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사

나라, 이웃, 가족 사랑의 의미입니다.

08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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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를 해볼까? 【서울수목원에서 접사로 패턴 찾기 # 1】

EOS-M50 카메라 렌즈가 뜻하지 않은 변고를 당하는 바람에 새로 렌즈를 장만했습니다. EF-M 18-150mm 렌즈로 바꾸고 테스트를 위해 서울수목원을 찾았습니다. 흐렸던 날인데, 잠깐 파란하늘이 나오고, 꽃우산을 장식한 곳을 만나 담아봅니다. 거창하게 패턴을 운운했는데, 저도 배워가고 있는 분야이기에 그저 나름의 생각대로 담아 볼 생각입니다. 저는 접사를 하면서 함께 보는 것이 어떤 반복들이 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꽃이 피어나가는 방향, 그리고 어떻게 자리하고 있는지, 이런 부분이지요. 이런 건축물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사각형이 아닌 삼각형의 반복이 약간 불안정하게 보여도, 구조는 더 튼튼할 겁니다. 나뭇잎의 구조도 우리의 혈관처럼 중심을 두고 뻗어 나간 것 같습니다. 이런 무늬가 만들어 내는 구..

06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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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제주도 출장, 대충 돌아보기 # 2】

왠지 쓸쓸합니다. 이것이 여행과 출장의 차이겠지요. 성산포도 들려봅니다. 여전히 뭔가 허전합니다. 아내의 빈 자리가 정말 크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성산일출봉을 이렇게 바라보는 것도 오랜만인 것 같더군요. 딱히 어딜 갈 곳도 없이 이리저리 제주의 방황을 하는 듯 했습니다. 제주의 겨울바다는 마치 길 잃은 나그네를 달래주는 것 같았습니다. 제주도를 처음 와봤던 때가 1984년도였을겁니다, 당시에도 출장으로 오게 되었었지요. 딱히 갈 만한 곳도 몰랐고, 교통편도 마땅치 않았던 때라 제주 시내에만 머물다 왔었지요. 그러고 보면 지금은 엄청난 발전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런 복고풍 모습에 이끌리니 말입니다. 맞습니다, 제주예쁨 입니다. 저물어가는 태양은 육지나 섬이나 다 비슷하지요, 다만 제주의 해..

댓글 여행지 2020. 4. 6.

03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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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제주도 출장, 대충 돌아보기 # 1】

제주도출장 가서 이리저리 짬 내서 다녔던 이야기입니다. 일단 올레국수부터 한 그릇 했습니다. 제주해안도로 따라 잠시 드라이브도 합니다. 이 때만 해도 지금의 사태를 전혀 예상치 못했었지요. 1차적인 일을 끝내고 전복요리 전문점 다도도 들려봅니다. 마치 카페 같은 분위기가 좋습니다. 이런 컨셉은 젊은 층의 감성을 사로잡기에 좋겠지요. 전복비빕밥 입니다. 가격은 만오천원. 전복죽 역시 같은 가격입니다, 제주도라는 특성을 감안해야겠지요. 그리고 같이 간 일행이 있어 약간의 접대성도 작용했습니다. 잘 영글은 밀감밭도 잠시 들여다봅니다. 저녁에는 한라산 한잔 해야겠지요. 저는 많은 사람들이 찾곤 하는 맛집을 잘 몰라서... 큰 딸에게 미리 조언을 받았습니다. 전복이 서비스로 나옵니다. 제주에 왔으니 고등어회 한 ..

댓글 여행지 2020. 4. 3.

01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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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소금산의 7인만 출렁다리로 향하고 나머지는 주변 둘레길을 잠시 걷기로 합니다. 카메라는 출렁다리팀에게 주었습니다. 우리 총무님께서 부부사진으로 좋은 모습 많이 담으셨네요. 의외로 대단한 담력을 지니신 분입니다. 사진 찍어주는 총무는 후덜덜거리는데, 여유롭게 포즈까지 취하신답니다. 남자들보다 훨씬 쎈 언니들이십니다. 총무님 잽싸게 건너와서 이런 모습 담았답니다. 우리의 자랑스런 총무님이 이제야 안심하고 기념샷 남깁니다. 헌데 다시 건너갈 일이 걱정이었다는 후일담입니다. 이제 반환점 인증하고 돌아가야겠지요. 실제로 출렁다리 점프 하는 바람에 사색이 되었다는 총무님, 고생 많으셨네요. 여유만만 여장부들 이십니다. 아내들이 이렇게 담대해졌다는 것은 바로 성호르몬 역전현상이라고 하더군요. 그게 바로 세월이고 인생..

