명소 선운사 단풍 # 2】

가을은 하늘의 계절이 맞습니다. 많은 가족, 연인, 친구들이 선운사의 가을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일주문 뒤에서 보기를 했습니다. 펼쳐진 단풍과 어우러지면서 도솔천 산책은 즐거움입니다. 도솔천이 있어서 더욱 아름다운 선운사 단풍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솔천을 채우고 있는 발그레함이 좋네요. 가을빛이 고운 모습으로 내려앉아 청명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도솔천 고목이 우아함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즐거운 도솔천 단풍의 추억이 만들어집니다. 이 형제도 언젠가는 이곳에 머물러 봤다는 것을 행복하게 여길 겁니다. 도솔천의 가을은 마음 편안함이라 하겠습니다. 나무도 도솔천을 거울삼아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가을 한복판은 이렇게 물들어가는 거겠지요. 많은 분 들이 저런 추억의 순간들을 지니고 계실 겁니다.

댓글 여행지 2020. 9. 25.

23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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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가을여행 / 고창명소 선운사 단풍 # 1】

가을이 무르익던 작년 가을날, 아내와 다시 가을 속으로 떠나봅니다. 고창 선운사와 정읍 내장산의 단풍여행을 시작합니다. 오후에 도착한 선운사, 입구부터 가을 색이 맞아줍니다. 오랜만에 와 보니 이런 못 보던 것도 있습니다. 언제 만나도 넉넉한 도솔천이 반겨줍니다. 단풍의 계절이 아니어도 도솔천은 마음을 편히 해줍니다. 도솔천의 가을은 떠다니는 낙엽으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하늘 열고 빼꼼이 바라본 단풍이 좋습니다. 가을하늘과 단풍은 아마 불가분의 관계 같습니다. 감나무 그림, 또한 가을의 아름다움 중 하나라 하겠습니다. 많은 잎들이 가을을 떠나고 있었습니다. 산자락은 무성하건만, 길 가의 나무는 덥지도 않은데 옷을 모두 벗어 던졌습니다. 빨갛게 무르익은 단풍이 반겨줍니다. 빈 가지에는 떨어짐이 서러운 단풍..

댓글 여행지 2020. 9. 23.

21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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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 【아내의 마음 / 참 즐거운 점심】

아내가 가족식사 자리를 마련해서. 남양주에 위치한 초대한정식을 찾았습니다. 아내가 친구들하고 들려본 곳인데 음식이 좋았다고 합니다. 에피타이저로 이런 샐러드를 줍니다. 맛이 세지 않으면서도 입맛을 살려줍니다. 헐~~ 이런 게 나오면 어찌라고, 술 생각나게 합니다. 아내가 만들어주던 잡채 맛과 비슷해서 좋았습니다. 오징어와 야채를 저리 해 놓으니 식 감도 좋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파채와 소스가 올라간 튀김고기, 이것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역시 퓨전한식은 글로벌화 하는데 있어서 좋은 아이템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지만 아주 고소하고 제대로 맛을 부린 녹두전입니다. 음식 하나 하나에 정성을 입혀 내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떡갈비도 이리 나와주니 더욱 더 술 땡기게 합니다. 전입가경이란 이럴 때 쓰는 말이지요..

댓글 간이역 2020. 9. 21.

18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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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무주의 가을, 반디어촌 어죽】

설천봉 가을 상고대를 만나고 내려오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일정을 접고 올라가기로 했는데, 아내가 고속도로휴게소 밥이 마땅치 않다며 무주시장 가서 점심 먹고 올라가자고 합니다. 해서 찾은 곳이 무주 반딧불시장입니다. 아내가 순대국이나 먹자고 했는데, 시장으로 들어가니 반디어촌이란 어죽집이 보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어죽을 시켰습니다. 콩이 보이는 된장과 투박한 모습의 김치입니다. 무채도 나왔습니다, 어죽에 특별한 반찬은 별로 필요 없지요, 이 외에 부침개도 있었습니다. 어죽 2인분은 이렇게 끓여준답니다. 수제비, 국수, 밥, 부추가 들어간 옛날식 어죽입니다. 엄청 뜨겁습니다, 속이 확 풀어질 것 같은 느낌이더군요. 역시 예상대로 싹 비웠습니다, 식당 벽에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의 칭찬낙서가 도배되..

댓글 여행지 2020. 9. 18.

