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사

나라, 이웃, 가족 사랑의 의미입니다.

24 2020년 02월

24

여행지 【아내와 떠난 제주도 여행 / 마무리】

동문시장에 늦은 아침을 먹으러 왔습니다. 옛날식국밥이 눈길을 당깁니다. 국밥 한 그릇씩 시켰습니다. 한라산, 참이슬, 올레 소주뚜껑이 인테리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처음처럼 팬님들은 좀 아쉬울 겁니다. 정말 한 뚝배기 가득 담겨 나왔습니다. 아내는 우아하게 따로국밥입니다. 갓김치가 나왔는데, 알싸함이 아주 좋았습니다. 시장 안을 돌다가 눈에 딱 들어온 딱새우회, 한 접시 만원! 해서 딱새우회와 딱새우를 함께 사서 돌아왔습니다. 쪄 놓은 딱새우 사이즈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포장을 잘 해주셔서 아직도 싱싱한 딱새우회입니다. 완도 곱창김에 이렇게 싸서 먹으니 술 맛까지 더 좋아졌습니다. 딸 덕분에 즐겁고 신나는 여행을 했습니다.

댓글 여행지 2020. 2. 24.

21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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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아내와 떠난 제주도 여행 / 성산포의 밤】

성산포로 넘어와 저녁 먹으러 들어간 장승포식당입니다. 주인장께서 C코스가 좋다고 추천해서 그 길로 가보기로 합니다. 일단 길치회와 한라산이 만납니다. 이이서 갈치조림이 나오는데 이것 만으로도 충분히 2인분입니다. 커다란 고등어구이와 해물뚝배기까지 올라왔습니다. 딱새우가 들어가서 국물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저녁을 먹고 주변을 산책하며 성산의 밤을 담아봅니다. 가로등 불빛아래 갈대가 사색에 잠겨있습니다. 달과 별이 벽에 걸려있네요. 의외로 밤을 지키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인적이 사라진 곳에는 자전거가 남아있습니다. 이렇게 제주의 밤은 깊이를 더해갔습니다.

댓글 여행지 2020. 2. 21.

19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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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아내와 떠난 제주도 여행 / 풍림다방】

아내가 늘 가보고 싶어했던 풍림다방에 왔습니다. 빨간 돌간판을 보니 아내 휴대폰 배경화면이더군요. 저와 함께 두 번을 왔다 허탕을 쳤으니, 아마 이번이 사전오기쯤 될 겁니다. 이런 곳에 별로 집착하지 않는 성격인데, 유독 여기는 가보고 싶었다고 하더군요. 해서 이번에는 시간에 쫓기지 않는 날을 골라 이곳을 찾았습니다. 처음 보는 커피이름의 메뉴를 선택했습니다. 아내는 풍림브레붸, 저는 쇼콜라쇼입니다. 화장실이 있는 뒷문으로 나가면 이런 모습도 만나게 됩니다. 내부 분위기는 산장 오두막 같은 느낌이 납니다. 아내의 브레붸입니다. 저는 처음 접해봅니다. 제 커피가 나오길 기다리며 천정만 바라봤습니다. 뭐 하는 물건인지 아내에게 물어보기도 좀 그래서 그냥 담았습니다. 바로 앞에서 드립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

댓글 여행지 2020. 2. 19.

17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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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아내와 떠난 제주도 여행 / 위미리 동백군락지】

겨울동백꽃을 보기 위해 위미리 동백군락지를 찾았습니다. 제주동백의 명소 카밀리아힐이 있지만, 이번에는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입장료가 있긴 하지만 이곳은 그냥 동백꽃 하고만 어울릴 수 있는 작은 동백정원 같은 곳입니다. 또한 연인들을 위한 장소이기도 하답니다. 동백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아내도 이곳만큼은 좋다고 하네요. 동백꽃 향기와 함께 하면서 천천히 걸어봅니다. 잘 가꿔진 동백이 사람들을 즐겁게 해줍니다. 동백잎도 아주 건강해 보이고 싱그러움도 느껴졌습니다. 겨울동백의 축제장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내도 이리저리 돌아보며 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저렇게 놓여진 동백통나무 의자는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옵니다. 입구에서 팔고 있던 한치빵입니다, 속에 치즈가 ..