댓글 여행지 2020. 4. 1.

30 2020년 03월

30

여행지 【귀촌한 벗님네 나들이】

금융계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고심 끝에 강원도 원주 모처로 귀촌한 벗님을 찾았습니다. 아주 깔끔하고 멋진 보금자리를 마련했더군요. 집들이 겸, 정모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해서 슬슬 음식보따리를 풀기 시작합니다. 고기는 늘 구워먹지만, 이날은 제가 대파뿌리 쪽을 불에 얹었습니다. 알싸한 지평막걸리로 건배를 해봅니다. 어부인님들은 집 안에서 드시도록 했습니다. 해도 지고 쌀쌀한 관계로 거실로 들어와 즐거움을 이어갑니다. 부엉이가 아주 좋은 의미가 있다고 하더군요. 편히 쉬고 원주산골에 아침이 밝았습니다. 바리스타인지, 원두선별자격인지 하여간 자격증이 있는 친구다 보니, 이런 커피기계도 있습니다. 아침 먹고 기념인증을 해봅니다, 비 예보가 되었는데, 가까운 소금산 출렁다리를 가자고 합니다. 아내에게 물어봤습니..

댓글 여행지 2020. 3. 30.

27 2020년 03월

27

접사를 해볼까? 【꽃 바라기 # 5】

봄꽃들이 앞 다퉈 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 봄 꽃들은 마음의 눈으로만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이제 앞으로 많은 꽃들이 등장 하겠지요, 해서 꽃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저 안에는 무엇이 존재하고 있을까요? 두 가지 색상이 묘한 조화를 보여줍니다. 장미의 또 다른 매력은 꽃잎이 만들어주는 묘한 곡선 같습니다. 꽃잎이 하나씩 베일을 벗으면 장미꽃은 시들어 버리겠지요. 신비한 색상의 장미, 인간의 간섭이 아니라면 실로 대단한 모습입니다. 종이로 만들라고 해도 쉽지 않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진짜 흑장미가 될 까요. 장미의 또 다른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제목처럼 꽃바라기가 되어 자아도취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작은 곤충이 되어 꽃 탐사를 하고 난 기분이 드는 날이었습니다.

25 2020년 03월

25

여행지 【가족여행 / 여수 좌수영 음식문화거리】

여수여객선터미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좌수영 음식문화거리로 찾아갑니다. 작은 딸이 먹고 싶어하는 수제바게트버거로 유명한 여수당입니다. 그리고 큰딸의 이순신수제버거, 길을 사이에 두고 있더군요. 아이들이 간식을 사는 동안 이순신광장을 돌아봅니다. 그간 밤중에만 이곳에 머물러 봤는데, 아침의 느낌도 아주 좋습니다. 광장 한쪽에 매화나무가 보여 그쪽으로 가봅니다. 매화가 막 꽃을 올리고 있어 너무 고왔습니다. 역시 남쪽임을 실감했습니다. 당시가 2월 초였는데, 이리 고운 모습을 만났습니다. 당시에는 코로나19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때인데, 이 글이 올라가는 현재는 정말 무서운 기세로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다시 한번 온 힘을 모아 이 난관을 이겨내야겠습니다. 이제 여수를 떠날 시간이 다가..

댓글 여행지 2020. 3. 25.

23 2020년 03월

23

여행지 【가족여행 / 여수 수산시장】

여수특산물특화시장에 차를 세우고 여수수산시장 구경을 나섭니다. 시장을 가로질러 아침 먹을 곳을 찾습니다. 수산시장 뒤쪽에는 교동시장 풍물거리가 있습니다. 오른쪽이 시장밥집들입니다. 돌고래식당에 들어가 딸들은 제육볶음, 우리부부는 백반을 시켰습니다. 5천원짜리 백반상이 이만하면 최고지요. 아침엔 고기를 외치는 딸들의 제육도 3인분 같은 양이 나와줍니다. 갓 지은 밥에 된장국이면 아침식사로 부족함이 없지요. 아침 먹고 시장에서 장만할 것을 찾아 나섭니다. 일단 제철인 여수 굴 한 망태기는 찜을 했습니다. 아내가 대형삼치를 그냥 지나 칠 수가 없지요, 처남 집과 나눠먹자고 한 마리 장만합니다. 장도 봤겠다, 이제 딸들이 먹고 싶어하는 여수의 별미를 찾아갑니다.

댓글 여행지 2020.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