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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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남도기행, 화순 가볼만한 곳, 화순 운주사】

잘 쉬고 돌아왔습니다....^^ 천불천탑 사찰 운주사 일주문에 도착을 했습니다. 과연 대단한 석탑이 있어 절로 감탄하게 해줍니다. 신비한 돌의 고장 화순답게 범상치 않은 석불군이 있습니다. 어쩌면 저 돌탑 역시 고인돌처럼 시작되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씬한 돌탑에는 연화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고려 후기의 탑으로 추정된다고 하는 운주사 구층석탑입니다. 석탑이야 사찰들에 있는 모습을 많이 보았지만, 이런 석불이 곳곳에 있는 곳, 아마 운주사가 유일할겁니다. 어쩌면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했고 제대로 보존치 못한 고려시대 사찰들은 이런 탑들과 석불이 많았을지도 모릅니다. 시선이 가는 곳 마다 만날 수 있는 이런 모습이 대부분의 고려사찰에도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지요. 운주사 석조불감입니다. 불감이..

댓글 여행지 2020. 8. 3.

31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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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남도기행, 화순 가볼만한 곳, 천불천탑 사진문화관】

화순 운주사 입구에 천불천탑 사진문화관이 있습니다. 운주사 가는 길이니, 들려봐야겠지요. 카메라옵스큐라 체험실이니 들려봐야겠지요, 원래는 핀홀 체험을 할 수 있는 암실(어두운 방)이란 의미이지요. 체험 대신 추억을 더듬어보며 필름카메라의 모습들을 찾아보며 아내와 이야기 나눕니다. 과거에 써봤던 모델이나 지금도 갖고 있는 필카를 찾아봤습니다. 그리움을 남기는 것, 정말 많은 것들이 너무나 빨리 우리 곁에서 사라졌습니다. 작품을 사진으로 다시 담는 것은 결례이지만, 부득이 너무나 깊이 느껴져 이렇게 부분확대로 담아 옮겨봤습니다. 이런 작품을 남겼다는 것에 대해 작가에 대한 존경심이 절로 우러나왔습니다. 계단과 상복 입은 모습, 인간세상에서의 살아감의 여정이 함축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볼래야 볼..

댓글 여행지 2020. 7. 31.

29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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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남도기행, 화순 가볼만한 곳, 화순 고인돌유적지】

화순 운주사를 향하다가 이정표 보고 화순고인돌유적지를 들렸습니다. 이곳의 관람특징은 사파리관람입니다. 4km 정도의 동선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도보는 물론 가능하지만, 차를 타고 가다가 고인돌들을 만나면 내려서 감상하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 특별합니다. 양쪽 입구에서 대략적이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특별한 고인돌들을 만나기 좋습니다. 대충 넓적한 바위가 아니더군요, 그 모양을 보면 인간의 힘으로 가다듬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만나면 내려서 바라보고 사진도 찍고 하면 됩니다. 핑매바위 고인돌이라고 하는데 길이가 7m, 높이가 4m, 그리고 그 무게가 무려 200톤이 넘는 세계 최대규모의 덮개돌이라고 합니다. 마고할머니가 빈정 상해서 던진 돌이라니, 우리나라 민속신앙은 참으로 멋집니다. 여흥민씨세..

댓글 여행지 2020. 7. 29.

27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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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남도기행, 화순 가볼만한 곳, 군립석봉미술관 옆 카페】

군립석봉미술관 입구에 이런 웅장한 노거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미술관 바로 옆에 이런 수제와플카페가 있더군요, 이름은 알피에. 길 건너에 비석과 망주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예사 무덤이 아닐 것 같은데, 무덤의 형체는 잘 분별할 수 없었습니다. 가깝고 주차걱정 없어 들어왔는데, 의외로 현지분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이런 주전자로봇이 반겨줍니다. 아내는 로보트 태권V 옆에 앉았습니다. 곳곳에 보기 좋은 소품들이 이곳 분위기를 거들고 있습니다. 3층쯤 되어 보이는 곳은 아마 루프탑인가 봅니다. 하동시장에서 시장표 국밥으로 아침을 든든히 먹어서 수제와플로 점심을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는 와플인지라 은근히 기대가 되더군요. 이 이상한 토끼 같은 모습은 뭐지? 했는데, 아내가 이..

댓글 여행지 2020. 7. 27.

