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사

나라, 이웃, 가족 사랑의 의미입니다.

01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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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남도기행, 귀경길에 들려본 함평나비축제】

연휴로 인해 귀경을 서둘러야 하겠기에 잠시 들려본 함평나비축제장입니다. 마지막 날이고, 이른 시간에 찾으면 혼잡도가 덜 하기에 아내도 흔쾌히 좋다고 합니다. 아내가 곤충은 싫어하지만, 꽃은 좋아하지요. 그리고 이런 캐릭터 곤충은 좋아합니다, 안 움직여서요… 곤충을 의인화 할 수 있다는 점을 잘 활용했습니다. 환한 바람이 머무는 자리에 맑은 하늘이 미소 짓는 느낌 같았습니다. 신데렐라의 호박마차인가요. 멀리 높은 곳에 있는 전망대쪽도 저렇게 잘해놓았습니다. 함평나비축제, 나비가 곤충인 관계와 축제의 혼잡성 때문에 찾지 못했는데, 구성이 아주 좋습니다. 이수복님의 봄비 시비를 만났습니다. 한국적 정한과 비애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김대중대통령님의 기념식수, 경천애인 입니다..

댓글 여행지 2020. 5. 1.

29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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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남도기행, 나주의 맛, 나주곰탕】

숙소에 짐을 풀고 나주곰탕 먹으러 나주천을 건너며 본 모습입니다. “한 꽈배기 하나 봐요?” 라는 아내의 말에 담아본 목포왕꽈배기집. 외과병원이 들어선 나주시향토문화유산인 구 금남금융조합건물입니다. 왠지 축제 분위기 물씬 풍기는 상가는 야시장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노는 모습이 좋습니다. 100년 전통 햐얀집은 언제나 저리 줄을 서 있군요. 해서 조금 덜 붐비는(여기도 조금 지나면 줄 섭니다) 노안집으로 들어갑니다. 나주곰탕 한 그릇에 반주 하고 나면 피로가 싹 가시지요. 잘 먹고 거리로 나오니 골목길에 걸린 등불이 반겨줍니다. 아까 보았던 나주천에도 반딧불처럼 불을 밝혔습니다. 날이 밝으며 바라본 나주의 일출, 도시의 일출이 조금은 다르리라는 생각에 담았습니다.

댓글 여행지 2020. 4. 29.

27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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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남도기행, 나주 가볼만한 곳, 도래마을】

천사대교를 건너 찾아간 곳은 나주혁신도시 외곽에 자리한 도래마을입니다. 마을수맥이 내천(川)자로 흐른다 해서 도천, 도래마을이라고 하더군요.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는 양벽정입니다. 강학을 했다는 영호정은 시원하고 큼직합니다. 이리저리 골목도 들여다 보며 한옥골목 산책이 즐겁습니다. 나주 계은고택의 입구입니다. 약 130여년 전 지어졌다고 합니다. 담장을 물들이는 황혼 빛이 좋았습니다. 마을 뒤쪽으로 돌다 보니 이런 모습이 반겨줍니다. 산에는 꽃이 피네 라는 한옥체험숙소입니다. 도촌원이란 석비가 예사롭지 않군요. 나주 홍기창가옥의 입구는 이런 운치를 보여줍니다. 이렇게 바라만 봐도 좋은 곳이란 것을 알겠더군요. 도래마을 옛집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근대한옥이라고 합니다. 석양빛 내려 앉는 한옥마을 산책..

댓글 여행지 2020. 4. 27.

24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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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남도기행, 천사대교 건너 섬 여행 # 6】

나목의 울타리가 인상적인 곳에 왔습니다. 천사대교 넘어 지나다 봤던 에로스 서각박물관 입니다. 아내가 회복의 기미가 보여 잠시 쉬어가기 위해 들어왔습니다. 아내가 건물의 구조를 보자마자, 옛날 초등학교 느낌이 난다고 합니다. 차에서 더 쉴 줄 알았는데, 바람을 좀 쐬는 게 나을 것 같다며 함께 돌아봅니다. 이런 돌담이 있으면 무조건 느낌이 좋습니다. 내부촬영이 금지된 관계로 서각이란 무엇인가 정도만 담았습니다. 뒤편에 있는 곳은 19금 지역입니다. 시작부터 알 수 있습니다. 하필 이 지점에서 카메라 배터리 깜빡 거립니다, 스마트폰으로 바꿔 바라봅니다. 물레방앗간이 없는 마을에선 어떻게 했을까요? 어딘가 대체지가 있었겠지요. 이런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국민학교 분교의 교실복도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용관이란..