16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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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무주의 가을, 덕유산 설천봉 상고대】

사전예약을 하고 올라온 설천봉, 헐 이 시기에(10월26일 경) 벌써 상고대가 있네요. 어제의 날씨가 예사롭지 않게 매섭고 거친 바람이 불더니, 설천봉 상고대가 만들어졌습니다. 해발 1,500이 넘는 이곳은 겨울로 변해버렸습니다. 고사목만이 외로이 서있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젠 고사목에 상고대라는 겨울친구가 생겼습니다. 향적봉 쪽으로는 이런 모습입니다, 향적봉 단풍을 보러 왔는데, 향적봉 포기를 선언합니다. 흑백으로 담아봤는데, 수묵화 같기도 하고, 무슨 서예작품 같기도 했습니다. 원래대로 보면 이렇습니다. 향적봉 쪽은 상고대로 하얀 세상 입니다. 저기를 가기에는 갖춘 복장이 터무니 없습니다. 덕유산 단풍 대신 상고대라는 선물이 많은 분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눈이 내려 만들 수 있는..

댓글 여행지 2020. 9. 16.

14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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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무주의 가을, 무주구천동 관광특구 아침산책】

덕유산이 품은 무주구천동의 아침이 정말 화사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월하탄 까지만 가보려 합니다. 어제의 추운 날씨와 달리 햇살이 참으로 좋습니다, 더불어 구천동 단풍도 더 빛나는 느낌입니다. 덕유산을 넘어온 거북구름이 안부를 물어옵니다. 오르는 길에서 만나는 이런 구천동 단풍은 마치 단풍엽서 같습니다. 햇살에 빛나는 단풍을 올려다봅니다. 마지막 잎새가 가을을 지킬 때 까지… 아침햇살이 단풍잎을 지나갑니다. 태극의 조화이런가. 빈 가지부터 물든 가지까지, 정말 곱습니다. 붉어진 잎새가 하나 둘 마음의 별이 되어줍니다. 빈 가지에 내려앉는 햇살이 가을의 깊이를 알려줍니다. 단풍벽이 산을 막아선 기분이 들었습니다. 월하탄 흐르는 물을 저속으로 손각대를 사용해 담아봅니다. 아내는 홀로 남은 단풍나무를 위로하고..

댓글 여행지 2020. 9. 14.

11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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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무주의 가을, 무주구천동 관광특구】

날이 저물기 시작했기에 무주구천동관광특구 주변만 돌아보기로 합니다. 무주의 단풍이 나그네를 열렬히 환영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을 바람 거세지고, 단풍은 더 붉어만 갑니다. 구천동노인회 정자의 모습입니다. 글자로 보아 덕유정으로 보입니다. 단풍터널을 이루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구천동의 가을이 붉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단단히 중무장 했는데도 불구하고 무주의 바람이 매섭답니다. 저녁을 먹고 커피 마시러 들어간 삼돌이 아이스크림입니다. 무주사과도 있더군요. 터치셧터가 작동해서 생긴 오류입니다. 하룻밤 묵어갈 무주리조텔입니다. 리조텔과 함께 있는 식당에서 아침을 제공해줘서 잘 먹고 바라본 모습입니다. 어제의 날씨와 다르게 구천동의 아침이 아주 화창하고 좋습니다. 구천동 아침산책에 나서봅니다.

댓글 여행지 2020. 9. 11.

09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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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무주의 가을, 라제통문】

구천동에서 흘러내린 물이 설천교를 지나 흘러갑니다. 신라와 백제의 국경이었다는 라제통문에 왔습니다. 석견산의 바위통로도 멋지지만, 주변의 단풍도 좋습니다. 바위와 어우러진 특별함이 있더군요. 전형적인 우리의 가을개천이라 하겠습니다. 물길 따라 이어진 가을을 만나고 있습니다. 찬바람 탓에 다소의 쓸쓸함도 가을의 한 부분임을 인정해봅니다. 아내는 백제에서 신라로 넘어갔습니다. 저도 역사의 통로를 넘어가봅니다. 그렇다면 이쪽은 신라의 가을인가요. 열녀비 하나 외로이 서 있습니다. 이제 무주구천동으로 향하며 하나하나 바라봅니다. 차 안에서 바라보는 모습이지만 무주의 단풍은 참 좋습니다. 무주구천동 33경 가운데, 제 1경인 라제통문 부터 14경 수경대 까지는 이 길 따라 이어진 곳이라 가면서 볼 수 있다고 하지..

댓글 여행지 2020.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