24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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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남도기행, 화순 가볼만한 곳, 군립석봉미술관】

휴가로 일주일간 자리비움니다...^^ 오지호기념관을 나와 화순군립석봉미술관에 왔습니다. 지방가면 큰 박물관이나 유명 미술관을 찾기 마련이지만 이번에는 군립미술관도 가 볼 생각으로 찾았습니다. 작품에 대해 잘은 몰라도 지방의 예술활동을 보고 느끼는 것도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이었습니다. 석봉 최상준이란 분에 대한 소개인데, 읽어보니 미술과는 관계없는 공학박사십니다. 건설업을 하셨으며, 광주의 석봉도서관, 고향 화순에 석봉미술관을 건립하여 기부채납하신 분이더군요. 아내와 아주 조용히, 여유롭게 작품들을 돌아봤습니다. 지방에도 이런 시설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미술은 몰라도 예술분야가 사람의 생각을 더 좋게 해준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아내와 둘이서 이 모습을 보면서 ‘사진 ..

댓글 여행지 2020. 7. 24.

20 2020년 07월

20

여행지 【남도기행, 화순 가볼만한 곳, 연둔리 숲정이】

하동포구를 떠나 화순으로 들어와 연둔리 숲정이에 도착을 했습니다. 별도의 주차장이 없기에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차를 세우면 됩니다. 연인들의 사랑의 시간을 방해 하는 것 같아 미안했습니다. 헌데, 아내가 “아니 왜? 들어가지 말라고 줄 쳐놨는데, 저길 왜 들어가지?” 합니다. 저 다리를 건너왔습니다, 이곳 역시 시원한 산책을 위해 찾았습니다. 관방제림은 규모가 크지만, 이곳은 그곳과 다른 여유와 차분함을 줍니다. 아내와 함께 마치 이곳을 아주 잘 아는 사람들처럼 여유로운 산책에 들어갑니다. 물이 있고, 나무들이 있고, 산과 구름이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화순의 명소라 한 의미가 맞는 곳이란 것을 금새 느껴지게 됩니다. 숲이 주는 고마움이 고스란히 내면으로 스며듭니다. 이리 마르지 않는 물과 푸르른 나무는..

댓글 여행지 2020. 7. 20.

17 2020년 07월

17

여행지 【남도기행, 하동 가볼만한 곳, 하동포구】

하동시장에서 장터국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화순으로 넘어가기 전에 하동포구에 잠시 들려 하동송림과 만나봅니다. 황포돛배가 다녔던 옛날을 상징하는 모습이 맞아줍니다. 정자전망대도 있어 섬진강 강바람과 이야기 나눌 수도 있습니다. 강둑 따라 이어진 솔밭이 인상적입니다. 여기는 뭔가 특별한 것을 만나러 온 것은 아닙니다. 그저 뜨거워지는 날씨에 잠시 강바람과 마주하러 들렸습니다. 서둘 필요 없이 섬진강 바라보며 쉴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곳이 의외로 마음을 편히 할 수 있고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소나무와 강바람이 나누는 이야기를 몰래 훔쳐 듣기도 하고요. 그리고 강이 들려주는 하동포구 이야기도 들어보는 거지요. 시원한 강가 숲에서 천천한 걸음과 멈춤이 반복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그리곤 하동포구에..

댓글 여행지 2020. 7. 17.

15 2020년 07월

15

여행지 【남도기행, 하동 가볼만한 곳, 하동 장날】

‘가는 날이 장 날!’ 이런 말이 약간 재수 없음을 의미 하기도 하지만, 여행객에게는 아주 반가운 날이란 의미입니다. 바로 하동장날이거든요.(2일 7일) 오골계가 새 주인을 찾기 위해 장에 나왔습니다. 토깽이들도 장날에 참여를 했습니다. 대부분 지방 장날에도 이리 아침에는 한산한데, 하동장은 의외로 붐비기 시작합니다. 지난 밤, 잠을 설쳐가며 만드신 손 두부일겁니다. 시장 통 길거리의 할머니는 시골장의 대표적인 모습이라 하겠지요. 행복한 상인, 꿈꾸는 시장, 바로 하동시장입니다. 시장이기에 만날 수 있는 모습, 시장이 있어 살아가는 모습, 과거의 추억을 불러내주는 모습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시장구경 하며 보았던 시장통국밥집, 아침밥은 시장이란 진리를 실천할 때가 되었습니다. 장터 국밥집에서 흔히 볼 수 ..

댓글 여행지 2020.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