댓글 여행지 2020. 4. 24.

22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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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남도기행, 천사대교 건너 섬 여행 # 5】

안좌도 퍼플교를 향하다 보니, 도로가 완전 주차장입니다. 해서 조금 비어있는 곳을 찾아 차를 세우고 바다를 찾았습니다. 이 길이 끝나는 곳이 퍼플교입구라고 합니다. 아내는 아직 차에서 휴식 중이고, 바다를 바라보니 저 많은 관광객들에게 별관심도 없는 부부어부의 모습이 들어옵니다. 솔 섬 하나 있어 바라보니. 연결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뒤집혀 쉬고 있는 배를 보니 아내 걱정이 앞섭니다. 멈춰선 농기계의 무덤 같은 곳에도 유채는 피어나 노란 미소로 반겨줍니다. 차를 돌리기 위해 퍼플교 입구까지 갔더니 주차 면이 하나 있어 잠시 돌아봅니다. 급한 마음에 대충 다리의 전반적인 모습만 담습니다. 정말 사람들이 밀물과 썰물처럼 오가는 곳이라 하겠습니다. 어쩌면 아내의 불편함은 이곳을 다시 찾으라는 의미 같다는 생각..

댓글 여행지 2020. 4. 22.

20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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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남도기행, 천사대교 건너 섬 여행 # 4】

안좌도 김환기화백 생가에 도착했습니다. 아내가 시장한 탓에 아침을 너무 빨리 먹어 배가 많이 불편하다며 차에게 있겠다고 해서 혼자 돌아보고 있습니다. 섬 햇살이 가득하다 보니 마음 먹고 이불빨래를 하신 모양입니다. 석축 위에 문이 있어 독특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더군요. 이런 문을 마주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왠지 좋은 곳으로 통하는 그런 느낌이 들지요. 자세를 낮추어 집을 바라봅니다. 육지에 멀었던 섬에 이런 집이 있었다는 것은 당시로는 상당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넉넉한 항아리가 이 집의 풍요의 상징이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집 뒤로도 석축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야트막한 산자락에 자리잡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집 뒤에 있던 이 그림은 아마 모작일겁니다. 화각이 부족했지만..

댓글 여행지 2020. 4. 20.

17 2020년 04월

17

여행지 【남도기행, 천사대교 건너 섬 여행 # 3】

아내의 간헐적 단식으로 늦은 아침(거의 점심)을 먹기 위해 어제 보았던 고향식당에 왔습니다. 메뉴 고민 없이 남도백반이면 충분합니다. 대충 9가지 반찬이 나왔습니다. 아내가 갸우뚱 하며 알려준 생새우무침 입니다. 이 반찬은 최초로 보았고 먹었습니다. 9가지 반찬에 조기구이와 동그랑땡과 계란후라이까지 나옵니다. 찰진 신안 섬쌀로 지은 밥, 칼칼한 콩나물국, 느낌이 옵니다. 덕분에 아주 맛나고 배불리 먹었습니다. 천사대교 넘어와, 자은도와 갈리는 길에서 만나는 이 모습은 천사의 섬 상징과도 같아졌지요. 전날 차량들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없었지만, 근처 공터에 차를 세우고 다가가 바라봤습니다. T자형 교차로이기 때문에 위험한데도 불구하고 도로 안으로 들어가서 담아내는 모습들은 좀 불안했습니다. 관광객이..

댓글 여행지 2020. 4. 17.

15 2020년 04월

15

여행지 【남도기행, 천사대교 건너 섬 여행 # 2】

창문을 열고 바라본 자은도의 새벽이 너무나 상쾌했습니다. 아주 멀리 와있다는 것을 잠시 잊게 해줍니다. 피곤한 아내를 위해 조금 늦게 분계해변을 찾았습니다. 천도천색길(자은도 해사랑길) 안내판을 숙지해봅니다. 경험 상, 몰려든 관광객들로 인해 간략한 일정만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하고 동선을 최소화 하기로 합니다. 누구나 추억을 남기고픈 곳에 아예 신발, 양말 벗고 저리 앉아있으면 욕 먹지요. 잠시 바다를 바라보고 여인송이 있는 곳으로 향해봅니다. 정말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해변가에 이런 아름드리 소나무가 멋지게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소나무 아래서 이렇게 올려다보니, 그 느낌이 더욱 좋아집니다. 특히 소나무 뿌리 부분이 저리 갈라진 상태라는 것도 드문 모습이더군요. 여인송과 마주하니 신비감은 더욱 더 높아..

댓글 여행지 2020.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