댓글 여행지 2020. 2. 17.

14 2020년 02월

14

여행지 【아내와 떠난 제주도 여행 / 모슬포 미풍해장국】

아내의 배꼽시계가 작동해서 대정오일장 주변의 미풍해장국을 찾았습니다. 가운데 한옥처럼 보이는 곳이 모슬포 서신사입니다. 누군가 바다를 향해 창을 내고 싶었나 봅니다. 떨어져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제주 워크샵 때 제주시내 미풍해장국 먹었던 생각이 나더군요. 제주해장국의 특징 중 하나인 국물깍두기입니다. 선지와 콩나물이 역시 해장에 좋은 음식이군요. 해장국을 마주하니 몸이 풀리는 기분입니다. 두툼한 선지와 고기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맛나게 한 그릇 하고 나니 기운이 채워지는 느낌입니다.

댓글 여행지 2020. 2. 14.

10 2020년 02월

10

여행지 【아내와 떠난 제주도 여행 / 용수포구 까지】

한국남부발전 풍력센타건물이 마치 멋진 펜션처럼 보입니다. 싱계물공원에서 바라보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해상산책로도 있고 바다 속 작품도 있습니다. 한경해안도로 입니다. 용수포구에 도착했습니다. 아내가 걸었던 올레길의 도착점이자 시작점이기도 한 곳입니다. 절부암쪽 모습입니다. 절부암 옆, 연못처럼 보이는 바다입니다. 김대건신부 제주표착기념관의 모습입니다. 잠시 해안도로 위에서 차귀도를 바라봅니다. 와도, 역시 이곳에서 잘 보입니다. 껍질 벗은 오징어는 제주 바닷가에서 바람맞이 중에 있습니다. 전에는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오징어 파는 곳에서 이번엔 주전부리를 구입합니다. 어쩌다 떨어져 나와 홀대를 받고 있는 건가… 한경해안도로를 벗어나 모슬포로 향해봅니다.

댓글 여행지 2020. 2. 10.

05 2020년 02월

05

여행지 【아내와 떠난 제주도 여행 / 월령 선인장 군락지】

리벤시아를 나서 바로 옆에 있는 월령포구를 찾았습니다. 바다향기 머금고 있던 소라삼형제를 만났습니다. 미리 알았다면 이 아꼬운디에서 제주 보말죽을 먹었을 겁니다. 선인장 마을답게 예쁜 벽화가 맞아줍니다. 백련초 열매가 달려있더군요. 월령리 지도도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면 선인장군락지가 나옵니다. 멕시코에서 해류 따라 이곳에 닿아 군락지를 형성했다는 설도 있고, 쥐나 뱀을 막기 위해 심었던 선인장이 퍼져 나갔다는 설도 있더군요. 이렇게 해안선 따라 군락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특히 제주돌담을 배경으로 바라보니 느낌이 더 살아납니다. 탐모라질이란 표시가 있어 담았습니다. 산책로 따라 걷기 좋은 곳이 분명합니다. 아내의 추억 만들기에 얼떨결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댓글 여행지 2020. 2. 5.

31 2020년 01월

31

여행지 【아내와 떠난 제주도 여행 / 리벤시아의 밤】

저녁거리 장만하러 한림시장에 왔습니다. 숙박손님에게 와인이 제공된다고 해서 식당에서 와인 한잔 했습니다. 월령교회 십자가가 제주의 밤을 밝히고 있습니다. 리벤시아 풀빌라에도 어둠이 내려 왔습니다. 역시 먹거리는 제주시가 좋더군요, 한림시장에서 구해온 광어회와 마트에서 산 김치와 한라산이 차려집니다. 김에다 서비스로 준 병어회 올리고 한라산 소주 한잔 합니다. 햇반 밥과 김치를 회에 곁들인 회김밥은 특별한 맛이 있습니다. 예전에 바다낚시 다닐 때 그냥 김밥만 싸가지고 가서 회와 김치를 올려서 먹던 추억이 떠오르더군요. 시원한 한라산 소주 한잔이 이날의 피로를 풀어주고 있었습니다. 온수풀에서 제주의 밤을 만끽하며 입가심으로 제주맥주 한잔 추가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자작 커피 한잔 하고 있습니다. 아내가 차려..

댓글 여행지 2020. 1. 31.